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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08 동해 명소가 한 곳에, 추암 촛대바위 & 출렁다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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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자 : 2021. 6. 5.

 

강원도 여행을 자주 다니지만 

매번 속초나 평창, 강릉 처럼 익숙한 곳만 다녔다. 

그런데 얼마전 삼척 덕봉산 생태 둘레길 개장 소식을 듣고 

한 번 가봐야지 벼르다가 

마침내 떠나게된  동해, 삼척 여행 후기 지금부터 시작~

 

아침 7시 30분 잠실에서 출발해 

동해 추암역 앞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은 11시 10분경.

추암 해변, 추암 촛대 바위 그리고 추암 출렁다리까지 

한 곳에 모여있어

편하게 돌아볼 수 있다. 

먼 길을 달려왔으니 일단은 해변에서 한 숨 돌리고~

추암해변에는 오토 캠핑장도 있었는데 

아직은 휴가철이 아니어서인지 

휴일임에도 해변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간혹 그늘막이나 텐트을 치고 앉아 유유자적하는 사람들이 보였는데 

'저런 게 진짜 여행이지' 공감,

한 동안 부럽게 쳐다보다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촛대 바위와 출렁 바위는 추암 해변 한 쪽에 맞붙어 있다. 

우리는 촛대바위부터 보기로~

추암 해변 바로 앞에 보이는 이 두 개의 바위가 

형제 바위라는데 

촛대 바위와 함께 일출 명소라고 한다. 

여기가 바로 촛대 바위 

예전에 애국가 첫 소절 배경 화면에서 보았을 때는 

거대한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그렇게 크지는 않더라. 

일출 명소라 새해 첫날 이 곳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라고~

촛불을 밝히고 소원을 빌듯 

이 곳에 서니 뭔가 소원 하나 빌고 가고 싶었으나 

막상 떠오르는 것이 없더라는 ㅋ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하나 빌어볼까 싶은데...

음...

나는 딱히 소원이 없는 사람인 걸로~

촛대 바위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순환형으로 길이 이어져 있어 

그냥 길만 따라가면 된다. 

날씨가 좋으니 바다색도 좋았는데 

물빛이 정말 예술~

물멍때리기 좋은 풍경들이 곳곳에 펼쳐져 있다. 

촛대 바위에서 내려오는 길은 조금 불편하지만 

출렁다리로 가는 길은 

나무 데크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하절기에는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는데 

한국 관광 공사 야간 관광 명소 100선에 선정될 만큼 

이 곳의 야경이 예쁘다고 한다. 

길이는 72미터로 짧은 편이긴 한데 

쿵쿵 뛰면 출렁거린다. 

아이들은 재미있는지 옆에서 쿵쿵 뛰었는데 

덕분에 늙은 우리는 계속 속이 울렁울렁 ㅋㅋ

벌집 모양 바닥 틈새로 72미터 아래에 있는 바다가 보인다. 

개인적 소견으로는 '투명 바닥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 살짝 아쉬웠다. 

출렁다리 지나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바다 빛깔.

정말 이 날 날씨가 열일함

출렁다리를 건너와서 바라본 촛대 바위쪽 풍경. 

출렁 다리 데크길은 조각 공원으로 산책로가 쭉 이어져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하고 그리 긴 구간이 아니라 

바다 풍경 바라 보면서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

조각 공원 산책로에서 

내 눈길을 끈건 조형물은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 라는 제목의 바로 이 석상.

단호하게 다문 입술과 불끈 쥔 두 손,

한 발을 내민 역동적인 자세를 보고있자니

비장한 결의가 전해지는 듯~

 

길은 순환식으로 이어져있어 다시 출렁다리 쪽으로 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다.

그냥 내려가기엔 조금 아쉬웠던 우리는

주변 데크를 한 바퀴 더 돌았다. 

개인적으로는 출렁다리나 촛대 바위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보다는 

이런 곳을 걸을 때가 진짜 힐링의 순간. 

조각 공원에서 내려오다 보게된 이 곳은 "석림"

돌숲이라는 이름대로 돌 덩어리가 참 많기도 했다.

이 곳을 보니 대만 여행 때 갔던 예류 지질 공원이 떠올랐는데 

내 옆으로 지나가던 젊은 여성분 두 분도

예류 얘기를 하더라.

마음 속으로 어찌나 반갑던지~ㅎㅎ

조각 공원을 내려와 보게된 "해암정"

해변과 바위산을 배경으로 서 있는데다

바람이 잘 통해 

잠시 앉아 쉬었다 가기 좋은 곳. 

이 곳 명소들을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정도면 충분하지만 

좀 더 시간 여유가 있다면 

추암 해변 쪽에서 물멍을 때리거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 좋을 듯~

아울러 바로 앞 추암역에는 강릉역에서 삼척 해변역까지 운행하는 관광 열차인 

바다 열차가 지나가니 한 번쯤 이용해봐도 좋겠다. 

다만 지금은 코로나로 휴업 중이니

사전에 운행 여부 확인은 필수!!!

https://colorlessideas.tistory.com/445

 

동해시 맛집 추천 <덕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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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lorlessideas.tistory.com/594

 

동해시 맛집, 시원한 물회가 생각날 때 <오부자 냄비 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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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