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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전 처음 제주에 갔을 대부터

제주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할 맛집으로 각인된 이 곳은

서귀포에 위치한 중국집 <덕성원>

지금은 중문이나 제주에도 지점이 생겼다는데

본점은 여기.

 

 

영업시간: 매일 11:00 - 19:30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64-762-2402

 

대기중 심심해서 찍은 덕성원 유리문.

내가 처음 가보는 집 같으면

저 모든 스티커가 과장이나 조작이 아닐까 살짝 의심^^했겠지만

20년 단골인 나는 안다.

이 집 음식은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음을~

 

 

메뉴는 오기 전부터 미리 정한

고추 짬뽕과 짜장면, 그리고 탕수육.

둘이 먹기에 양이 너무 많지 않나 생각했는데

탕수육 몇 점 빼고 다 먹었다.

 

 

지난 겨울 이 곳에 혼자 왔을 때

짬뽕 먹을까 짜장면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두 번 왔던 기억을 떠올리며

음식을 다양하게 시켜 나눠먹을 수 있는 것도

둘이 다니는 여행의 장점임을 새삼 깨달았다.

탕수육 소스에는 그냥 기본 채소 몇가지만 들어가 성의없어보이지만

보기와는 달리 정말 맛있다.

특히 고기에 찹쌀 반죽을 묻혀 튀겨서인지 바삭바삭한 식감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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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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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올레길을 걷다가 

차가운 바닷 바람을 맞으며 

어렵게 어렵게 찾아왔던 <명진 전복>

그 때의 전복 돌솥밥을 잊지 못한 나는 

이번 여행에서 역시 이 곳을 적극 추천 .



영업시간: 매일 9:30-21:30(주문은 20:30까지)

            단, 화요일은 휴무

전화번호: 064-782-9944



마침 이 날 관광한 비자림에서 10분 밖에 걸리지 않기에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우려했던 것처럼 역시나 어마어마한 대기 행렬. 


일단 번호표를 받으니 예상 대기 시간 1시간이라며 

순서가 되면 전화를 해준다고~

하는 수 없이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한 후 

시간에 맞춰 오기로 했다.


생전 맛집을 찾아다니시거나 

맛난 식당을 가기 위해 줄을 서 본 적이 없으신 시아버지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불만을 내색하시지 않으시고 

우리 결정에 순순히 따라주셨다. 

그래도 피곤하시긴 피곤하셨는지 생전 낮잠이라고는 모르시는 분이 

드라이브 중에 곤히 주무시더라는..,ㅎㅎ

덕분에 피로는 조금 풀리신 듯.


<명진 전복>앞에서부터 월정리 쪽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한 뒤 

시간에 맞춰 식당에 도착했으나 

아직도 20여분을 더 기다려야 한다기에 식당앞 의자에 앉아 다시 대기. 

다행히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와 상쾌했기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 편히 기다렸다. 



드디어 우리 순서를 알리는 전화가 오고 

대망의 입장.

전복돌솥밥으로 메뉴를 통일 하고 곧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식성 좋으신 시아버지께서는 전복 내장이 들어가 초록빛이 도는 밥을 

건강식이라며 맛있게 한 그릇 싹싹 비우셨고

시어머니 역시 대체로 만족하셨는데

문제는 남편.


 



전복 돌솥밥을 주문하면 이렇게 고등어 구이가 같이 나온다. 

혼자 와서 먹은 지난 겨울엔 작은 고등어 한 마리가 나왔었는데 

4인분을 주문한 이 날은 큼지막한 고등어가 한 마리 나왔다. 










평소에 전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당연히 맘에 들어할 줄 알았는데 

전복 내장 맛이 나는 밥이 영 입에 맞지 않는다며 

반 이상 남김. 

하긴 나도 지난 겨울에 처음 먹었을 때 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종합적인 의견은 

육지에서는 먹기 힘든 독특한 메뉴이니 한 번 먹어볼 만 하지만 

우리처럼 1시간 30분이나 기다리면서까지 먹을 맛은 아니라는데 최종 결론. 

하기야 1시간 30분이나 기다려서 먹을 만한 가치가 있는 음식이 흔하지는 않을 듯ㅋ

식사 시간을 조금 비껴가는 것도 대기 시간을 줄이는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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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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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6코스 완주 후

찾아갔던 <진주 식당>

지난 겨울 첫번째 방문에 이어 두번째.

 

 

십수년 전만 해도 전복 사촌인 오분작이 전복보다 싸서

전복 뚝배기 대신 오분작 뚝배기를 많이들 먹었는데

지금은 전복은 양식이 가능해서 값이 떨어지고

양식이 불가능한 오분작이 오히려 더 비싸다는...

그야말로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대목.


영업시간: 매일 8:00=20:00 명절 휴무

전화번호: 064-762-5158

 

전복 뚝배기와 성게미역국을 주문하니

일단 빝반찬이 깔리고

 

 

 

 

 

 

 

이 집은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돔베고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근데 솔직히 고기 질은 별로라

지난 겨울에 이어 이번에도 그냥 한두점 맛보고 그대로 남김.

 

 

전복 뚝배기에는 그다지 크지않은 전복이 4개,

국물도 시원, 얼큰.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나는 대만족.

 

 

반면에 성게 미역국에는

성게를 찾기가 쉽지 않았음.

제주도에서도 성게알은 귀한 식재료인 듯

이 집 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접들에서 먹은 성게 칼국수나 성게 미역국에도

성게는 정말 조금 밖에 안들어있었는데

그에 비해 가격은 너무 비싸(17000원) 실망.

 

 

서귀포에서는 거의 쌍벽이라 할 수 있는

<삼보 식당과 <진주 식당>의 해물뚝배기를 비교해보자면

전복의 질은 삼보 식당이

얼큰한 맛이나 간은 진주 식당이 더 나은 듯.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도 맛집 추천 2.서귀포 <삼보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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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