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21. 6. 5.
동해, 삼척을 당일 여행중 들렀던 삼척 <장미 공원>
삼척 오십천변에 조성되어 있는 이 곳은
장미 1천만 송이가 핀다는데
단일 규모로는 세계최대 수량이란다.
해마다 장미 축제를 열었었다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축제는 하지 않지만
제철 맞은 장미꽃은 여느 해와 다름없이 만발해있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였을까?
아니면 워낙 공간이 넓어 인구 밀도가 낮아서일까?
우리가 간 날은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로 사람이 많지 않았다.
형형색색 만발한 장미꽃이
입구에서부터 펼쳐져있다.
자연스럽게 피어난 장미들 사이에서
유난히 눈길을 끌던 거대한 인조 장미도 있고
여기저기 인스타 감성 가득한 포토존도 많아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장미 덩굴로 꾸민 장미 터널을 지나가는 일도 즐겁고
만개한 장미 꽃밭을 둘러보는 것도 좋았지만
역시나 가장 행복한 시간은
이렇게 만개한 장미꽃 한 송이, 한 송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일.
꽃 한 송이에 담겨있는 우주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평온함이 함께 하는 시간.
하지만 역시나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정자까지 좋을 수는 없는 것.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을 계속 즐기기엔
한낮의 땡볕이 너무 강했다. ㅠㅠ
결국 그 넓은 장미 정원을 반도 채 돌아보지 못하고
그늘을 찾아야 했으니...
장미 정원을 온전히 즐기고자 한다면
양산과 선글라스, 그리고 손 선풍기는 필수!!!
아울러 워낙 넓은 곳이라 걸어서 전체를 돌기에는 무리가 있고
땡볕도 만만치 않으니
입구에서 자전거를 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이 곳은 야간 개장도 한다니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면
야간 방문을 추천하고 싶다.
비록 땡볕에 걷느라 조금 고생은 했지만
평생 본 것보다도 많은 장미를 원없이 보고온
삼척 <장미 공원> 방문 후기는 여기까지~
https://colorlessideas.tistory.com/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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