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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2020. 4. 1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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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아이들 보육 기관에 취업을 하게되었다. 

참 오래도 이어왔던 백수시대에 종지부를 찍게 되니 

이보다 더 기쁠 수가 없었으나 

문제는 합격과 함께 제출해야하는 서류 중 보건증이 있다는 사실. 


'살다보니 말로만 듣던 보건증을 낼 일이 다 생기는구나' 감개가 무량한 것도 잠시, 

보건증을 발급해주는 서울 시내 보건소들이 

현재 코로나로 인해 보건증 발급 업무를 하지 않는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그리하여 알아보게 된 보건소 발급 기관 포스팅 지금부터 시작!


보건소에서 보건증용 검사 및 발급이 불가능해진 지금, 

보건증을 발급 받을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다. 

첫번째는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보건증을 발급받기. 

하지만 이 또한 문제가 있으니 서울의 경우 한국 건강 관리협회는 

서부 (화곡동), 동부(동대문), 강남(송파)에 위치해있는데 

세 곳 모두 내가 가기에는 다 번거로운 위치였다. 

게다가 인터넷 발급이 되지 않아 

검사를 하고 일주일 후에 다시 찾으러 갈 생각을 하니 너무나 귀찮았다. 


대안을 찾던 중 알게된 두번째 방법은 

가까운 병원에서 발급 받는 방법. 

관내 보건소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보건증을 발급 받을 수 있는 관내 병원들이 안내되어 있었다. 

이 또한 문제는 있었으니 그건 바로 비용. 

보건소에서 보건증을 발급 받는 비용이 3천원,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보건증을 발급 받는 비용은 9천원인 반면 

병원은 제각각이라  

내가 찾아가기 쉬운 위치에 있는 병원들에 

직접 전화해 비용을 비교해봐야 했다. 


내가 찾아가기 편리한 위치에 있는 병원에 전화 문의해보니 

보건증 검사 및 발급 비용은 1만원~2만5천원 사이였다. 

결국 내가 찾아간 병원은 그 중 검사 비용이 가장 싼 <사랑의 병원>



보건증 검사 및 발급 비용은 1만원이며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서울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한 병원이다. 


병원 입구에 들어서니 

방문 목적 및 인적 사항을 적게 한 후 체온을 측정했다. 

1층 안내 데스크에서 보건증 검사 접수를 하는데 

필요한 보건증의 종류를 물어왔다. 

나도 이번에 알았지만 

보건증에는 1종과 2종이 있는데 

1종은 식당이나 요식업, 보육원, 복지 센터 등

2종은 유흥 업소 종사자용으로 여기에는 1종용 검사에 성병 검사가 추가된단다. 


접수를 마친 후 지하 1층으로 내려가 검사를 받았다. 

검사는 간단하게 끝났는데 

우선 탈의실에 들어가 상의를 탈의하고 가운으로 갈아입은 후 

2번방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옷을 갈아입은 후 

8번방에 가서 채혈을 하면 검사 끝!



검사 결과는 4일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나는 금요일에 검사를 받았는데 

화요일에 검사 결과가 나왔다는 문자를 받았다. 


병원 또한 인터넷으로는 보건증 발급이 안되기때문에 직접 찾으러 가야한다. 

바로 보건증 발급이 되는줄 알았는데 

찾으러 간 날,

전염성 피부병에 관해 의사의 문진이 있고 

그 후 보건증을 발급해주었다.


아무튼 코로나 시대에 보건증 발급때문에 난감했는데  

다행히 큰 비용 부담없이 간단하게 발급받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2020/05/02 - 국민 내일 배움 카드로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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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생활의 발견 2020. 3. 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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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전 쯤 TV가 고장났다. 

원래도 TV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니었어서  

이번 기회에 아예 TV없이 살아보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TV를 볼 수 있을 때 "보지 않던 것"과

TV가 작동하지 않아 "못보는 것"은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어

처음엔 적응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TV없이 사는 일에 익숙해졌고 

더 이상 TV를 못보는 일에 아쉬움을 느끼지 않게되었다. 

 

문제는 코로나19. 

마음 놓고 외출을 할 수 없으니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데다 

극장 마저 마음 놓고 갈 수 없으니 

잠자고 있던 내 안의 시청 본능이 깨어났다. 

현대인의 시청 본능은 먹고 자는 본능 만큼이나 강해 

즉각적인 해결책을 요구했다. 

결국 고민끝에 결정한 것이 바로 이 넷플릭스 가입. 

 

넷플릭스는 "세계 각국의 TV 프로그램,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컨텐츠를 

여러 디바이스에서 시청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다. 

처음 가입자라면 첫 달은 무료 이용이 가능한데 

나 역시 오래전 이 서비스를 통해 한 달 무료 이용해본 적이 있다. 

무료 이용 기간이 끝나기 전에 클릭 두 번이면 해지 가능하고 

요금을 전혀 내지 않기때문에 아직 이용해 본 적 없는 사람이라면 

무료 이용을 권하고 싶다. 

 

무료 이용 경력이 있는 나는 

이번에는 유료로 결제해야했는데 

요금제는 다음과 같다. 

 

나는 베이식 요금을 선택했는데 

이벤트 기간인 건지 첫달은 베이식 요금으로 스탠다드 요금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동시접속 인원이 2명이라 편리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함께 아이디를 공유해 요금을 N분의 1일로 나눠 이용하는게 유행이라고~

예를들면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동시 접속 가능 인원이 4명이니 

1인당 4천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그 모든 혜택을 이용할 수 있으니 

매우 경제적이다. 

 

넷플릭스는 자동 결제 시스템이라 카드 등록을 해놓으면 매월 자동으로 요금이 부과되는데 

앞서 말했듯 해지 역시 간편하다. 

계약이나 약정이 없으므로 온라인에서 클릭 두 번만 하면 

다음달부터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워낙 다양한 콘텐츠가 있고 

좋은 영화나 드라마들도 많은데다 

30일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니 한 번쯤은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넷플릭스에서 요즘 내가 재미있게 본 영화는

<결혼 이야기>,<버드 박스>,<빨간머리 앤>시리즈, <빅 피쉬> 등인데 

이 외에도 오래된 영화나 최근 영화, 미드 시리즈, 우리나라 드라마 등을 다양하게 볼 수 있어 

요즘처럼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져 지루한 사람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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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생활의 발견 2019. 11. 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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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수강한 <약초학교>에서 배운 쌍화차 제조법. 

언제 한 번 직접 해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만들어봤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물론, 

예방에도 좋다니 

올 겨울 감기 예방은 쌍화차에게 맡겨보기로~


쌍화차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약재는 

모두 9가지로 

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생강, 대추, 계피, 감초. 


생강, 대추야 집 앞 슈퍼만 가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지만 

나머지 약재들은 구하기 어려워 

결국 제기동 약령 시장에 가서 구입했다. 

가본 지가 워낙 오래 되어서 그런지 

내 기억 속 시장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르게 

쾌적하면서도 낯선 분위기에  

격세지감을 느꼈다. 


모든 재래시장이 그러하듯 

약령 시장 역시 너무 넓은데다 

고만고만한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 

나같은 초행은 도무지 어디서 사야할 지 우왕좌왕. 


결국 대충 둘러보다 

깔끔해 보이는 약재상에 들어가 

사장님께 리스트를 준 후 일괄적으로 구입했다. 



약재 가격은 약재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 

가장 비싼 건 숙지황으로 300그램 기준 14000원 정도 였고 

나머지는 생각보다 저렴해서 

7가지 약재의 전체 구입 비용은 6만원 정도였다. 

한방차 찻집에서 직접 달인 쌍화차 한 잔에 못해도 

7-8천원 정도인 걸 고려하면 

약재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게다가 집에서 달이는 정성까지 보태면 

제 아무리 공격력 강한 감기 바이러스라도 쉽게 뚫고 들어오지는 못할 듯~ㅎㅎ


필요한 약재 구입을 마쳤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차를 달일 차례. 

한 동안 묵혀두었던 약탕기부터 꺼냈다. 

내가 사용하는 약탕기는 

대웅약탕기 dw-790.  

구입한 지는 4년쯤 되었는데 

조작법도 간단하고 편리해 잘 사용하고 있다. 

(강사분 말씀으로는 약탕기가 없으면 주전자에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끓여도 상관없다고) 




재료와 약탕기가 준비되었으면 

약재를 쌍화차 제조 비율에 맞춰 무게를 재야하는데 

이를 위해 작은 저울이 필요하다. 


쌍화차 한 첩을 기준으로 약재의 혼합 비율은 다음과 같다. 

백작약 10g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생강, 대추 각각 4g

계피, 감초 각각 3g

여기에 물의 양은 200-250cc 정도. 

이 비율을 기준으로 해서 

각자가 필요한 양에 곱하기를 해 3시간 정도 달이면 된다. 


우리집 약탕기는 한 번에 최대 3000cc까지 달일 수 있으므로  

위에 제시된 한 첩 분량에 각각 10을 곱하고 

물을 2500cc 정도 넣어 3시간 넘게 달였다. 


나이가 들어그런지 

한약 특유의 냄새를 맡으니 

냄새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든든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역시나 직접 먹어보니...ㅎㅎ

감초가 들어가 살짝 단 맛이 감돌기는 했지만, 

한약 특유의 쓴 맛은 어쩔 수 없어 

꿀 한 숟가락을 넣어서 먹으니 

그런대로 먹을 만했고 

가족들의 반응 역시 나쁘지 않았다. 



하루에 1-2회 정도 100cc 정도씩 마시면 

면역력 강화와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하니 

올 겨울 가족들 건강은 쌍화차에게 맡겨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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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생활의 발견 2019. 8. 2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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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난생 처음으로 만화 카페를 다녀온 꽃별이가 

놀라운 신세계라며 하도 극찬을 하길래 

나도 한 번 가봐야지 벼르다가 

드디어 가봤다.ㅎㅎ

내가 찾은 곳은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만화카페 <놀숲>



영차영차 힘을 내 계단을 올라가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깜놀. 

주말이라 그런지 테이블 몇 개가 비어있을 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어린 시절 몇 번 가본 만화가게의 칙칙한 분위기만을 희미하게 간직하고있는 나로선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

단지 만화 가게에서 만화 카페로 이름만 달라졌으리라 생각했는데 

그 두 공간의 차이는 

지구와 오백광년 떨어진 별 사이의 거리 만큼이나 멀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킨 후 

일단은 이용 방법부터 숙독. 



어리버리 아줌마 소리 안들으려고 

주의 사항도 꼼꼼히 읽어보고...




예습을 충분히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이용 시작. 


신발을 벗어 

보관함에 넣은 후 열쇠로 잠그고 그걸 카운터에 맡긴다. 

다음으로 요금제를 선택해야하는데 

요금제 종류는 다음과 같다. 



이름이 만화 카페지만 음료를 꼭 주문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독서에 집중하기 위해 나는 그냥 만화만 보는 걸로~

원하는 요금제를 말하면 카운터 직원이 입장 시간이 적힌 이용 카드를 주는데 

나중에 나갈 때 이 카드에 적힌 시각을 기준으로 후불 정산하면 된다. 


일반 카페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음료들을 팔고 있었는데 

여기에 더해 식사류나 간식류도 함께 팔고 있어 

장시간 독서하는데도 무리가 없을 듯~



사람이 많아 실내는 찍지 못했지만 

책장 가득 어마어마한 만화책들과 소설책들이 있고 

공간 역시 일반 테이블에서부터 작은 방처럼 구획된 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나는 아늑해 보이는 작은 공간을 이용하고 싶었는데 

어라~ 

작은 공간은 만석이라 대기리스트에 올린 후 

우선은 테이블을 이용하란다. 

다행히 20분쯤 지난 후 빈 자리가 생겼고 

덕분에 이렇게 아늑한 공간에서 다리 뻗고 편하게 만화를 볼 수 있었다. 


공간 한 쪽으로 작은 테이블도 있고 

콘센트도 있는데다 

쿠션과 무릎담요까지~ㅎㅎ



나는 2층으로 배정받아 

사다리 몇 개를 오르느라 

관절이 좀 불안했지만ㅋ 

그래도 어린 시절 2층 침대 로망을 실현할 수 있어 대만족. 



솔직히 어린 시절 이후 웹툰을 거의 보지 않아서 

어떤 만화가 재미있는지 몰라 

선택 장애에 시달리다가 

결국 구관이 명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줄 만화를 읽기로~


책장을 두루 살피며 

그 시절의 필독서였던 

캔디, 베르사이유의 장미, 상급생, 동짜몽(도라에몽), 북해의 별 등을 떠올릴 무렵 

내 눈을 번쩍 뜨이게 한 책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희대의 역작 "유리 가면"

요즘 일본과의 관계가 껄끄러워 좀 그렇긴했지만 

이건 뭐 어디까지나 문화적 교류인데다 

내가 이 책을 산 것도 아니니까 합리화하며 ^^

몇 권을 뽑아 내 자리로 돌아왔다. 



여러 권을 합본해서 만들었는지 

권당 두께가 상당했는데 

어린 시절 이 책을 읽고 또 읽으면서도 

매번 새로운 감동에 가슴 벅차던 추억의 명작을 읽고 있자니 

그야말로 격세지감이 느껴졌다. 


오기전에는 어린 학생들만 있으면 조금 민망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만화에 몰입하느라 나중엔 이런 저런 신경을 쓸 여력이...ㅎㅎ

1시간에 3천원이니 결코 싼 편은 아니지만, 

가끔은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한 번씩 놀러와야겠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서 2시까지. 


2019/08/16 - 샤로수길 맛집 추천, 롤이 맛있는 <동경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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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생활의 발견 2019. 7. 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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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 관리에 관한 한 

방관주의자에 게으름뱅이인 우리 모녀. 

누가 더 오래 버티나 보자 경쟁하듯 

서로 미용실 가는 일을 미루고 있었는데 

드디어 지난주 더 이상은 못버티겠다며 꽃별이가 항복. 

결국 그녀가 먼저 새로운 미용실을 찾아 검증하고 

맘에 들면 나도 그 곳에 가기로 하고 미용실 검색에 들어갔다. 


이제껏 미용실만 갔다 하면 

매번 10만원씩은 우습게 쓰고 왔는데 

이젠 돈 무서운 줄 아는지 ㅎㅎ

일단은 최대한 저렴한 곳을 찾아보겠다더니 

알아낸 곳이 바로 여기,

서울대입구역 이훈 30000.


'이 가격이 정말 실화일까?'라며 내게 보여준 티몬에서 판매하는 티켓 가격이 

염색도 셋팅펌도 2만5천원. 



쇄골 이상의 기장은 만원이 추가된다는 안내문이 있긴했지만 

그렇더라도 3만5천원?

이제껏 셋팅펌 가격 7-8만원 이하로는 본 적 없는 나로서도 반신반의한데다 

싼 줄 알고 갔다가 

기장 추가에 영양 추가 등을 빌미로 

결국 10만원 넘는 비용을 지불했던 다른 곳에서의 기억이 떠올라 

영 못미더웠다. 

 

'그래도 후기가 나쁘지 않은데... '라며

속는 셈 치고 가보겠다며 

꽃별이가 S컬펌을 하고 온게 벌써 2주전. 

결론적으로 이제껏 꽃별이가 했던 펌 중 웨이브도 가장 잘 나왔고 

추가 시술에 대한 권유도 없었으며  

기장 추가 1만원 외엔 별도 결제 요금도 없었다고~

그걸 보며 조만간 나도 머리하러 가야지 벼르다가 

낮에 날씨도 너무 덥고 심심해 

전화해보니 평일이라선지 대기가 없다고 해 

드디어 나도 파마를 하고 왔다. 



위치는 서울대입구역 7번출구.

주상복합 건물인 위버폴리스 바로 맞은편이라

접근성은 일단 만족. 



3층이라 계단 올라가기가 조금 귀찮긴 하더라. 



미용실 규모가 꽤 크다. 



시술 비용 자체가 워낙 저렴한 곳이니 

시설이 화려하거나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직원들은 친절한 듯~



꽃별이가 추천해준 헤어 디자이너 분과 상담을 통해 

기장을 조금 자른 후 C컬 셋팅펌을 하기로 결정. 

기본적으로 영양은 포함되어있지만 

내 머리 길이가 쇄골에서 조금 더 내려오기때문에 

만원을 추가 결제하기로~



아이스커피도 한 잔 서비스 받고~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커피 정말 맛이 없었다. 

하기야 파마 비용이 이렇게 싼 데 더 바라는 것도 욕심이겠지만ㅎㅎ


파마에 걸린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결론적으로 펌도 마음에 들었고 

헤어디자이너 분께서 

헤어 관리법이나 머릿결이 덜 손상되는 팁에 대해서도 알려주시고 

드라이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알려줘서 좋았다. 


나는 딸아이가 알려준대로 

티몬에서 쿠폰을 구입해서 갔는데 

만약 쿠폰을 구입하지 않고 현장에서 결제한다면 

VIP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도 알뜰 이용 방법일 듯~



100% 내 돈 내고 다녀왔지만 

혼자만 알고있기엔 가성비와 가심비가 너무 좋아 정보 공유 차원에서 올리게 된 

이훈 30000 서울대입구역 지점 이용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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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생활의 발견 2018. 4. 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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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쩌다보니 이케아에 자주 가네요.

딱히 뭘 사야지 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한 바퀴 돌다보면 자잘한 소품이나 주방 도구 같은 거

꼭 한 두개씩 사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구입을 할까말까 계속 갈등하게 되던 이 아이.

 

 

이케아 쇼룸에서 앉아봤더니

정말 편하더라고요.

나이가 드니 꼿꼿하게 책상에 앉아 책을 읽는 것도 오래 하기 힘들고

침대에서 읽다보면 자꾸 졸립고~ㅎㅎ

이 의자만 있으면 편안한 자세로 책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결국 구입을 결심했지요.

 

그래서 2주 전 오후쯤 의자를 사러 갔더니

발 받침이 품절이었어요.

직원 분 말씀으로는 이 의자를 업자들이 대량 구매 해가는 경우가 많아

오후에 오면 품절일 때가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기왕이면 의자와 발받침을 같이 사려고

며칠 전 오전에 서둘러 집을 나섰어요.

다행히 이번엔 제가 원하는 것들을 다 구입할 수 있었어요.

 

 

포앵은 기분 프레임은 한 가지고요-컬러는 세가지-

쿠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대요.

프레임 가격과 과 쿠션 가격을 합친 것이

의자의 총 가격이 되고요

발을 쭉 뻗는 게 편하시면 발 받침대까지 구입하시면 됩니다.

발 받침대 역시 프레임과 쿠션을 같이 구매하셔야 하고요~

 

쇼룸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쿠션이 있기때문에

직접 앉아보시고 편안한 쿠션을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의자 프레임과 쿠션 합쳐서 원래 가격은 99000원인데

4월 30일까지 2만원 할인 중인 제품으로 구입했어요

발받침도 샀는데 그건 4만원쯤.

그래서 전체 가격은 12만원 좀 안되었어요.

 

 

제가 산 제품 모델 색상은 그레이와 아이보리가 있었는데

아이보리 색상이 깨끗하고 예쁘지만

세탁하기 귀찮을 것 같아

그레이로 선택.

아참, 쿠션은 커버 분리가 가능해서 세탹할 수 있어요. 

 

이케아 가구가 싸고 예쁘긴 한데

조립하기도 겁나고 운반도 번거로워서 사기가 망설여졌는데

포앵 의자 정도 크기라면 혼자 옮기기에도 별 부담없고

조립도 해보니 정말 쉽고 재밌더라고요.

어렸을 때 장난감 조립하던 기분 떠오르면서 향수도 느껴지고요~

 

 

가구와 함께 들어있는 설명서에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별다른 기술 없이도 쉽게 조립할 수 있어요.

인터넷에 보니 조립을 해서 판매하는 상품들도 있던데

원래 가격에 조립비와 배송비까지 내야하니 조금 아깝지요.

포앵의자의 경우 1자 드라이버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으니

직접 한 번 해보세요.

제각각의 나무 조각들이 합쳐져 기능을 가진 편안한 가구로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시면 뿌듯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https://colorlessideas.tistory.com/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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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