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기해야 마음이 편안한 내게
공항 라운지는 편안한 여행의 시작과 마무리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중요한 공간이다.
각종 편의 시설과 휴식 공간, 다양한 먹거리가 갖추어진 국제선 라운지야 말할 것도 없지만
국내선 라운지 역시 마찬가지.
안타깝게도 국내선 라운지에는 간단한 스낵류와 음료 정도만 제공되는데다
서비스도 매우 한정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나 탑승 시간을 기다리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공간은 없기에
이번 제주 여행에서 역시 돌아올 때 제주 공항 아시아나 라운지를 이용했다.
위치는 3층 출국장 좌측.(즉 짐검사 전에만 이용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오전 6시에서 오후 9시.
작년까지만 해도 김포에 있는 국내선 라운지 역시
제휴 카드를 이용하면 무료 이용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여러 혜택들이 축소되어
김포 국내선 라운지에서는 제휴 카드를 이용해 이용할 수 없다.
내가 이용하는 pp카드의 경우는
제주 국내선 라운지인 대한 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라운지를 둘 다 이용 가능하지만
아시아나 항공 라운지의 경우에는
아시아나 항공기를 이용해야만,
즉 아시아나 탑승권을 가지고 있어야만 제휴 카드를 이용해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대한 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둘 다
국내선 라운지에는 먹을 것이 거의 없지만,
분위기나 전망이 아시아나 항공 라운지가 훨씬 좋다.
아시아나 항공권 소유자여야 한다는 단서가 붙어서인지
연휴 마지막날임에도 이용객이 거의 없어 한산한 모습이었다.
여럿이 함께 앉을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은 물론,
활주로쪽 창가 자리에 1인석도 있어
창 밖으로 이륙하는 비행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커피, 이온 음료, 탄산 음료, 오렌지 주스 등의 차가운 음료 몇가지가 비치된 냉장고와
커피, 녹차 등 따뜻한 캔음료 몇가지가 비치된 온장고가 있다.
커스타드 푸딩, 마가레뜨, 참크래커 등 음료와 함께 먹을 만한 간단한 스낵.
믹스 커피, 녹차와 원두커피 몇 가지가 전부.
이용 가능한 편의 시설로는 PC 몇 대와
각종 일간지와 잡지 몇 종류.
비치된 간식류나 음료, 편의 시설 등은 별로지만
그래도 여행으로 지친 심신을 조금은 쉬어갈 수 있는 공간
제주 공항 국내선 아시아나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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