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금부터 시작 :: '속초 걷기 좋은 길' 태그의 글 목록
728x90
반응형

지난 주(2019.7.3) 다녀온 속초 당일 먹방 여행. 

아무리 먹방 여행이라도 먹기만 할 수는 없으니 

소화를 시키기위해서

산책할 만한 곳들이 필요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여기 <바다향기로>


이름 조차 아름다운 <바다향기로>는 

작년 4월부터 

65년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곳으로 

외옹치 해안에서 시작해 외옹치항으로 이어지며 

전체 길이는 1.74km 정도로 부담없이 걷기 좋다. 



차를 가져간 경우라면 

외옹치항이나 

속초해수욕장 근처에 주차를 한 후 걷기 시작하면 된다. 

우리는 외옹치항앞에 주차하고 

외옹치항 쪽 입구로 들어가 걷기 시작했다. 



입장 마감 시간이 생각보다 이른 편이니 

이용시 반드시 참고하시길~




사진 속 호텔이 바로 대포항에 위치한 

속초 라마다 호텔. 

속초에서는 흔치않은 대형호텔인데다 

시설도 깔끔하고 

호텔 앞 산책로도 마음에 들었던 곳. 



산책로 한 켠에 피어난 보랏빛 꽃. 

이름은 잘...



서양의 코스모스라는 금계국.

꽃말은 상쾌한 기분이라고~



여러번 왔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예쁜 물빛을 본 건 처음인 듯~

그야말로 에메랄드 빛. 



다만 한 가지 안타까웠던 것은  

작열하던 7월의 태양. 



뜨거운 여름날 이 산책로를 걷고자 한다면 

선그라스와 자외선 차단데, 모자, 양산 등을 반드시 준비하시길~





지금은 바다 산책로가 된 이 지역에 

예전에는 곳곳에 경계 초소와 출입 금지 지역이 있었다. 

그 시절, 그 모습을 기억하는 나는 

이제는 역사적 유물?로만 남아있는 철책선을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꼈다. 






롯데 리조트 덕분에 

이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긴 하지만, 

롯데리조트가 이 자리에 들어서기 이전 풍경이 그립다. 



산책로가 끝나는 곳쯤에서 내려다본 

속초해수욕장과 속초 시내 풍경. 



외옹치 해안으로 이어지는 바다향기로의 문을 나오는 것으로 

바다 향기로 산책은 끝!



한 여름의 낮시간이라 

너무 덥긴 했지만, 

우리는 걷는 김에 내쳐 걷기로 하고 

속초해수욕장을 향해 걸었다. 



속초 해수욕장 가는 길에 

왼쪽으로 펼쳐진 드넓은 금계국 꽃밭. 



인증샷 찍기에 더 없이 좋은 포토존. 





꽃밭을 지나면 바로 해수욕장 입구가 나온다. 



개장일은 7월 5일.

내가 간 날은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준비 중이었다. 




언제봐도 예쁜 바다긴 하지만, 

쏟아지는 햇빛이 너무 뜨거워 

우리는 바닷가 앞에 있는 솔숲을 걸었다. 



여름이면 더 고맙게 느껴지는 

나무의 소중함. 





여름이라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는 없지만, 

전망이 아름다운 산책로와 꽃밭을 바라보며 걷다가 

속초 해수욕장의 시원한 바닷물이나 솔숲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면 나름 좋은 동선이 될 듯~

다만 피부 건강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 만큼은 반드시 바르기를 강력 추천. 



2019/07/05 - 속초 3대 물회라고? <속초 항아리 물회> (2019.7.3)

2019/07/05 - 속초 맛집 추천 황태해장국 황태구이 맛집 <미가> (2019.7.3)


728x90
반응형
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728x90
반응형

외옹치 해수욕장이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시작되는 <바다향기로>

이름마저 예쁜 이 길은

지난 4월 65년만에 일반에게 개방되었다는 뉴스를 접한 이후

꼭 한 번 걷고 싶었던 바로 그 길이다.

외옹치 해안에서 시작해 외옹치항으로 이어지며

전체 길이는 1.74km구간.

중간에 살짝 언덕진 구간과 계단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걷기 좋은 길이며 무엇보다도 이 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최고!

 

 

동절기냐 하절기냐에 따라 개방 시간이 달라지고

날씨가 좋지않거나 바람이 부는 날에는 간혹 통제되기도 한다는데

지난 여름 태풍이 왔을 때는 일부 구간이 유실되어

보강 공사를 하기도 했단다.

개방시간은 아래 사진을 참고.

 

 

 

바다 위에 데크를 세워 산책로를 만들었기때문에

아주 가까이서 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저 위에 보이는 곳이 롯데 리조트.

 

 

 

언덕을 조금 올라가니 나오는 초소.

한 때는 일반인들은 출입할 수 없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리조트가 떡 하니 자리잡고

또 그 앞을 이렇게 걷고 있으니

그야말로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조금 경사진 길이기는 하지만

바닥에 매트가 깔려있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조금은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전망대에 벤치가 놓여있다.

잠시 쉬면서 멀리 보이는 속초 시내와 바다를 조망하기에도 좋은 곳.

 

 

한낮인데도 흐린 날씨 탓에

모든 것이 뿌옇게 보이던 늦가을 어느 날의 <바다향기로>

 

 

사진 속 호텔은 대포항에 위치한  

<속초 라마다 호텔>

2년전 이맘때 친구와 머물렀던 추억이 새록새록.

라마다 호텔 앞 산책로도 걷기 좋은 길 중 하나.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바다향기로>에서

<라마다호텔> 앞 산책로까지 걸어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산책을 좋아하는 나로선

구간이 너무 짧아 조금 아쉬웠던 길.

저 문을 나서면 바로 외옹치 항이다.

우리 가족의 25년 단골 횟집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패스~

대포항에 비해서는 확실히 저렴하고

좀 더 자연적인? 곳이다.

곁들이 반찬이나 화려한 분위기 보다는 실속있게 회를 먹고 싶다면 추천.

 

 

<바다향기로>는

외옹치항이나 외옹치 해수욕장 어느 쪽에서 걸어도 상관없다.

다만 계단 오르기가 힘들다면

외옹치 해수욕장 쪽에서 시작하는 편이 나을 듯~

 

 

 

 

 

신비하고 오묘했던 이 날의 하늘 빛.

 

 

 

 

2018/11/20 - 겨울 바다로 <속초해수욕장>

2018/07/06 - 속초해수욕장과 커피 휘림

2018/07/05 - 속초 횟집 추천, 소박하지만 실속있는 <외옹치항>

728x90
반응형
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