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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20 에든버러에서 런던으로 <라이언 에어>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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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쉬운 에든버러에서의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저녁 6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에든버러 공항으로 향했다. 


오늘 비행기는 라이언 에어. 

라이언에어는 영국의 저가항공사로 

유럽 전역에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데

세계 10대 악명높은 항공사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곳.ㅋ 

라이언 에어 예약시 주의사항, 수하물 규정은 여기를 참고~

[길 위에서 세상 읽기 (해외)/영국 18'] - 에딘버러-런던 항공권 예약


1. 우선 라이언 에어 탑승 전에 반드시 해야할 일은 온라인 체크인!!!

온라인 체크인을 하지않으면 

수수료를 물게되니 반드시 해야한다. 

구매한 티켓 종류에 따라 체크인 가능한 시기가 다른데 

스탠다드의 경우는 4일전부터 가능했다. 

체크인에 관한 안내는 구매시 등록한 이메일로 온다. 

만약 이메일을 받지 못했다면 직접 라이언에어에 접속해서 해도 된다. 


2. 우리는 수하물 추가를 따로 하지 않은데다 

Non-Priority 요금제를 선택했기때문에 

캐리어를 들고 탑승 수속을 하러갔다. 

보안 검색대 들어가기 전에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가방을 펼쳐놓고 짐 정리를 하길래 왜 그러나 했는데

영국은 확실히 액체류에 대한 보안 검사가 철저한 것 같다. 

보안 검색대 입구에 작은 투명 지퍼백을 비치해놓았는데 

액체류와 젤은 반드시 그 곳에 넣어야 한다. 

지퍼백 규격이 우리 것보다 많이 작은데다  

꽃별이 가방에 화장품이 제법 많아서 혹시 문제가 되지않을까 싶어 

비치된 지퍼백에 서로 나눠 들고 짐 검사를 받았다. 

우리는 별 문제 없이 통과~


3. 우리는 2시간 이상 일찍 공항에 도착했는데 

국내선이라면 1시간 30분 전에만 도착해도 충분할 듯~


4. 티켓 출력에 대해 

우리는 마땅히 출력할 곳이 없어서 

앱에 다운받아서 그냥 갔는데 아무 문제 없었다. 

국제선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국내선은 출력하지 않아도 된다. 


5. 일반적으로 항공권에 게이트 번호가 나와있는 것과는 달리 

항공권에 게이트가 나와있지 않아 공항내 화면을 응시하고 있자니 

거기에 탑승구가 표시되었다. 

원래 그런건지 우리 비행기만 예외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중간에 안내 방송이 나와 25분 연착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는데 

혹시 방송을 듣지 못했다고 해도 탑승구 앞에 있으면 

연착 안내를 해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6. 라이언에어의 짐규정이 워낙 까다롭고 엄격하다고 해 긴장했었고

듣던대로 탑승구 앞에 위에 사진 처럼 짐을 넣어 보는 통이 있긴했지만 

연착해서 시간이 부족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케바케인 건지 

통 안에 넣어서 확인하는 절차는 없었다. 

더군다나 내 앞뒤로 선 사람들의 짐 크기는 

딱봐도 그 통 안에 절대 들어갈 것 같지 않은 두께였음에도 무사 통과. 

짐 검사는 탑승구 앞에서 줄을 서있으면 

승무원이 대충 훑어보고 통과 스티커를 붙여준다. 

Non-Priority의 경우는 스티커 붙여준 가방을 들고 

그대로 비행기 앞까지 가서 

수하물 놓는 곳에 놓고 몸만 비행기에 오르면 된다. 

라이언 에어는 비행기 타는 방법도 참 독특했는데 

활주로 입구에 서있는 비행기로 걸어가 

비행기 계단을 직접 걸어올라서 비행기를 탄다.  

마치 버스 타는 느낌.

정말 재밌는 경험 ㅎㅎ



7. 비행기는 3-3열인데 

따로 좌석을 구매하지않았기에 자동 지정을 받았음에도

나는 운좋게 맨앞자리에 앉아 편하게 갔다. 

다만 바로 앞에 앉은 남자 승무원 둘과 마주보고 가자니 시선 처리가 어색~ 

그나마 비행시간이 1시간 30분밖에 안되서 다행. 


라이언에어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정말 놀라운 가성비다. 

단돈 17파운드로 에든버러에서 런던을 가다니~

이 가격 하나만으로

어떤 불편함도 감수할 각오가 되어있었는데 

25분 연착된 거 말고는 아무런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다. 

라이언에어가 비난 받는 이유는 

엄격한 수하물 규정과 추가요금 탓이 크니 

사전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기분좋게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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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