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전 쯤 TV가 고장났다.
원래도 TV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니었어서
이번 기회에 아예 TV없이 살아보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TV를 볼 수 있을 때 "보지 않던 것"과
TV가 작동하지 않아 "못보는 것"은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어
처음엔 적응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TV없이 사는 일에 익숙해졌고
더 이상 TV를 못보는 일에 아쉬움을 느끼지 않게되었다.
문제는 코로나19.
마음 놓고 외출을 할 수 없으니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데다
극장 마저 마음 놓고 갈 수 없으니
잠자고 있던 내 안의 시청 본능이 깨어났다.
현대인의 시청 본능은 먹고 자는 본능 만큼이나 강해
즉각적인 해결책을 요구했다.
결국 고민끝에 결정한 것이 바로 이 넷플릭스 가입.
넷플릭스는 "세계 각국의 TV 프로그램,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컨텐츠를
여러 디바이스에서 시청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다.
처음 가입자라면 첫 달은 무료 이용이 가능한데
나 역시 오래전 이 서비스를 통해 한 달 무료 이용해본 적이 있다.
무료 이용 기간이 끝나기 전에 클릭 두 번이면 해지 가능하고
요금을 전혀 내지 않기때문에 아직 이용해 본 적 없는 사람이라면
무료 이용을 권하고 싶다.
무료 이용 경력이 있는 나는
이번에는 유료로 결제해야했는데
요금제는 다음과 같다.
나는 베이식 요금을 선택했는데
이벤트 기간인 건지 첫달은 베이식 요금으로 스탠다드 요금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동시접속 인원이 2명이라 편리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함께 아이디를 공유해 요금을 N분의 1일로 나눠 이용하는게 유행이라고~
예를들면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동시 접속 가능 인원이 4명이니
1인당 4천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그 모든 혜택을 이용할 수 있으니
매우 경제적이다.
넷플릭스는 자동 결제 시스템이라 카드 등록을 해놓으면 매월 자동으로 요금이 부과되는데
앞서 말했듯 해지 역시 간편하다.
계약이나 약정이 없으므로 온라인에서 클릭 두 번만 하면
다음달부터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워낙 다양한 콘텐츠가 있고
좋은 영화나 드라마들도 많은데다
30일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니 한 번쯤은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넷플릭스에서 요즘 내가 재미있게 본 영화는
<결혼 이야기>,<버드 박스>,<빨간머리 앤>시리즈, <빅 피쉬> 등인데
이 외에도 오래된 영화나 최근 영화, 미드 시리즈, 우리나라 드라마 등을 다양하게 볼 수 있어
요즘처럼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져 지루한 사람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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