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중에 빠뜨릴 수 없는 대표적인 식사 메뉴는
생선회.
갈치나 고등어, 다금바리처럼 제주 지역 특산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갈치, 고등어 회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고
다금바리는 너무 비싸기때문에
평범한 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고 싶을 때면 들르는 곳은 바로 여기
서귀포 <쌍둥이 횟집>
영업시간 11;00-24;00
매주 수요일 휴업
규모가 엄청 큰 본관에 별관까지 있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3-40명 정도가 대기 중이었다.
어쩔 수 없이 근처에 있는 코인 노래방에서 40여분 정도를 보내다 돌아오니
그제서야 입장 가능.
우리는 본관 옆에 있는 별관으로 안내받았다.
안타깝게도 메뉴판이 흐릿하게 나왔는데
2인기준으로 스페샬은 7만원
모듬 스페샬은 10만원.
두 메뉴의 차이는 회 종류와 전복회의 포함 여부.
양도 적고 입도 짧은 우리는 그냥 스페샬 주문.
가장 먼저 나온 건 회비빔국수.
횟집 스끼다시로는 좀 뜬금포지만
도너츠도 나온다.
뚝배기에 나온 미역국
콘치즈
산낙지, 삶은 콩, 소라, 멍게, 새우, 전복장에 수삼까지
전복구이, 팽이버섯, 오코노미야끼
벌써 배가 불러오는데
오늘의 주메뉴 등장.
계속 이어져나오는 음식들의 행렬.
생선 초밥
생선 구이
돈까스.
회를 잘 못먹는 사람이나 아이들이라면 환영할 듯~
고구마 튀김.
볶음밥
매운탕
사진에는 없지만 후식으로 팥빙수도 나온다.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우리처럼 양이 적은 사람 둘이서 먹기엔 양이 너무 많다.
내 생각엔 사실 양 보다는 너무 잡다한 가짓수가 문제인데
그거야 뭐 또 개인취향이니 평가하긴 조심스럽고.
생선 종류는 최고의 신선함은 아니지만
가격 대비 품질이 나쁘지 않고 음식 맛 역시 괜찮은 편이다.
다만 모처럼의 여행이니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전망을 즐기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싶다면
이 곳은 절대 비추.
우리가 간 날이 휴일이긴 했지만
8시가 훨씬 넘어서 식사를 했는데도
다닥다닥 테이블이 붙어있는 곳에서 소음을 견뎌가며 식사를 하노라니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도무지...ㅠㅠ
모임의 성격과 식당 평가 기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만한 곳이니
조금이라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자 한다면
조금 한가한 시간에 찾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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