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금부터 시작 :: '강원도 여행/속초&고성'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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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이마을을 그렇게 자주 다녔는데도 

늘 순대나 순대국밥만 먹다가 

이번 여행에서야 비로소 가본 <신다신>

이북 음식 전문점이니 근처 다른 식당들처럼

순대나 순대국밥, 함흥 냉면 등도 팔고있지만 

다른 집에서는 팔지 않는, 전국 유일무이한 메뉴가 이 곳에 있었으니 

그 메뉴의 이름이 바로 가리국밥. 

별관과 본관이 골목 하나 사이에 두고 앞 뒤로 있는데 

건물만 다를 뿐 

조리는 같은 곳에서 이루어지므로 

가리국밥은 함경도 전통음식으로 

사골국물, 콩나물, 소고기, 고사리 양념 다데기를 넣어 만든 국밥이란다. 

가격은 1만원. 

국밥 치고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모든 재료를 국산만 사용한다니 

그렇게 비싸다고 할 수도 없을 듯~

 

주문 후 셋팅된 기본 반찬 

국밥이라 그런지 기본 반찬은 매우 간단한 편. 

깍두기는 조금 물컹한 편이라 식감이 별로 였지만 

백김치와 배추김치는 맛있었다. 

 

이렇게 뽀얀 국물로 서빙되지만 

밑에 양념장이 가라앉아있어 

잘 저어준 후 

이렇게 빨간 국물로 변신된 상태에서 먹어야 한단다. 

싱거우면 소금이나 양념을 추가하면 된다는데 

내 입맛에는 간이 잘 맞아 그냥 먹었다. 

사골 육수라서인지 자극없고 담백한 맛이며 

전체적으로 매우 슴슴한 편.

계란 지단이 올려진 비주얼도 고급지지만

고기 질도 매우 좋고 당면이 들어간 것도 마음에 들었다. 

 

지난 번 속초 여행 중 먹었던 속초 문어 국밥과 함께 

속초 여행 중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다시 오고 싶은 곳.

 

https://colorlessideas.tistory.com/567

 

속초 맛집 추천 <속초 문어국밥>

30년 넘게 속초에 드나들지만 늘 가던 식당들만 가다보니 조금 식상한 느낌. 모처럼의 속초 여행이고 젊은 메이트ㅋㅋ와 함께 하는 여행이니 이번만큼은 이제껏 가본 적 없는 맛집들을 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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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lorlessideas.tistory.com/570

 

갯배 타고 찾아간 아바이 마을 <단천식당> 오징어 순대 포장 후기

30년 넘게 속초에 드나들었지만 오징어 순대를 먹은 건 정말 오랜만~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며 검색을 거듭하다 가보기로 한 곳이 바로 여기 <단천 식당> 위치는 아바이 마을. 아바이 마을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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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47코스를 걸은 후 

휴식과 갈증 해소를 위해 찾았던 <미픽펍 by 문베어>

 

오션투유 리조트 바로 뒤,

삼포 해변 앞에 위치해있다. 

바닷가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지지는 것은 아니지만 

솔 숲 사이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꽤나 아름다운 곳이다. 

메뉴판을 찍지못해 네이버에 올라와있는 메뉴판 캡쳐로 대신. 

칵테일, 맥주, 위스키 등 주류는 물론

안주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저렴한 편~

좀처럼 해본 적 없는 낮술에 혼술이라

들어갈까 말까 잠시 망설였으나 

용기 내어 들어가 봤다. 

낮술에 혼술인데 안주까지 먹는 건 너무 본격적?인 것 같아 ㅋㅋ

맥주 한 잔만 주문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오케이 해주신 친절한 사장님.

 

포스팅하려고 메뉴판 찾아보고서야 알았는데 

이제보니 그냥 평범한 술집은 아니었네. 

내가 주문한 건 아야진 페일 에일. 

330ml에 6천원이니 수제 맥주치고 가격은 저렴. 

맛은?

3시간 넘게 걸은 후인데다 

솔숲 사이로 펼쳐진 바다와 

잔잔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더해지니 

뭘 마신들 좋지 않았겠냐만 

맥주 한 모금이 식도를 타고 넘어가는 순간,

'바로 이 순간을 위해 내가 일상을 견뎌왔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늘 가슴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무거움을 잠시나마 덜 수 있었다.

덕분에 이 곳에서 맥주 한 잔을 마시며 보낸 그 시간이  

이번 여행의 원픽 힐링 순간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최고의 기억으로 남았다. 

맥주잔에 프린트 되어있던 "완벽한 인생"

누구도 완벽한 인생을 살 지는 못하겠지만 

아주 가끔 만나게 되는 덜할 것도, 더할 것도 없는 바로 이런 순간이야말로 

돌이켜보면 실수와 허점투성이인 내 남루한 삶이

그래도 살아갈 만한 것이었다고, 살아갈 만한 것이라고 믿게해주는 마법의 순간. 

좀처럼 만나기 힘든 그런 순간을 내게 선물해준

<미픽펍 by 문베어>

다음 번 고성 여행때도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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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속초를 드나들면서도 

매번 가던 곳만 가게 되는 듯해 

이번 여행에서는 작정하고 안 가본 맛집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검색을 해보니 내가 가 본 적 없는 맛집들이 몇 개 눈에 띄었는데 

그 중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여기 <그리운 보리밥>

 

'바닷가 도시 속초에서 보리밥이라? 이거 뭐지?' 싶으면서도 

강원도 산나물이야 두 말할 필요조차 없는데다

마침 이 날 내 동선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위치였다. 

<그리운 보리밥>은 속초의 유명한 관광지 영금정에서 멀지 않은 주택가에 있다. 

 

평일인데다 식사 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나 말고 두 팀만 있을 뿐이라 한적해 좋았다. 

 

영업 시간은 오전 8시~오후 3시30분 

아침에 일찍 여니 아침 식사를 하러 오기 좋겠다.  

일찍 문을 닫으니 저녁 식사는 불가.

화요일 휴무.

신토불이와 식약동원를 몸소 실천하는 식당.

식당의 지향점은 내 마음에 쏙~

메뉴는 단출.

혼자 왔으니 강원 나물 된장 한상만 먹을 수 있나 했는데 

청국 한상도 주문 가능하다고~

청국장 보다는 된장찌개가 먹어보고 싶어 

나물 된장 한상 1인분 주문. 

 

갖가지 산나물이 이렇게 깔끔한 옹기 접시에 조금씩 담겨 나오고 

나물 외에 열무 김치와 무생채, 감자 조림, 해초, 양배추찜 등도 제공된다. 

여기에 단백질 보충용으로 고등어 반토막도 나오는데 

이 고등어 정말 별로 였다. 

도대체 어떻게 구웠길래 살이 바짝 말라서 

뻣뻣하고 질겼다.

겉바속촉의 부드러운 고등어 맛과는 거리가 멀더라는~

함께 나온 된장찌개. 

화학 조미료 맛이 나지 않는 진짜 된장찌개이긴 한데 

그렇다고 그게 옛날 외가집 된장찌개처럼 맛있는 그런 특별한 맛은 또 아니라 

조금 아쉬웠다. 

전체적인 밥상 분위기는 이런 모습.

반찬 그릇을 채반에 모아 나오는게 인상적~

뭔가 밭일하다 머리에 행주 수건하나 두르고 먹으면 좋을 듯한 

새참 분위기.

비벼먹을 수 있게 커다란 대접에 이렇게 계란 후라이도 하나 부쳐져 나온다. 

나물을 반찬으로 보리밥을 먹다보니

정신이 들었을 때는 어느새 3분에 2나 먹어버린 후였지만 

남은 밥을 대접에 넣고 남은 나물 모두를 한데 섞어 비벼먹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이 비싼 고추장과 참기름을 놓치기 아쉬웠기 때문~ㅎㅎ

나물을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이라면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식단과 구성.

나물 밥상 치고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보니 가게 앞에 잠시 앉아 쉴 만한 작은 정원도 있어 

분위기도 그럭저럭~

속초하면 맨날 생선구이와 물회, 닭강정만 떠올리는 나같은 사람에게 

참신한? 맛집으로 소개할 만한 곳이지만 

그렇다고 "다음에 또 와야지" 할 만큼 인상적이기 보다는 

"그 집, 나도 가본 적 있는데..."라고 아는 척 하는 정도로 만족할 만한 집. 

어쨌든 내게는 그랬다. ㅎㅎ

 

https://colorlessideas.tistory.com/606

 

10년 넘는 단골, 속초 최고의 물회 맛집 <봉포머구리집>

30년 넘게 속초를 드나들며 엄선한 맛집 중 단연 으뜸은 바로 여기, 물회로 유명한 <봉포 머구리집>이다. 머구리란 "해산물을 채취하는 잠수부"를 뜻하는 말로 10여년전 허름한 식당이었을 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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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lorlessideas.tistory.com/618

 

고성 <미픽펍 by 문베어> 혼술, 낮술하기 좋은 곳

해파랑길 47코스를 걸은 후 휴식과 갈증 해소를 위해 찾았던 <미픽펍 by 문베어> 오션투유 리조트 바로 뒤, 삼포 해변 앞에 위치해있다. 바닷가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지지는 것은 아니지만 솔 숲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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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속초를 드나들며 엄선한 맛집 중 단연 으뜸은 바로 여기, 

물회로 유명한 <봉포 머구리집>이다. 

머구리란 "해산물을 채취하는 잠수부"를 뜻하는 말로 

10여년전 허름한 식당이었을 때 유명세를 듣고 처음 찾아간 후  

단골이 되었다. 

갈 때마다 대기행렬이 엄청나더니 

몇년 전 전망좋은 바닷가 앞에 이렇게 반듯한 건물을 올리기에 이르렀으니 

'도대체 물회를 몇 그릇 팔면 저게 가능할까?' 싶으면서도  

오래 알고 지내던, 될 성 부른 아이가 결국 성공한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게 될 때처럼

올 때마다 흐뭇한 마음이 들게 하는 곳이다.  

아직은 비수기에 가깝고 평일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나서 갔는데도 

대기자가 스무명 정도 있어 깜놀.

대기가 일상인지 대기표 받는 기계와 방법까지 안내되고 있었다. 

식당 규모가 워낙 커서 그런지 

다행히 대기 시간은 길지 않았다. 

 

지난 겨울에 왔을 때 

나를 당황시켰던 이 집의 비대면 주문 방식.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으로 테이블에 있는 큐알을 찍어 주문하는 

신기한 시스템.

자세한 주문 방법과 메뉴는 여기를 참고하시길~

메뉴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게 잘 되어 있다. 

식사에 앞서 

먹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한 번 읽어 보고~

요즘 많은 식당에서 사용중인 서빙 로봇이 여기에도~

로봇이 내 자리까지 음식을 가져다주니 

이 또한 신기하고 편리. 

주의할 점은 음식만 내리고 쟁반은 내리지 말아야한다는 사실!

바다향, 속초향 가득한 밑반찬들. 

반찬 인심 좋은 남도 음식들과는 달리 

속초 식당들은 반찬이 별로인 곳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이 곳의 밑반찬들은 만족스럽다. 

내 선택은 늘 그렇듯 해삼 전복 물회. 

물회를 주문하면 소면이 두 뭉치? 기본으로 제공되고

공기밥은 원할 경우 별도로 주문해야함. 

물회 양이 워낙 많은 데다 

매운 편이라 

두 사람이 갈 경우라면 

물회와 함께 성게 비빔밥을 주문하는 게 좋다. 

 

성게비빔밥은 자체적으로 들어있는 기본 소스에 비벼서

김에 싸먹는다.

바다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별미. 

이 집에 대한 유일한 불만 사항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양이 너무 많다는 점. 

손님이 가고 나면 직원이 커다란 통을 가져와

남은 반찬을 그 자리에서 버리는데 

재사용을 하지 않는다는 점은 안심이 되지만 

버려지는 음식들이 너무 아깝더라는~

기본적인 양만 제공하고 필요한 건 리필을 하는 식으로

버려지는 반찬양을 줄이는 게 어떨까 싶다. 

오랜 세월 드나든 추억의 여행지 속초에서

그 시절의 맛을, 시간을 떠올리게 해주는 속초 <봉포 머구리집>

지금처럼 늘 한결같기를~

 

https://colorlessideas.tistory.com/616

 

강원도 산나물 비빔밥 맛집 <그리운 보리밥>

오랜 세월 속초를 드나들면서도 매번 가던 곳만 가게 되는 듯해 이번 여행에서는 작정하고 안 가본 맛집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검색을 해보니 내가 가 본 적 없는 맛집들이 몇 개 눈에 띄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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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lorlessideas.tistory.com/607

 

속초 호텔 추천, 속초 해수욕장 바로 앞 <리센 오션파크>

방문일 : 2021. 6월말. 올해 2월 속초 여행때 속초 해수욕장 앞을 산책하면서 봐 두었던 <리센 오션 파크> 당시 거의 다 지어진 상태라 '다음 여행때는 꼭 여기 묵어야지' 했는데 드디어 이번 여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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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lorlessideas.tistory.com/570

 

갯배 타고 찾아간 아바이 마을 <단천식당> 오징어 순대 포장 후기

30년 넘게 속초에 드나들었지만 오징어 순대를 먹은 건 정말 오랜만~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며 검색을 거듭하다 가보기로 한 곳이 바로 여기 <단천 식당> 위치는 아바이 마을. 아바이 마을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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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lorlessideas.tistory.com/412

 

속초 맛집 추천-언제나 그 맛 그대로 그 자리에 있는 <88 생선구이>

속초 관광 수산 시장(=속초 중앙 시장) 건너편 골목에는 생선구이 식당들이 모여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여기 88생선구이인데 내가 이 곳을 드나들기 시작한 지도 어언 20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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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보러 떠났던 고성 여행에서 

드라이브하다 잠시 들렀던 화진포 해수욕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리는 순간 든 생각은 

'30년 넘게 동해안을 드나들면서 

이렇게 멋진 곳을 이제서야 처음 와보다니...'하는 후회. 

요즘 핫한 강릉, 속초에 비해 소박하지만 

그래서 더 자연스러운 진짜 바다. 

드넓은 모래 사장 위에 

홀로 세워져있는 포토존도 인상적.

너무 부드러워 저절로 신발을 벗게 만들던 모래와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던 맑고 투명한 물빛. 

이제껏 내가 본 동해의 해수욕장 중 단연 으뜸으로 인정!

뒤 쪽으로 솔숲도 있어 

바닷가 땡볕을 피할 수 있는 산책 코스도 갖추고 있다.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건 한적함. 

동해안 최북단 해안이라더니 

과연 속초나 고성 쪽 해수욕장에 비해 사람이 적어 

고요함 가운데 바다를 즐기기에는 최상의 조건. 

시간 여유가 없어 우리는 못 가봤지만

근처에 김일성 별장과 화진포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다고 하니 

함께 둘러보면 더 좋을 듯~

 

https://colorlessideas.tistory.com/606

 

10년 넘는 단골, 속초 최고의 물회 맛집 <봉포머구리집>

30년 넘게 속초를 드나들며 엄선한 맛집 중 단연 으뜸은 바로 여기, 물회로 유명한 <봉포 머구리집>이다. 머구리란 "해산물을 채취하는 잠수부"를 뜻하는 말로 10여년전 허름한 식당이었을 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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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lorlessideas.tistory.com/603

 

보랏빛 향기를 찾아 떠난 고성 <하늬라벤더팜>

방문일: 2021. 6.24. 꽃별이 종강 기념으로 다녀온 1박 2일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였던 고성 <하늬라벤더팜> 피는 시기도 지는 시기도 정해져있으나 의외로 타이밍을 맞추기 쉽지 않은 게 꽃구경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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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속초 고속도로가 생긴 후로는 

속초에 놀러갈 때면

줄곧 그 쪽 길로만 다녔는데 

고성 <하늬라벤더팜>을 가려고 길찾기를 하다보니 

동홍천 IC로 나가 진부령을 넘어 길을 추천하길래 

이번 여행에서는 모처럼 국도를 이용했다. 

 

https://colorlessideas.tistory.com/603

 

보랏빛 향기를 찾아 떠난 고성 <하늬라벤더팜>

방문일: 2021. 6.24. 꽃별이 종강 기념으로 다녀온 1박 2일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였던 고성 <하늬라벤더팜> 피는 시기도 지는 시기도 정해져있으나 의외로 타이밍을 맞추기 쉽지 않은 게 꽃구경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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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아침 식사를 하기로 하고  

경유하기 좋은 황태구이와 해장국 맛집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진부령 <용바위 식당>

검색을 통해 알게된 이 집은

백종원의 3대 천왕 해장국 편에 출연한 맛집이라고~

 

일찌감치 출발한 덕분에 

오전 9시가 채 안 되서 식당에 도착했디. 

딱 봐도 제법 규모가 큰 식당인데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았다. 

대한민국에 해장국집이 몇 개인데

그 중 3대천왕이라니....

맛집 프로그램을 100% 신뢰하는 건 아니지만 

이 정도 인정을 받을 정도면

가히 장인이라 칭할 만 하지 않을까 싶었다. 

영업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닫는 시간이 일러 저녁 식사는 힘들겠다. 

잡다한 메뉴 없이 선택과 집중!

단품 메뉴 네 가지와 

식사 메뉴 세 가지가 전부.

대표 메뉴인 황태 해장국과 황태구이 정식을 1인분씩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막간을 이용해 상식 공부. ^^

명태=북어(한 겨울에 북양에서 오는 고기라는 뜻)

생태(물태) 갓 잡아온 명태  

북어는 생태를 바닷바람에 뻣뻣하게 말린 것

황태는 생태를 고냉지인 산간 덕장으로 옮겨 노랗고 포실포실하게 말린 것 

황태에는 간장 해독, 혈압 조절, 노폐물 제거,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단다. 

기본 반찬은 이런 구성. 

역시나 강원도답게 산나물과 오징어젓갈이 기본. 

행여 기본 반찬 양이 모자라면  

식당 한 켠에 마련된 리필 코너에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반찬이 제공되면 버려지는 게 아깝기도 하고 

또 행여라도 재활용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하니 

이런 방식 정말 마음에 든다. 

황태해장국 빛깔이 신기할 만큼 뽀얗다. 

건더기는 오로지 황태와 작은 감자 한 조각 그리고 금방 썰어넣은 듯한 다진 파 뿐인데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황태구이는 이런 모습. 

맛은 평범.

그냥 황태 해장국만 맛집인 걸로~^^

황태구이 정식에는 국도 포함이 되는데 

작은 그릇에 곁들이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황태 해장국 1인분과 똑같이 커다란 대접에 나온다. 

황태해장국과 황태구이정식의 가격 차이가 4천원 밖에 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며 

황태 구이 정식쪽이 가성비가 뛰어난 듯~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어도 좋겠다 싶었는데 

그런 내 마음을 읽듯 

이런 벽보가 붙어 있었으니 참고하실길~

3대천왕까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가 먹어본 황태 해장국 중엔 단연 으뜸이었던 

진부령 <용바위식당>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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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021. 6.24.

 

꽃별이 종강 기념으로 다녀온 1박 2일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였던 

고성 <하늬라벤더팜>

피는 시기도 지는 시기도 정해져있으나 

의외로 타이밍을 맞추기 쉽지 않은 게 꽃구경 여행인데 

이번 여행은 절정에 맞춰 잘 다녀온 듯~

덕분에 만개한 라벤더 사이에서 

마음껏 인싸 놀이 ㅋㅋ를 즐길 수 있었던

고성 <하늬라벤더팜> 방문 후기 지금부터 시작~

도로까지 온통 보라색으로 칠해진 

하늬라벤더팜 가는 길. 

평일 오전이라 한산할 줄 알았는데 

입구쪽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었다. 

세월 좋은 사람이 우리만 있는 게 아니더라는~ㅋ

매표소 입구에 라벤더 화분이 하나 놓여있어  

현재 라벤더 꽃의 개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오픈 시간은 라벤더 시즌인 6월은 9시~19시

5, 7, 8월 10시~18시

9, 10월 10시~17시

입장료는 여기에~

입장권은 자동발매기를 이용해도 되고 

유인 판매소도 있으니 편한대로 선택하면 된다. 

생각보다 입구가 좁고 소박함.

평일이라 비교적 한산하지만 주말엔 줄 설 듯~

뭔가 비밀의 정원을 들어서는 기분. 

라벤더 농장이지만 라벤더만 있는 건 아니었다. 

요즘 한창인 수국에 수레국화, 장미꽃 등 

수백가지는 족히 될 듯한 꽃들 속에 유난히 눈길을 끌던

이 곳의 정체는?

바로 호밀밭. 

꽃밭에 호밀???

조금 뜬금없지만 뱁새가 황새의 깊은 뜻을 어찌 알리오.ㅋ

드디어 나타난 오늘의 주인공, 라벤더.

이 때가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제법 이국적.

꽃별이 말로는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니

사람들이 외국같다며 도대체 어디냐고 질문이 쇄도하더라며 

매우 뿌듯해함.

둘러보니 '광고 찍나?' 싶을 만큼 멋진 복장을 차려입은 

청춘 남녀에서부터 꽃을 사랑하는 어머님, 아버님 등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여기저기서 사진 삼매경.

하기야 아름다운 꽃을 즐기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풍경 속에 꼭 끼여드는 불청객이 있으니 

이 곳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관리자가 들어가지 말라고 그렇게 소리치는 데도

끝내 꽃밭 속을 비집고 들어가 사진을 찍어 

여러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라는...

그렇게 꽃과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면서 찍은 사진이라면 

아무리 멋지고 예쁜들 무슨 소용??

라벤더 밭이 끝나는 곳에는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심어진 그늘도 있어 

땡볕에 지친 사람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었다. 

라벤더 말고도 형형색색의 여러 꽃들이 곳곳에 심어져 있었다. 

절정을 맞은 라벤더와는 달리 

이제 막 피기 시작한 꽃들도 있어 

피고지고, 피고지고를 계속할 듯~

내가 경험한 대부분의 여행지는

사진 보다는  직접 보는 게 훨씬 더 예뻤는데  

이 곳 만큼은 사진이 더 예쁜 듯~

인스타 감성 여행지로 강력 추천!

라벤더가 심어진 공간은 3천평 정도라고 하니

아주 넓다고는 할 수 없지만 

포토 스팟이 많아

인생 사진에 대한 기대를 안고 이 계절에 가볼만 한 곳으로 인정!

그냥 막 찍어도 이런 풍경. 

땡볕에 찍어대느라 고달프긴 했으나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고생한 보람은 있다. 

라벤더 팜 방문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라벤더 아이스크림.

삿포로 라벤더 농장에서 먹었던 아이스크림 맛이 생각나 

입맛을 쩝쩝 다셨으나  

줄이 너무 길어 결국 우리는 패스~

나오는 길에 들른 선물 가게. 

좀처럼 보기 힘든 라벤더를 활용한 여러 제품들이 구비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꽃이름을 살짝 읊조리기만 해도 뭔가 힐링이 될 것 같은 라벤더는 

실제로도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한 불면증, 진정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라벤더 오일은 화상 통증, 근육 통증을 덜어주고 

감기, 기관지염, 인후염 치료에도 유용하다고~

함께 못 온 아빠를 위해 꽃별이가 산 베갯속.

베개에 넣고 자면 숙면을 도와준다고~

출구 바로 앞 쪽에는 라벤더 화분도 판매하고 있었다.

허브 화분은 기르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살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왔는데 

그냥 살껄 

오는 길 내내 후회 ㅋ

올해 개화 시기가 빨랐던 다른 꽃들과는 달리

라벤더는 올해 개화 시기가 늦은 편이었다고 하니

아직 한참은 절정일 듯~

보랏빛 라벤더와 화려한 꽃들 속에서 

인생사진 건져온 하늬라벤더팜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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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호텔 추천, 속초 해수욕장 바로 앞 <리센 오션파크>

방문일 : 2021. 6월말. 올해 2월 속초 여행때 속초 해수욕장 앞을 산책하면서 봐 두었던 <리센 오션 파크> 당시 거의 다 지어진 상태라 '다음 여행때는 꼭 여기 묵어야지' 했는데 드디어 이번 여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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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북단, 부드러운 모래와 투명한 물빛 <화진포 해수욕장>

라벤더 보러 떠났던 고성 여행에서 드라이브하다 잠시 들렀던 화진포 해수욕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리는 순간 든 생각은 '30년 넘게 동해안을 드나들면서 이렇게 멋진 곳을 이제서야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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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3대천왕 황태해장국 맛집 <용바위 식당>

양양, 속초 고속도로가 생긴 후로는 속초에 놀러갈 때면 줄곧 그 쪽 길로만 다녔는데 고성 <하늬라벤더팜>을 가려고 길찾기를 하다보니 동홍천 IC로 나가 진부령을 넘어 길을 추천하길래 이번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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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속초에 드나들었지만 

오징어 순대를 먹은 건 정말 오랜만~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며 검색을 거듭하다 

가보기로 한 곳이 바로 여기 <단천 식당>

 

위치는 아바이 마을. 

아바이 마을은 한국 전쟁 당시 이북에 있는 고향애서 잠시 피난왔던사람들이

갑자기 분단이 되면서 실향민이 되어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전쟁과 분단의 가슴 아픈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속초 시내에서 찾아가는 경우라면 

갯배를 타고 가는 것이 편리하다. 

갯배는 속초시내와 아바이 마을 사이에 놓인 속초항 수로를 넘나드는 도선으로

인력으로 쇠갈고리로 와이어를 당겨 반대편 선착장까지배를 끌고 가야 하는 특이한 배,

 

안타깝게도 갯배 사진이 없어 

갯배에서 보이는 주변 풍경으로 대체함 ㅠ

 

갯배 탑승 위치는 

속초 관광 수산 시장 건너편과 

가을 동화에 나왔던 은서네 슈퍼 앞 이렇게 두 군데에 있다. 

요금은 여기를 참고~

 

단천식당의 위치는 

은서네 슈퍼 근처인데 

관광 수산 시장 쪽에서 갯배를 타고 와서 내리면

건너편 쪽으로 바로 지붕과 가게 간판이 보이고 

뒷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여기~

 

언제적 1박2일인건지...ㅎㅎ

문 앞에 뭐가 참 많이도 붙어있는데 

다 읽어보지 않았지만 유명한 맛집이긴 한 듯~

 

메뉴와 가격은 여기에~

 

식사 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았는데 

다들 순대 국밥을 먹고 있는 걸 보니 이 집 순대 국밥도 궁금. 

 

하지만 오늘의 목적은 오로지 순대이니 

아바이 순대와 오징어 순대가 함께 들어있다는 

모듬 순대를 주문했다. 

가격은 24000원. 

순대 치고 싸지는 않지만 

요즘 오징어가 워낙 금값이니...ㅠㅠ

 

서비스로 챙겨주신 아바이 마을 막걸리도 한 병 받아 

숙소에 돌아와 열어보니 이런 모습. 

 

아바이 순대는 조금 퍽퍽한 맛이라 내 입맛에는 그저 그랬고 

걔란물에 전처럼 부쳐낸 오징어 순대는 

기억하는 맛이라 '맞아 이 맛이지' 정도 였는데 

오징어 순대를 처음 먹어본 꽃별이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다. 

두고 두고 생각난다며 다음에 가면 꼭 다시 먹겠다고~

다음 속초 여행때도 재방문 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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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추천 <속초 문어국밥>

30년 넘게 속초에 드나들지만 늘 가던 식당들만 가다보니 조금 식상한 느낌. 모처럼의 속초 여행이고 젊은 메이트ㅋㅋ와 함께 하는 여행이니 이번만큼은 이제껏 가본 적 없는 맛집들을 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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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가 유명한 지역은 여러 곳 있지만 

내게 있어 막국수는 무조건 속초 음식ㅎㅎ.

그리하여 오래전 실로암 막국수로부터 진미 막국수, 영광정 막국수에 이르기까지 

속초 일대 맛있다는 막국수는 거의 다 가보았는데 

몇 년 전부터 그냥 이 집만 간다.

 

내가 먹어본 막국수 중 이 집이 압도적인 최고여서라기 보다는 

유명 맛집을 다 가보아도

딱히 이 집 보다 나은 집을 찾기 어려웠고 

무엇보다 이 집은 속초해수욕장 바로 근처에 있기때문에 

위치상 찾아가기 쉽기 때문~

속초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특히 강력 추천하는

<평강막국수> 후기 지금부터 시작~

 

처음 드나든지는 십 수년이 훌쩍 넘은 것 같은데 

그 때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 게 없다. 

2층엔 펜션을 운영 중인것 같고 

1층이 식당. 

꽤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다 

갈 때마다 손님도 별로 없어 

매번 어떻게 운영을 하나 걱정될 정도인데 

맛을 보면 이해가 간다.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에게 잘 알려진 곳. 

 

편육도 먹고 싶고 

막국수도 먹고 싶은데 

2인이라 편육 작은 것과 막국수 곱배기를 주문. 

 

메밀 막국수와 메밀 회막국수의 차이는

메밀 회막국수는 명태회가 얹어져 나온다는 점. 

막국수는 비빔과 물이 따로 나눠져 있지 않은데 

비빔장이 얹어 나온 막국수에 육수를 부으면 물 막국수로 먹을 수 있다. 

 

막국수에 입맛대로 식초와 겨자를 넣고 비벼 먹으면 되는데 

기본 양념이 부족하면 더 넣으면 된다. 

MSG를 넣지 않은 자연적이고 자극없는 맛이라 

조금 밍밍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맛.

 

편육에는 가운데에 저렇게 명태회가 함께 나오는데 

이 집 명태회 정말 맛있다. 

다음엔 명태회 막국수를 먹어봐야지. 

 

편육도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알고보니 편육에 사용된 돼지고기가 국산이 아니라는 사실이 조금 아쉽긴 하더라.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속초 해수욕장 바로 앞이라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이 편리하고 

관광지 근처 식당의 번잡한 느낌이나 번지르르한 겉치레 없이 

같은 동네에서 3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곳인 만큼 

기본적인 맛을 믿을 수 있는 곳으로 

강력 추천하고 싶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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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해수욕장 근처 젤라또 맛집 <라또래요>

속초해수욕장에서 큰 길 쪽으로 걸어나오다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에 가보게 된 <라또래요> 우리가 숙박했던 <더 마크 속초 레지던스 호텔>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곳인데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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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뚜벅이 여행자에게 추천, 위치 좋고 가성비 좋은 <더 마크 속초 레지던스 호텔>

이용일 : 2021. 2월말 이번 여행은 갈까 말까 망설이느라 호텔 예약이 늦어졌다. 여행 일주일 전쯤 부킹닷컴에서 숙소들을 검색하는데 금요일이라 더 그랬겠지만 생각보다 숙박료가 비싸 깜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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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속초 여행에서

디저트를 너무나 사랑하는 꽃별이가 검색한 속초 에그타르트 맛집 <마카오 박>

'속초까지 와서 에그타르트를?' 싶기도 했지만 

방문자 리뷰가 600여개인데 평점이 무려 4.81라기에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호기심이 생긴데다 

우리가 아침 식사를 하기로 한 <속초 문어 국밥 >에서 도보 3분 거리라기에 

가보기로 결정!

 

위치는 속초 시내 관광 수산 시장 근처

수요일은 휴무일

바로 앞에 유료 주차장이 있는데

요금은 1시간당 2천원. 

우리는 <속초 문어 국밥> 집에서 식사 후 간 거라

관광 수산 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도보로 3분 정도고 요금도 저렴하므로 

개인적으로는 시장 주차장에 주차하는 게 나을 듯~

 

오전 10시 오픈인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0시 20분쯤.

사진에 보이다시피 아직 제품이 많이 나오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나마도 거의 예약이 되어 있다고~

 

결국 6가지 맛이 있는 피낭시에 중 원하는 피낭시에를 사지 못하고 

에그타르트8개와 예약되지 않은 피낭시에 4개를 구매했다. 

알고보니 사전에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고~

반드시 전화 예약하고 갈 것을 강력 추천. 

 

구체적인 메뉴와 가격은 여기를 참고~

 

그런데!!!

이 메뉴판을 보다가 드디어 네이버 평점의 비밀이 풀렸다. 

"네이버 영수증리뷰 별 5개 작성시 밀크티 또는 휘낭시에 서비스"라는 바로 저 문구!!!!!

'아하! 그래서 이렇게 평점이 높았던 건가?' 싶어 

왠지 낚인 기분.ㅠㅠ

 

하지만 여기엔 또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

직접 먹어보니 과연 맛은 있더라는~

물론 5점 만점에 5점을 줄 정도는 아니고 

4.3 정도는 가능한 맛. 

적어놓고 보니 맛을 점수로 평가한다는 게 좀 무의미하긴 하다만.

 

에그타르튼의 경우 빵 부분이 페스츄리인 것이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았지만 

휘낭시에, 에그타르트 둘 다 일단 많이 달지 않아 좋았고 

휘낭시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 역시 취향 저격. 

사장님 말씀대로 집에 와서 냉동했다 먹으니 더 맛나더라는~

 

요즘은 주변에 워낙 디저트 맛집이 많으니 

속초까지 가서 굳이 에그타르트를 먹어야하는지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인 입장이지만 

꽃별이처럼 여행지에서 대표적인 디저트 맛집은 꼭 가봐야 하는 분들이라면 

후회하지는 않을 맛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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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추천 <속초 문어국밥>

30년 넘게 속초에 드나들지만 늘 가던 식당들만 가다보니 조금 식상한 느낌. 모처럼의 속초 여행이고 젊은 메이트ㅋㅋ와 함께 하는 여행이니 이번만큼은 이제껏 가본 적 없는 맛집들을 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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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해수욕장 근처 젤라또 맛집 <라또래요>

속초해수욕장에서 큰 길 쪽으로 걸어나오다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에 가보게 된 <라또래요> 우리가 숙박했던 <더 마크 속초 레지던스 호텔>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곳인데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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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빵집 <봉 브레드> 후기

30년 동안 속초를 오가며 늘 가던 곳만 가다보니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은 있지만 뭔가 시대에 뒤떨어지는 느낌 ㅎㅎ이라 이번엔 몇년 전부터 SNS에서 핫하다는 <봉브레드>에 가보기로~ 사실 <봉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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