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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19 성산 인스타 스시 맛집 <타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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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20대와 50대 나이 차이를 고려한 취향도 반영해야했으니 

스시를 사랑하는 꽃별이 입맛과 

그녀의 인스타 사진 업로드를 위해 맛집 검색에 들어갔다. 

그 결과 발견한 곳이 바로 여기

<타쿠마>

 

성산 섭지코지에서 가깝고 

유명한 고기 국수로 유명한 <가시아방 국수>와 마주보고 있어 

성산쪽 관광할 때 같이 넣으면 좋을 동선. 

외관은 이런 모습~

제주의 어떤 날씨에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주변 환경과 참 잘 조화를 이룬 예쁜 건물이다. 

 

 

가기 전 본 블로그에서 

넓지 않은 곳이라기에 

이 시국에 또 사람 많으면 어쩌나 걱정을 하다가

유사시엔 포장을 하기로 하고 들어갔는데 

브레이크 타임 직전에 방문해서인지 

빈 자리가 많았다. 

 

매우 깔끔하고 아늑한 실내.

어디 앉을까 둘러보던 우리 눈에 쏙 들어온 좌석이 있었으니 

오기 전 사진으로 봤던 바로 그 자리~

창 밖을 바로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던 바로 이 자리였다. 

 

 

분위기는 이만하면 됐고~

그럼 이제 주문을 해볼까하고 메뉴판 정독에 들어감. 

 

덮밥, 사시미, 우동까지 갖추고 있었지만 

우리의 선택은 스시. 

다양한 어종으로 구성된 

모듬 초밥을 먹기로 하고 

2인분 주문. 

 

주류 메뉴도 다양해

차 없이 저녁 시간에 온다면 

간단하게 한 잔 하기도 좋을 듯~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기본 셋팅

신기했던 건 저 물병. 

보온이 되는 건지 따뜻한 차가 나와서 좋았다. 

 

식사를 주문하고 나면 

에피타이저?와 락교, 생강절임 등이 먼저 나온다. 

 

양상추샐러드는 그냥 흔한 맛이었지만 

 

함께 나온 이 두 가지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특히 새우와 해초로 만든 저 음식은 

꽃별이와 나의 인생 에피타이저. 

입맛이 확 돌게 하는데다

제주 느낌이 가득해 두고두고 생각나는 맛. 

 

 

얘네들은 뭐 다 아는 맛이고~

 

 

곧이어 나온 장국과 스시.

분명한 건 장국이 맛있는 집은 아니더라.

 

 

잠시후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

1인분씩 개별로 나오는게 아니라 

2인분이 한데 나왔는데 

그로인해 우리는 서로 자기 것 먹지 않게 주의하라며

서로를 감시하면서 먹음.ㅋㅋ

 

스시 맛은?

꽃별왈,

"음....엄마, 굳이 제주까지 와서 스시 먹는 게 좋은 생각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 집은 뷰 맛집, 에피타이저 맛집인 걸로 하자." 

ㅋㅋ

 

2만원이면 스시치고 고가는 아니니까 

크게 가성비가 떨어지는 맛은 아니지만 

우리 입맛에는 대체로 평범했다. 

게다가 전날 <미영이네>서 먹은 고등어회의 생생함을 여전히 잊지 못하는 우리 입맛에 

이 집 고등어회 초밥은 살짝 비린내가 나서...ㅠ

 

나오다보니 커피 머신이 있어 

아메리카노도 한 잔. 

 

일정 중에 성산 방향 일정이 있고 

이 근처에서 식사를 해야한다면 

좋은 위치이고 

앞서 말했듯 인스타용 사진 찍기에는 여러모로 깔끔하고 예쁜 식당. 

우리에게는 딱 거기까지.^^

 

colorlessideas.tistory.com/547

 

위치 좋고 깔끔하고 가성비 좋은 <성산코업시티 호텔> 이용후기

이용일 : 2020. 12월초 이용 요금 : 부킹닷컴에서 1박당 4만3천원. 2016년 겨울 처음 혼자 떠났던 제주 여행에서 이틀 간 머물렀던 <성산코업시티 호텔>을 이번 여행에서 다시 찾았다. 두번째 이용이

colorlessidea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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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