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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이마을을 그렇게 자주 다녔는데도 

늘 순대나 순대국밥만 먹다가 

이번 여행에서야 비로소 가본 <신다신>

이북 음식 전문점이니 근처 다른 식당들처럼

순대나 순대국밥, 함흥 냉면 등도 팔고있지만 

다른 집에서는 팔지 않는, 전국 유일무이한 메뉴가 이 곳에 있었으니 

그 메뉴의 이름이 바로 가리국밥. 

별관과 본관이 골목 하나 사이에 두고 앞 뒤로 있는데 

건물만 다를 뿐 

조리는 같은 곳에서 이루어지므로 

가리국밥은 함경도 전통음식으로 

사골국물, 콩나물, 소고기, 고사리 양념 다데기를 넣어 만든 국밥이란다. 

가격은 1만원. 

국밥 치고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모든 재료를 국산만 사용한다니 

그렇게 비싸다고 할 수도 없을 듯~

 

주문 후 셋팅된 기본 반찬 

국밥이라 그런지 기본 반찬은 매우 간단한 편. 

깍두기는 조금 물컹한 편이라 식감이 별로 였지만 

백김치와 배추김치는 맛있었다. 

 

이렇게 뽀얀 국물로 서빙되지만 

밑에 양념장이 가라앉아있어 

잘 저어준 후 

이렇게 빨간 국물로 변신된 상태에서 먹어야 한단다. 

싱거우면 소금이나 양념을 추가하면 된다는데 

내 입맛에는 간이 잘 맞아 그냥 먹었다. 

사골 육수라서인지 자극없고 담백한 맛이며 

전체적으로 매우 슴슴한 편.

계란 지단이 올려진 비주얼도 고급지지만

고기 질도 매우 좋고 당면이 들어간 것도 마음에 들었다. 

 

지난 번 속초 여행 중 먹었던 속초 문어 국밥과 함께 

속초 여행 중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다시 오고 싶은 곳.

 

https://colorlessideas.tistory.com/567

 

속초 맛집 추천 <속초 문어국밥>

30년 넘게 속초에 드나들지만 늘 가던 식당들만 가다보니 조금 식상한 느낌. 모처럼의 속초 여행이고 젊은 메이트ㅋㅋ와 함께 하는 여행이니 이번만큼은 이제껏 가본 적 없는 맛집들을 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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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lorlessideas.tistory.com/570

 

갯배 타고 찾아간 아바이 마을 <단천식당> 오징어 순대 포장 후기

30년 넘게 속초에 드나들었지만 오징어 순대를 먹은 건 정말 오랜만~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며 검색을 거듭하다 가보기로 한 곳이 바로 여기 <단천 식당> 위치는 아바이 마을. 아바이 마을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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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속초를 드나들면서도 

매번 가던 곳만 가게 되는 듯해 

이번 여행에서는 작정하고 안 가본 맛집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검색을 해보니 내가 가 본 적 없는 맛집들이 몇 개 눈에 띄었는데 

그 중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여기 <그리운 보리밥>

 

'바닷가 도시 속초에서 보리밥이라? 이거 뭐지?' 싶으면서도 

강원도 산나물이야 두 말할 필요조차 없는데다

마침 이 날 내 동선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위치였다. 

<그리운 보리밥>은 속초의 유명한 관광지 영금정에서 멀지 않은 주택가에 있다. 

 

평일인데다 식사 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나 말고 두 팀만 있을 뿐이라 한적해 좋았다. 

 

영업 시간은 오전 8시~오후 3시30분 

아침에 일찍 여니 아침 식사를 하러 오기 좋겠다.  

일찍 문을 닫으니 저녁 식사는 불가.

화요일 휴무.

신토불이와 식약동원를 몸소 실천하는 식당.

식당의 지향점은 내 마음에 쏙~

메뉴는 단출.

혼자 왔으니 강원 나물 된장 한상만 먹을 수 있나 했는데 

청국 한상도 주문 가능하다고~

청국장 보다는 된장찌개가 먹어보고 싶어 

나물 된장 한상 1인분 주문. 

 

갖가지 산나물이 이렇게 깔끔한 옹기 접시에 조금씩 담겨 나오고 

나물 외에 열무 김치와 무생채, 감자 조림, 해초, 양배추찜 등도 제공된다. 

여기에 단백질 보충용으로 고등어 반토막도 나오는데 

이 고등어 정말 별로 였다. 

도대체 어떻게 구웠길래 살이 바짝 말라서 

뻣뻣하고 질겼다.

겉바속촉의 부드러운 고등어 맛과는 거리가 멀더라는~

함께 나온 된장찌개. 

화학 조미료 맛이 나지 않는 진짜 된장찌개이긴 한데 

그렇다고 그게 옛날 외가집 된장찌개처럼 맛있는 그런 특별한 맛은 또 아니라 

조금 아쉬웠다. 

전체적인 밥상 분위기는 이런 모습.

반찬 그릇을 채반에 모아 나오는게 인상적~

뭔가 밭일하다 머리에 행주 수건하나 두르고 먹으면 좋을 듯한 

새참 분위기.

비벼먹을 수 있게 커다란 대접에 이렇게 계란 후라이도 하나 부쳐져 나온다. 

나물을 반찬으로 보리밥을 먹다보니

정신이 들었을 때는 어느새 3분에 2나 먹어버린 후였지만 

남은 밥을 대접에 넣고 남은 나물 모두를 한데 섞어 비벼먹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이 비싼 고추장과 참기름을 놓치기 아쉬웠기 때문~ㅎㅎ

나물을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이라면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식단과 구성.

나물 밥상 치고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보니 가게 앞에 잠시 앉아 쉴 만한 작은 정원도 있어 

분위기도 그럭저럭~

속초하면 맨날 생선구이와 물회, 닭강정만 떠올리는 나같은 사람에게 

참신한? 맛집으로 소개할 만한 곳이지만 

그렇다고 "다음에 또 와야지" 할 만큼 인상적이기 보다는 

"그 집, 나도 가본 적 있는데..."라고 아는 척 하는 정도로 만족할 만한 집. 

어쨌든 내게는 그랬다. ㅎㅎ

 

https://colorlessideas.tistory.com/606

 

10년 넘는 단골, 속초 최고의 물회 맛집 <봉포머구리집>

30년 넘게 속초를 드나들며 엄선한 맛집 중 단연 으뜸은 바로 여기, 물회로 유명한 <봉포 머구리집>이다. 머구리란 "해산물을 채취하는 잠수부"를 뜻하는 말로 10여년전 허름한 식당이었을 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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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lorlessideas.tistory.com/618

 

고성 <미픽펍 by 문베어> 혼술, 낮술하기 좋은 곳

해파랑길 47코스를 걸은 후 휴식과 갈증 해소를 위해 찾았던 <미픽펍 by 문베어> 오션투유 리조트 바로 뒤, 삼포 해변 앞에 위치해있다. 바닷가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지지는 것은 아니지만 솔 숲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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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속초를 드나들며 엄선한 맛집 중 단연 으뜸은 바로 여기, 

물회로 유명한 <봉포 머구리집>이다. 

머구리란 "해산물을 채취하는 잠수부"를 뜻하는 말로 

10여년전 허름한 식당이었을 때 유명세를 듣고 처음 찾아간 후  

단골이 되었다. 

갈 때마다 대기행렬이 엄청나더니 

몇년 전 전망좋은 바닷가 앞에 이렇게 반듯한 건물을 올리기에 이르렀으니 

'도대체 물회를 몇 그릇 팔면 저게 가능할까?' 싶으면서도  

오래 알고 지내던, 될 성 부른 아이가 결국 성공한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게 될 때처럼

올 때마다 흐뭇한 마음이 들게 하는 곳이다.  

아직은 비수기에 가깝고 평일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나서 갔는데도 

대기자가 스무명 정도 있어 깜놀.

대기가 일상인지 대기표 받는 기계와 방법까지 안내되고 있었다. 

식당 규모가 워낙 커서 그런지 

다행히 대기 시간은 길지 않았다. 

 

지난 겨울에 왔을 때 

나를 당황시켰던 이 집의 비대면 주문 방식.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으로 테이블에 있는 큐알을 찍어 주문하는 

신기한 시스템.

자세한 주문 방법과 메뉴는 여기를 참고하시길~

메뉴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게 잘 되어 있다. 

식사에 앞서 

먹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한 번 읽어 보고~

요즘 많은 식당에서 사용중인 서빙 로봇이 여기에도~

로봇이 내 자리까지 음식을 가져다주니 

이 또한 신기하고 편리. 

주의할 점은 음식만 내리고 쟁반은 내리지 말아야한다는 사실!

바다향, 속초향 가득한 밑반찬들. 

반찬 인심 좋은 남도 음식들과는 달리 

속초 식당들은 반찬이 별로인 곳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이 곳의 밑반찬들은 만족스럽다. 

내 선택은 늘 그렇듯 해삼 전복 물회. 

물회를 주문하면 소면이 두 뭉치? 기본으로 제공되고

공기밥은 원할 경우 별도로 주문해야함. 

물회 양이 워낙 많은 데다 

매운 편이라 

두 사람이 갈 경우라면 

물회와 함께 성게 비빔밥을 주문하는 게 좋다. 

 

성게비빔밥은 자체적으로 들어있는 기본 소스에 비벼서

김에 싸먹는다.

바다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별미. 

이 집에 대한 유일한 불만 사항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양이 너무 많다는 점. 

손님이 가고 나면 직원이 커다란 통을 가져와

남은 반찬을 그 자리에서 버리는데 

재사용을 하지 않는다는 점은 안심이 되지만 

버려지는 음식들이 너무 아깝더라는~

기본적인 양만 제공하고 필요한 건 리필을 하는 식으로

버려지는 반찬양을 줄이는 게 어떨까 싶다. 

오랜 세월 드나든 추억의 여행지 속초에서

그 시절의 맛을, 시간을 떠올리게 해주는 속초 <봉포 머구리집>

지금처럼 늘 한결같기를~

 

https://colorlessideas.tistory.com/616

 

강원도 산나물 비빔밥 맛집 <그리운 보리밥>

오랜 세월 속초를 드나들면서도 매번 가던 곳만 가게 되는 듯해 이번 여행에서는 작정하고 안 가본 맛집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검색을 해보니 내가 가 본 적 없는 맛집들이 몇 개 눈에 띄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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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lorlessideas.tistory.com/607

 

속초 호텔 추천, 속초 해수욕장 바로 앞 <리센 오션파크>

방문일 : 2021. 6월말. 올해 2월 속초 여행때 속초 해수욕장 앞을 산책하면서 봐 두었던 <리센 오션 파크> 당시 거의 다 지어진 상태라 '다음 여행때는 꼭 여기 묵어야지' 했는데 드디어 이번 여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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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lorlessideas.tistory.com/570

 

갯배 타고 찾아간 아바이 마을 <단천식당> 오징어 순대 포장 후기

30년 넘게 속초에 드나들었지만 오징어 순대를 먹은 건 정말 오랜만~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며 검색을 거듭하다 가보기로 한 곳이 바로 여기 <단천 식당> 위치는 아바이 마을. 아바이 마을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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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lorlessideas.tistory.com/412

 

속초 맛집 추천-언제나 그 맛 그대로 그 자리에 있는 <88 생선구이>

속초 관광 수산 시장(=속초 중앙 시장) 건너편 골목에는 생선구이 식당들이 모여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여기 88생선구이인데 내가 이 곳을 드나들기 시작한 지도 어언 20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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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속초에 드나들었지만 

오징어 순대를 먹은 건 정말 오랜만~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며 검색을 거듭하다 

가보기로 한 곳이 바로 여기 <단천 식당>

 

위치는 아바이 마을. 

아바이 마을은 한국 전쟁 당시 이북에 있는 고향애서 잠시 피난왔던사람들이

갑자기 분단이 되면서 실향민이 되어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전쟁과 분단의 가슴 아픈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속초 시내에서 찾아가는 경우라면 

갯배를 타고 가는 것이 편리하다. 

갯배는 속초시내와 아바이 마을 사이에 놓인 속초항 수로를 넘나드는 도선으로

인력으로 쇠갈고리로 와이어를 당겨 반대편 선착장까지배를 끌고 가야 하는 특이한 배,

 

안타깝게도 갯배 사진이 없어 

갯배에서 보이는 주변 풍경으로 대체함 ㅠ

 

갯배 탑승 위치는 

속초 관광 수산 시장 건너편과 

가을 동화에 나왔던 은서네 슈퍼 앞 이렇게 두 군데에 있다. 

요금은 여기를 참고~

 

단천식당의 위치는 

은서네 슈퍼 근처인데 

관광 수산 시장 쪽에서 갯배를 타고 와서 내리면

건너편 쪽으로 바로 지붕과 가게 간판이 보이고 

뒷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여기~

 

언제적 1박2일인건지...ㅎㅎ

문 앞에 뭐가 참 많이도 붙어있는데 

다 읽어보지 않았지만 유명한 맛집이긴 한 듯~

 

메뉴와 가격은 여기에~

 

식사 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았는데 

다들 순대 국밥을 먹고 있는 걸 보니 이 집 순대 국밥도 궁금. 

 

하지만 오늘의 목적은 오로지 순대이니 

아바이 순대와 오징어 순대가 함께 들어있다는 

모듬 순대를 주문했다. 

가격은 24000원. 

순대 치고 싸지는 않지만 

요즘 오징어가 워낙 금값이니...ㅠㅠ

 

서비스로 챙겨주신 아바이 마을 막걸리도 한 병 받아 

숙소에 돌아와 열어보니 이런 모습. 

 

아바이 순대는 조금 퍽퍽한 맛이라 내 입맛에는 그저 그랬고 

걔란물에 전처럼 부쳐낸 오징어 순대는 

기억하는 맛이라 '맞아 이 맛이지' 정도 였는데 

오징어 순대를 처음 먹어본 꽃별이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다. 

두고 두고 생각난다며 다음에 가면 꼭 다시 먹겠다고~

다음 속초 여행때도 재방문 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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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추천 <속초 문어국밥>

30년 넘게 속초에 드나들지만 늘 가던 식당들만 가다보니 조금 식상한 느낌. 모처럼의 속초 여행이고 젊은 메이트ㅋㅋ와 함께 하는 여행이니 이번만큼은 이제껏 가본 적 없는 맛집들을 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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