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금부터 시작 :: 속초 맛집 추천 황태해장국 황태구이 맛집 <미가> (20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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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주로 여름 휴가지로 많이들 가던 곳이지만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후로는 당일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속초. 

속초에 가면 꼭 먹어야할 음식하면 

물회나 회, 순두부, 닭강정을 떠올리지만 

황태 해장국 역시 속초를 대표하는 음식.  


속초에 있는 많은 황태 해장국 집 중에서도 

속초에 갈 때마다 내가 가는 곳은 바로 여기~

황태해장국은 물론, 황태와 더덕구이가 유명한 <미가>다. 

위치는 한화리조트와 척산 온천 근처라 

온천이나 물놀이 전후로 이용하기도 좋은 위치에 

오전 8시부터 영업을 하기에 

아침 식사 장소로 딱 좋은 곳이다. 



강남구 삼성동에서 오전 7시 5분에 출발했는데 

미가에 도착하니 9시 20분. 

휴게소에서 한 번도 쉬지않았다는 사실을 감안해도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속도. 

나야 이미 익숙해진 상태지만 

무려 12년만에 속초에 왔다는데 우리 일행 중 하나는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끼더라는~



외관은 평범한 한옥 구조로 

식당 앞 주차 공간은 네 대에 불과하지만 

뒷편으로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다. 



아직은 비수기에 평일이었지만, 

식당안에는 이미 4팀 정도가 식사 중이었고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에도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더라는~



우리는 골고루 먹기 위해 정식 메뉴를 시키기로 하고 

세명이라 황태구이와 더덕구이의 비율을 어찌할꼬 하는데 

주인장 왈,

알아서 섞어서 해주시겠다고~


주문을 하니 이내 반찬이 차려졌다. 

2년 전에 왔을 때 보다 가짓수가 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다양한 반찬들. 



지금 다시 봐도 이 집  잡채는 별로~



딱히 특색있는 반찬도  없고 

평범한 집밥 분위기지만 

대체로 먹을 만~



이 집에서 정말 맛있는 건 

바로 이 황태해장국 


국물이 뾰얘서 

얼핏 보면 사골국 같지만 

국물 맛을 보면 속이 확이 풀리는 진짜 황태 해장국. 



드디어 나온 더덕과 황태구이. 

철판에 3인분이 한꺼번에 나오는데 

테두리에는 더덕, 중심에는 황태구이가 함께 있어 

먹기 편리했다. 


더덕구이는 더덕 향이 전혀 없고 달기만 해 별로 였지만 

황태구이는 매콤 달콤.

조금 단 맛이 강한 편이지만 우리 입맛에는 잘 맞았다. 



정식의 반찬 가짓수가 부담스럽거나 

해장을 원한다면 

그냥 황태 해장국만 주문해도 좋을 듯~


황태 해장국을 주문한 테이블을 보니 

국 위주라 그런지 

정식에 나오는 반찬 수의 3분의 1 정도.




결론적으로 <미가>는 

황태 해장국과 황태 구이가 맛있고 

정식의 경우 평범한 맛과 종류지만 다양하니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식사할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속초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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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