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간다.
작년 겨울에 다녀왔으니 1년만이고
제주 여행은 열 몇 번까지 세고 이후로는 세지 않았으니
이제껏 아마 스무번쯤 다녀오지 않았을까 싶다.
제주도 여행시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예약해야할 것은 항공권이다.
특히 4.5월처럼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나
7,8월 휴가철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표부터 확보해놓는 것이 급선무.
그런 면에서 보면 확실히 겨울 제주 여행은 여유있는 편인데
설연휴나 크리스마스 같은 성수기나 주말 출도착을 살짝 피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표를 구할 수 있다.
이번 여행은 몇 달 전부터 계획했었고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가기로 한 거라
일찌감치 보너스 항공권을 예약해놓은 상태였다.
얼마전 신문 기사에도 나왔듯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보너스 항공권 예매시 좋은 시간대와 날짜는 무척 구하기 어렵다.
그에 비하면 대한 항공 보너스 항공권은 여유있는 편이라
비교적 쉽게 예약이 가능하니
혹시 마일리지를 적립해 항공권을 구입할 생각이라면
가급적 대한 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하시길~
아무튼 그렇게 몇 달 전에 아시아나 보너스 항공권을 예약했는데도
마음에 드는 시간대는 이미 매진이라
일단은 표 확보부터 하자는 생각에 오후 출발 항공권을 예약한 후
원하는 시간대에 대기 예약을 해두었으나
출발 3일을 앞둔 상황에서도 감감 무소식.
비수기에 수요일 출발이니 항공권도 저렴하지않을까 싶어
차라리 이번엔 저가 항공권을 구입해서 이용하고
보너스 항공권은 다음 기회에 이용하면 어떨까해서
항공권 가격 검색에 들어갔다.
해외항공권을 살 때처럼 일단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을 했는데
생각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깜놀.
확실히 겨울이 여행 비수기인데다
출발하는 요일이 수요일(제주로 가는 항공권은 화,수가 가장 싼 편이고 주말이 비싸다)이라 특히 그런 듯~
보너스 항공권도 어차피 완전한 무료는 아니므로(공항세와 유류할증료가 붙는다. 내 결제 시점에서는 9500원이었음) 아까운 마일리지를 의미없이 낭비하지 말고
여기 조금 더 보태서 사는게 낫겠다 싶었다.
얼마전에 본 어떤 블로그에서 스카이스캐너가 능사가 아니라며
네이버 항공권에서도 검색해보라는 글이 생각나 네이버에서도 검색.
결과적으로 두 곳 다 가격은 비슷했지만,
네이버에서 조회된 판매처 중 웹투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눈에 띄었다.
(나중에 보니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웹투어로 들어가도 보이지만, 초기화면에서 보이지않아 몰랐다)
그 내용은 바로 웹투어를 통해 제주 항공권을 구입하면
마라도나 가파도 승선권을 준다는 사실!
결국 몇 차례 검색 끝에 웹투어를 통해 대한항공 오후 2시대 출발 항공권을
여행사 수수료 천원 포함해서 무려 30300원에 구입!!!
비록 아시아나 보너스 항공권 취소 수수료 5천원을 내야했지만
올레길 걷기가 이번 여행 목표 중 하나인데다
가파도 구간인 10-1코스는 아직 걸어본 적 없는 내겐 그야말로 알뜰 팁.
따로 요금을 내면 만원이 넘는다는데 제주 왕복항공권도 아니고 편도 항공권만 구매하는 내게도 정말 이 표를 줄까싶었는데 결제를 마치고 나니 정말로 카톡으로 승선권이 왔다!!!
승선권은 이용 기간이 항공권 탑승 날짜를 전후로 열흘 정도로 사용 가능 기간이 정해져 있고
이용 2일전에는 반드시 예약해야한다고~
무료 승선권 제공 서비스는 2020년 3월 27일까지라는데
3월말쯤부터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시작되니
혹시 3월에 제주 여행 계획이 있다면
웹투어를 통해 항공권 구매를 한 후 가파도에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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