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근처에 갔다가
주변 맛집 검색을 통해 알게된 빵집 <1978 피터팬>
빵지 순례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자고나면 새로운 빵집이 생겨나는 세태에
무려 1978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빵집이라니...
<수요 미식회> 타이틀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가봐야할 빵집으로 인정.
유리문 한 가득 인증 마크?가 참 많이도 붙어있더라.
그 중에서도 특히 믿음직스러운 건 바로 저 "백년가게" 마크.
40년 넘는 역사,
내가 가본 빵집 중 가장 오래된 듯~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가장 놀란 건 바로 이 집의 빵 종류.
40년이 넘었다기에 단팥빵 같은 옛날 빵들이 대세일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않더라.
이루 헤아리기 힘들 만큼 다양한 빵 종류들로 인해
눈호강.
오기 전 검색했던 블로그의 추천대로
이 집 시크니처라는 소금빵(시오빵)과 아기 궁뎅이를 일단 담고
슈크림이 궁금해
아리빵을 담았다.
종류가 너무 많아 하나하나 뜯어보기도 힘들었던
<피터팬 1978>의 다양한 빵 종류들.
냉동해놨다 먹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니
한 번에 많은 종류를 구입할 수 없는 게 안타까울 뿐~
기본 빵 종류 뿐만 아니라
쿠키나 마카롱, 샌드위치, 케이크는 물론,
슈톨렌까지~
이 집 빵은
가성비도 정말 좋은 듯~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단다.
크리스마스 즈음이라 그런지 슈톨렌도 판매중이었다.
맛은?
시오빵은 이름 그대로 소금이 뿌려져있어
짭잘하면서 담백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좋았다.
이름조차 너무 사랑스러운 아기궁뎅이는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크림치즈 맛이 일품.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리빵,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커피와 잘 어울려
피곤이 밀려오는 오후 시간에 기분 전환 용 간식으로 강력 추천.
colorlessideas.tistory.com/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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