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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빕구르망 맛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11.10 서울3대족발 <만족오향족발 >시청 본점 테이크 아웃 후기
  2. 2019.03.06 미슐랭 맛집 숙대입구역 <구복만두>
길 위에서 맛집 읽기 2019. 11. 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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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족발 맛집 중 하나이며 

미슐랭 가이드 빕구르망에 3년 연속으로 올랐다기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만족오향족발> 시청 본점. 

마침 시청 근처를 지날 일이 있어 

테이크 아웃을 하러 가보았다. 

 

 

<만족 오향> 본점은 찾아가기가 아주 쉬운 위치인데 

시청역 8번출구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보이는 버거킹 옆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면 된다. 

바로 이 골목. 

 

 

만족오향족발 건물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져있다. 

만족오향족발 본관 건물. 

 

 

 

건물 문에 다양한 맛집 인증 마크들이 붙어있다. 

모두에게 맛집이어도 내 입맛에 맞지않으면 말짱 꽝이니

일단은 먹어본 후 판단하는 걸로~

 

 

만족오향족발의 메뉴들. 

족발은 일반 족발과 북족발 두 가지가 있고 

보쌈도 판매하는데 

사이드 메뉴로 물만두와 쟁반국수도 있다. 

 

 

포장일 경우 

11시30분~3시 사이 방문이면 본관에서, 

3시 이후에는 별관에서 찾아가야 한다. 

나는 가는 길에 미리 전화로 포장 예약을 했는데 

바로 찾기만 하면 되니 기다리지 않아 편했다. 

전화 예약은 02-753-4755

 

 

별관은 본관 못미쳐 

앞쪽에 위치해있다. 

 

 

런치 메뉴도 판매하나보다. 

 

 

별관 1층에서는 이렇게 포장 메뉴만 판매하는데 

현장에서 먹는 것보다 1천원~2천원 정도 저렴.

 

 

내가 주문한 건 만족오향족발 중.

이 집 쟁반국수도 맛있다던데 

국수 메뉴라 포장으로 먹기엔 조금 불안. 

다음에 직접 가서 먹는 걸로~

 

 

예약자 이름을 말하니

곧바로 준비해주었다. 

 

 

버스 타고 가야하는데 

냄새 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냄새가 전혀 새어나오지 않았다. 

집에 와서 꺼내보니 

모두 3팩으로 나뉘어져있었는데 

이건 족발. 

 

 

채썬 양배추와 마늘 소스.

 

 

무쌈, 편마늘, 쌈장, 부추무침, 무생채, 고추무침. 

 

 

포장을 뜯어 한 번에 찍어보면 이런 모습. 

 

 

일단 양배추샐러드에 대한 식구들의 평은 그럭저럭. 

샐러드에 넣는 마늘 소스가 족발과 잘 어울리지만 

그렇게까지 특색있는 맛은 아닌 듯~

족발과 무생채를 함께 먹는 점이 독특했는데 

생채 자체만 먹어도 새콤달콤 맛있었다. 

 

가장 중요한 족발은

이제껏 먹은 다른 족발들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한 맛. 

살짝 단 맛이 돌면서 

쫀득쪽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고개가 절로 끄덕끄덕 ㅋ

세상 족발을 다 먹어보지 못했으니 

3대 족발 맛집이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 집 족발 맛집 맞다. 

다음번엔 불족과 막국수를 먹어보는 걸로~

 

colorlessideas.tistory.com/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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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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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다녀온 홍콩 여행에서

1일 1딤섬하며 질리도록 만두를 먹고 왔건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근처에 유명한 미슐랭 만두집이 있다길래

또다시 만두를 먹으러 갔다.

 

알고보니 이 곳은 두 달 전에 꽃별이가 유명한 만두집이라며

포장해온 적이 있어 먹어본 바로 그 집 <구복만두>라는 곳.

대부분의 음식들이 테이크 아웃 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먹는 것이 훨씬 맛있는 것은 기정사실이지만 실제로 만두야말로 반드시 가서 먹어야할 음식인 듯~

그 때 내가 먹은 만두가 과연 정말 이 만두였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야할 만큼 그 맛은 천지차이.

혹시라도 테이크 아웃을 해서 먹어볼까 하는 분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

 

구복만두는 한국인 남편과 중국인 아내가 운영하며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미슐랭 가이드 빕구르망(35000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선정된 곳이다.

위치는 4호선 숙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위로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휴무일은 설날, 추석, 둘째 넷째주 월요일.

 

우리는 오후 4시경에 식당에 가서인지

줄도 서지 않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었는데

직원 분이 넘나 친절하셔서 인상적.

 

 

메뉴는 딱 4가지.

김치만두(7천원), 전통만두(5천원), 샤오롱 바우(7천원). 통새우 만두(7천원)

 

 

우리는 김치 만두를 제외한 나머지 메뉴를 한 가지씩 주문해서

3명이 나눠먹었는데 만두 1인분에 모두 6개씩 나오므로

싸우지않고ㅋㅋ 만두 종류별로 2개씩 나눠먹었다.

 

미슐랭에서 인정한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바로 이 "전통 만두"

뜨거운 기름에 노릇하게 구운 후

물을 자작하게 부어 수분이 모두 증발할 때까지 쪄서 만든다는데

군만두의 바삭함과 찐만두의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식감이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이 집 만두 중 가장 맛있었던 메뉴임.

 

 

육즙이 살아있는 "샤오롱 바우"

육즙 한방울도 낭비할 수 없다는 듯 작은 스텐 그릇에 한 개씩 담아서 찌는데

만두를 살짝 터트려-입안에서 바로 터뜨리면 화상의 위험이 있음-

생강을 얹고 간장을 살짝 뿌려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통새우 만두.

부추, 양파 등의 채소와 계란, 생새우를 넣어 만든 찐만두로

제목 그대로 새우가 통째로 한 마리 들어있어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개인적으로는 이 집 대표 메뉴라는 전통 만두를 가장 맛있게 먹었지만

다른 친구들은 각각 서로 다른 만두를 가장 맛있다고 했으니

결국 이 집은 다 맛있는 걸로 결론.ㅎㅎ

 

홍콩에 가기전에만 해도

나는 원래부터 만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왔는데

홍콩에서 먹은 딤섬에 이어 이 곳 만두 역시

내가 싫어하는 건 만두가 아니라 맛없는 만두였음을 입증함.ㅋ

미슐랭이 별거냐 할 수도 있겠지만

세계 각국의 맛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나름 미식가들이 인정한 맛인데다

가격 역시 부담없는 편이니 한 번쯤 가서 먹어볼 만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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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