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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허지 택시 투어의 세번째 목적지였던 허우통.

허우통은 원래는 광산촌이었으나

탄광 산업 쇠락으로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고 노인들만 남았었는데

길고양이들이 모여들면서 고양이 마을로 알려지게 된 곳이다.

딱히 관광지라고 하기도 애매한 작은 시골 마을.

 

 

마을 입구에 놓인 다리를 건너가면 주차장이 있고

그 근처에 이렇게 허우통 역이 있다.

 

역사 위로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실내에도 이렇게 고양이 집들이 있고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오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밖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마을로 이어지는 언덕길을 오르내리다 보면 이렇게 고양이들이 보인다.

 

만사가 귀찮은지 자는 척 하는 고양이.

고양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로선 일부러 고양이를 보러간다니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다른 일행들의 취향을 존중해서

어쩔 수 없이 가게된 곳.

 

실제로 가보니 곳곳에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포토 스팟도 있고

아기자기해 괜히 왔구나 하는 후회는 들지않았다.

 

늦게 가면 고양이들이 다 퇴근?해서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혹시라도 고양이를 못만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아쉽지 않을 만큼은 만났다.

 

 

작은 마을이라 볼 꺼리는 별로 없고 

고양이들과 몇 개의 기념품점, 아기자기한 포토 스팟 몇 곳이 있을 뿐이지만

어수선하지 않고 조용해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가볼 만 한 곳이다.

 

 

 

2019/03/23 - 대만여행 택시 투어 1편 예스허지 # 1 예류 지질 공원

2019/03/26 - 대만 여행 택시 투어 1편 예스허지 #2 스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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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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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진지 택시 투어 두번째 코스는 스펀. 

스펀은 실제 기차가 다니는 철로에서

소원을 적은 천등을 날리는 체험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니 

철로를 따라 

천등집과 기념품 가게, 간식 가게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 

우리는 기사님이 추천하는 천등집으로 따라들어갔다. 


천등집에 들어가면 일단 등 색깔을 단일색으로 할 것인지 

네가지 색으로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색깔 별로 다 다른 소원의 의미가 있다는데 

우리는 빨간색이 사진빨이 좋을 것 같아ㅋ 

그냥 레드로 결정했다. 



천등의 네 면에 

각자 돌아가면서 자기 소원을 쓰고 

철로에서 등에 불을 붙여 날려보낸다. 



별 기대없이 갔는데 

의외로 재미있었고 

오랫동안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소망을 싣고 멀리멀리 날아가는 천등. 

하늘 끝까지 닿기를....


천등을 날리고 

철길에서 기념 사진도 찍고 

철길 뒷편에 있는 다리도 건너보면서 짧은 산책을 했다. 



스펀에서 꼭 먹어봐야할 간식은 닭날개 볶음밥. 

우리는 기사님이 미리 주문해주신 덕분에 

줄 서지 않고 바로 받아서 편안하게 벤치에 앉아 먹었다. 

매운맛과 안매운맛이 있는데 

아주 맛있어서 또 생각나는 그런 맛은 아니지만 

하나 정도 기념으로 먹어볼 만한 맛. 



사람들로 북적이는 천등 날리는 곳과는 달리 

조금만 올라가도 이렇게 한적하다. 

우리는 시간이 없어 못갔지만 가까운 곳에 폭포도 있다고 하니 

다들 둘러보시길~


2019/03/23 - 대만여행 택시 투어 1편 예스진지 # 1 예류 지질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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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