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홍콩 여행을 앞두고 인천 공항으로 갈 때
리무진 버스를 타기엔 시간이 너무 빠듯할 듯해
어쩔 수 없이 공항까지 자차를 가지고 간 덕분에 처음 이용한 인천공항 주차장.
집에서 공항까지 한 번에,
내 차로 가서 내 차로 오니
시간 절약도 되고 몸도 편해 대만족!
한 번 그 편리함을 경험하고 나니 리무진 버스 이용이 영 내키지않아
이번 홋카이도 여행 역시
인천 공항까지 차를 가지고 가기로~
인천 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에는
단기 주차장과 장기 주차장이 있다.
단기 주차장의 경우 승용차만 주차할 수 있으며
출국장으로 바로 연결되어
누군가를 배웅하거나 마중 나온 경우에 이용하기 편리하다.
요금은 장기주차장 보다 비싼 편이라
기본 요금은 1,200원
이후 15분 당 600원이 추가되며
1일 요금은 24000원이다.
장기 주차장은 출입국장과 조금 떨어져있어
주차장에서 출입국장까지는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해서 오가야하며
버스 운행 간격은 6-15분, 소요 시간은 7-10분 정도.
장기 주차장은 차를 공항에 세워두고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주차 요금은 소형 차량은 1시간 당 1000원, 1일 요금은 9천원.
대형 차량은 30분 1200원, 1일 요금 12000원이다.
공항에 주차를 한 후 여행을 떠날 때는
장기 주차장 요금이 훨씬 저렴하지만,
장기 주차장에서 출입국장으로 가기 위해
다시 버스를 타야하니 번거롭고 시간도 아깝다.
이 경우
각 터미널에서 지정된 주차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용 방법은 공항에 표시된 "주차 대행" 이정표를 따라
지하 주차장 내 지정된 장소로 가면 된다.
제2여객터미널의 경우 교통센터 지하 1층 서편 단기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된다.
요금은 2만원(원래는 1만5천원이었는데 19년 7월 1일자로 인상됨)이지만
제휴 카드 소지자에 한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주차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이정표를 따라 각 터미널에 위치한 단기 주차장의 지정 장소에 가면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있는데
그 분들의 안내대로 하기만 하면 된다.
차를 지정된 위치에 세우고 직원 분께 차를 양도하면서
귀국 항공편의 도착 예정 시간을 알려준 후 차키를 직원분께 맡긴다.
직원분들은 차의 외관은 물론, 주행거리까지 카메라로 찍으므로
믿을 수 있고
주차 접수증은 카톡으로 받을 수 있다.
차는 직원분에 의해 장기 주차장으로 옮겨졌다가
내 귀국 시간에 맞춰 다시 단기 주차장으로 오기때문에
요금은 장기주차 요금으로 정산되고 내 동선은 최소화된다.
주차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국을 앞두고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어 좋고
귀국시에는 피곤한 몸에 늘어난 짐을 이끌고 걸어야 하는 동선을 줄여주니
맘도 편하고 몸도 편하다.
내 경우는 주차 대행료가 무료기때문에
비용면에서 보더라도 4일 이내의 단기 여행이라면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리무진 버스를 이용할 경우 2인 기준 버스 요금만 왕복 56000원인데
공항 주차를 이용할 경우 주차료 36000원+ 통행료(인천공항고속도로 이용시) 왕복 13200+주유료 정도니
큰 차이가 없다.
날짜가 4일보다 짧거나 일행이 3인이상이라면 공항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이다.
공항 주차장 무료 이용에 관한 카드 정보를 비롯해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여기를 참고하시길~
인천 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http://www.v-cnsamc.com/main/main.asp
인천 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차량을 접수하고 나면 이렇게 카톡이 오고
귀국 후 카톡에 안내된 대로 지정된 장소로 가서 차키를 찾고
차량 위치를 확인한 후 차를 찾아가면 된다.
주차 요금은 주차장 내에 있는 기계에서 사전 정산 하거나
주차장 출구에서 직접 하면 된다.
사전 정산 시에는 정산 후 20분 이내 출차해야 추가 요금을 물지 않는다.
끝으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주차대행 업체가 많이 검색되지만
공식업체는 위에서 언급한 두 곳 뿐이라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시길~
2018/07/07 - <인천 공항 제2터미널> 단기 주차장 이용 후기
2019/06/26 - 홋카이도 여름 필수 관광지, 비에이 후라노 버스 투어 후기(2019.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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