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금부터 시작 :: '서귀포 맛집' 태그의 글 목록
728x90
반응형

2년전 제주 올레길을 걷기 위해 혼자 왔던 여행에서

스쳐지나간 <공천포 식당>

올레 5코스 경로상에 기가 막힌 물회집에 있다길래

중간에 식사를 하고싶은 유혹을 물리치고 그 먼 길을 걸어갔건만

안타깝게도 정기 휴일.

눈물을 머금고 다음 여행을 기약해야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드디어 그 한을 풀게 되었다.

 

 

위치는 서귀포 남원읍 근처로

멀지 않은 곳에 위미동백군락과 동백 포레스트 등이 있어

함께 묶어서 여행하기 좋은 겨울 여행지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주 목요일은 휴무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물회.

메뉴판 상에는 다양한 물회들이 있지만,

계절에 따라 제공되지않는 메뉴들도 있으니

현장에서 확인하시길~

우리가 갔을 때는 한치는 생물이 없어 냉동 물회만 판매중이었다.

 

 

전복을 사랑하는 우리는 전복물회로 2인분 주문.

밑반찬은 그럭저럭.

제주도 식당은 어디를 가든 밑반찬이 다 비슷비슷한 듯~

 

 

제주에 자주 오지만 제주에서 물회를 먹은 건 무려 10년만이다.

개인적으로 물회는 제주 보다는 속초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둘 중 어느 것이 낫다고 비교하기엔

양념 자체가 완전히 달랐다.

초고추장 양념을 기반으로 하는 속초 물회와는 달리

이 곳의 물회는 좀 더 국물이 많았고

특히 소면이 아닌 아삭한 무를 국수처럼 얇게 잘라 넣었는데

텁텁한 맛이 없이 시원한 맛이 강했다.

음식을 통해 서로 다른 음식 문화와 조리법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서울에서 먹는 3만원짜리 전복 물회보다도 전복 양이 많은 듯~

물회를 주문하면 밥도 한 공기 제공된다.

겨울이라 물회를 먹고 나니 온몸에 한기가 밀려왔지만

나름 별미.

여름이라면 한결 더 시원한 맛이 강하게 느껴질 것 같다.

 

날씨가 따뜻한 계절이라면 더 말할 나위도 없겠지만

요즘처럼 추운 겨울 제주 여행에서도

동백꽃 보러 오고 가는 길에 들러도 좋고

올레5코스를 걷다가 식사를 하기에도 좋을

 <공천포 식당> 강력 추천.

 

2019/01/05 - 조용한 게스트하우스를 원한다면 서귀포 <올레스테이>

2019/01/02 - 겨울 제주 여행 여기는 꼭 <신천 목장>

2018/10/01 - 제주시내 향토음식점 <유리네 식당>

2018/09/29 - 당근은 구좌읍, 당근 케이크는 <구좌 상회>

2018/10/05 - 중문 관광단지내 최고의 가성비와 가심비 <하나 호텔>

 

 

 

 

 

 

 

728x90
반응형
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728x90
반응형

2년전 제주 올레길을 걷기 위해 혼자 여행을 갔을 때,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난 분들이 함께 아침을 먹자고 해서

처음 가본 <천년 맛집>

2년만에 방문이라 혹시 그새 문 닫지 않았을까 우려했는데

역시나 그자리에 그 모습 그대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었다.

 

 

위치는 서귀포시에 맛집들이 모여있는 아랑조을 거리,

두루치기로 유명한 용이 식당과 마주 보고 있다.

바로 뒷쪽에 있는 구터미널에서 성판악 가는 버스가 떠나기때문에

한라산 등반객들이 아침 식사를 하는 곳으로 유명한 식당으로

영업 시간은 오전 5:30- 오전 10시.

예나 지금이나 식사 메뉴는 딱 두가지

우거지 국과 미역국이다.

가격은 단돈 3천5백원인데 그나마 2년전보다 5백원 오른 것이 현재의 가격이다.

 

두가지 메뉴 다 먹어본 내 입맛엔

우거지 된장국이 더 맛있는데

할머니 집에 놀러갔을 때 먹던 바로 그 맛.

여기에 반찬으로 나오는 무 생채가 정말 시원하다.

 

 

친구와 나는 우거지국과 미역국을 하나씩 주문하고

여기에 단백질 공급을 위해 계란 후라이(개당 5백원)도 추가.

화려한 밥상은 아니지만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아침 식사로는 최고의 가성비와 맛이 아닐까 생각한다.

 

 

 

식사를 하면서

우리 뒷편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가족들과 주인 아주머니의 대화를 듣게 되었는데

그 분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이 곳 국밥이 먹고 싶어 가족들과 함께 이리로 직행했다며

이 집 음식 맛에 대해 칭찬하셨다.

사람의 입맛은 다 제각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맛에 대해 느끼는 향수는 공통된 지점들이 있는 듯해 반가웠다.

 

제주도 여행 중 매번 너무 특별한 음식에 지쳐

조금은 소박하고 평범한 음식을 먹고 싶다거나

한라산 등반 혹은 올레길을 걷기 위해 이른 시각에

아침 식사 할 장소를 찾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천년 맛집>

이름처럼 천년 동안 이어지길~

 

2018/10/03 - 서귀포 시내 최고의 위치와 가성비 <케니스토리 인 서귀포> 호텔

2018/10/15 - 서귀포 최대의 횟집, 가격은 오케이 분위기는 글쎄 <쌍둥이 횟집>

2018/06/24 - 제주도 맛집 추천 5 서귀포 중국요리 맛집 <덕성원>

2018/06/22 - 제주도 맛집 추천 3. 서귀포 해물 뚝배기가 맛있는 <진주 식당>

2018/05/14 - 제주도 호텔 후기6 - 서귀포 뚜벅이여행자에게 추천 <엠 스테이>(M STAY) 호텔 제주

728x90
반응형
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728x90
반응형

20여년 전 처음 제주에 갔을 대부터

제주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할 맛집으로 각인된 이 곳은

서귀포에 위치한 중국집 <덕성원>

지금은 중문이나 제주에도 지점이 생겼다는데

본점은 여기.

 

 

영업시간: 매일 11:00 - 19:30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64-762-2402

 

대기중 심심해서 찍은 덕성원 유리문.

내가 처음 가보는 집 같으면

저 모든 스티커가 과장이나 조작이 아닐까 살짝 의심^^했겠지만

20년 단골인 나는 안다.

이 집 음식은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음을~

 

 

메뉴는 오기 전부터 미리 정한

고추 짬뽕과 짜장면, 그리고 탕수육.

둘이 먹기에 양이 너무 많지 않나 생각했는데

탕수육 몇 점 빼고 다 먹었다.

 

 

지난 겨울 이 곳에 혼자 왔을 때

짬뽕 먹을까 짜장면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두 번 왔던 기억을 떠올리며

음식을 다양하게 시켜 나눠먹을 수 있는 것도

둘이 다니는 여행의 장점임을 새삼 깨달았다.

탕수육 소스에는 그냥 기본 채소 몇가지만 들어가 성의없어보이지만

보기와는 달리 정말 맛있다.

특히 고기에 찹쌀 반죽을 묻혀 튀겨서인지 바삭바삭한 식감이 최고.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도 호텔 후기6 - 서귀포 뚜벅이여행자에게 추천 <엠 스테이>(M STAY) 호텔 제주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도 호텔 후기 5 - 위치 좋고 깔끔한 <비스타케이 천지연> 호텔

728x90
반응형
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728x90
반응형

지난 겨울 서귀포에 왔을 때

검색을 통해 알게된 해물 뚝배기 맛집 두 곳 중 하나.

다른 한 곳인 <진주 식당>은 지난 번에 가보았으니

이번엔 <삼보 식당>에 가보기로...

 

영업 시간: 08:00-21:00 (연중 무휴)

전화 번호: 064-762-3620

 

메뉴는 매우 다양했지만

우리는 전복 뚝배기와 고등어 구이를 주문했다.

밑반찬은 이렇게~

 

 

 

 

 

 

 

제주도 음식점들의 밑반찬은 거의 통일되어 있는지

어딜가도 구성이 비슷.

이 집은 깍두기가 맛있었다.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지만

이 집 국물은 생각보다 좀 짰다.

재료는 중간 정도 크기의 전복 3개와 조개.

전복은 싱싱했지만 조개는 별로~

 

 

해물 뚝배기 보다는 별 기대 없이 시켰던 고등어 구이가 정말 맛있었다.

 


해물 뚝배기는 지난 겨울 먹었던 <진주 식당>이 더 나았던 것 같다고 생각하다가

공정한 평가를 위해ㅋ 며칠 후 <진주 식당>을 재방문했다.

그 후기는 다음 기회에~

 

 

728x90
반응형
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