영국에서 꼭 먹어야할 대표 음식 "피시 앤드 칩스"
생선과 감자 튀김이라는
얼핏 보면 매우 단순한 요리인 듯 하지만,
사실 집에서 하다못해 냉동 군만두라도 튀겨 먹어본 사람은 안다.
튀김을 정말 바삭하고 기름 냄새 안나게 튀긴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음을...
3년전 시드니 여행에서 인생 피시앤 칩스를 경험한 우리는
피시앤 칩스의 종주국인 영국에 가기 전부터 기대가 컸다.
그래서 싸게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피시앤 칩스 보다는
조금 비싸도 신선하고 맛있는 곳을 찾아가기로~
<Golden Union>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곳은
소호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실내 분위기는 캐주얼 레스토랑? 혹은 패스트푸드점?? 같은 분위기인데
나름 유명한 곳이긴 한 지 손님도 제법 많았다.
메뉴판을 보니 한종류의 피시 앤 칩스만 파는게 아니라
피시 종류가 여러가지였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small cod&chips 와 king prawn chips,
콜라와 맥주를 주문했다.
이름처럼 king prawn까지는 아니지만
제법 크고 살도 많은 새우가 감자와 함께 튀겨져 나왔다.
가격은 12.95파운드
우리가 주문한 생선 튀김의 재료는 cod 즉 대구다.
가게 안에 냉동 생선이 아닌 생물 생선을 사용한다는 문구가 붙어있더니
먹어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
냉동 생선 특유의 퍽퍽한 식감이 아니라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신선함이 느껴졌다.
흰살 생선은 역시 타르타르 소스와 먹어야~
함께 먹으니 기름의 느끼한 맛과 약간의 비릿함을 가라앉혔다.
기름 냄새도 거의 안나고
바삭한데다 생선의 질도 매우 우수해서 맛은 합격.
다만 아쉬운 건 가격,
우리는 새우와 대구를 둘 다 먹어보고 싶어서
두가지를 따로 시켰는데
먹어보니 양이 너무 많았다.
만약 우리처럼 여자 둘이서 간다면 라지 메뉴를 하나 시키고
음료를 시켜 먹으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2018/07/02 - 런던 여행 선물은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Mason'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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