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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갈 때면

언제나 1박 이상을 묵게 되는 중문 관광 단지.

서귀포나 제주시에 비해 숙박료와 식비가 비싼데도 이 곳에 묵는 이유는

하얏트 호텔에서부터 시작해 중문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변 산책로와

주상절리, 중문면세점, 씨에스 호텔을 지나

롯데호텔, 신라호텔로 이어지는 올레8코스를 걷는 즐거움때문이다.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딱히 어딜 가지않고 이 근처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공간.

 

아이들이 어릴 때는 수영장이나 투숙객용 이벤트 등

호텔의 부대시설이나 프로그램 이용을 위해

신라호텔과 하얏트 호텔에 숙박을 하기도 했지만

이번 여행처럼 잠만 자기 위한 숙소가 필요하다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선택한 곳이 바로 여기 <하나 호텔>

 

 

 

 

특급 호텔들이 즐비한 중문 관광 단지 내에서

유일하게 소박하고 아담한 분위기로 지어져있어

외관상으로는 호텔이라기 보다 모텔처럼 보이는 곳.

우리는 렌트를 하지 않았기때문에

서귀포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 중문으로 이동해야했는데

케니스토리인 서귀포 호텔 근처 정류장에서 510번을 타니

중문하나호텔 바로 앞에 내려주었다.

역시 뚜벅이에겐 편리한 대중 교통이 최고!

 

 

검색해보니 후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가격.  

부킹 닷컴에 나와있던 가격은 7만원이 좀 넘었는데

할인 링크를 타고 들어가 예약하면

숙박을 마친 후 10% 현금 환급을 해준다기에 즉시 예약.

결국 조식까지 포함해서 6만4천원 정도에 예약 완료.

호텔 예약을 알아보고 있다면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

할인 혜택을 받아보시길~

https://www.booking.com/s/44_6/hyemi612

 

 

호텔 로비와 리셉션.

우리가 이용한 날짜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데다 일찍 도착해서인지 

고요하다고 느껴질 만큼 조용.

밖에서 지나다니면서 보던 것보다

호텔 내부가 훨씬 고급진 분위기라 깜짝 놀랐다.

 

 

체크인 하면서 받은 것들.

맨 오른쪽은 웰컴 선물인 제주 특산품 뻥과자.

그 밖에 퍼시픽랜드 할인권, 면세점 할인쿠폰, 근처 카페 10% 할인권, 로비에 있는 프린트에서 포토카드 출력할 수 있는 1+1 무료인화권도 받고...

결과적으로 과자빼곤 이용할 일이 없었지만

어쨌든 공짜선물을 한아름 받고나니 호텔 이미지가 사정없이 up, up~ㅋ

게다가 체크인 시간이 아직 2시간 정도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청하지 않은 얼리체크인까지 알아서 해주셔서 고마웠다.

1박2일 머무는 동안 여러모로 친절하게 응대해준 직원분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매우 인상적이었던 서비스 만큼은 명백히 특급임을 인증.

 

더 인상적이었던 건 룸 상태.

사실 이 호텔은 20년전 내가 처음 제주에 드나들기 시작할 때부터 이 자리에 있었고

외관상 그리 큰 변화가 없었기에 룸 상태에 대해 별다른 기대가 없었다.

하지만, 막상 입실을 해보니...

 

 

최신 호텔 같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지만

일단 룸이 매우 넓고

벽지도, 커튼도 생각보다 깨끗했고

무엇보다도 침구가 쾌적.

제주도 내에서 가장 숙박비가 비싼

중문 관광 단지내에서 이런 숙소를 6만 얼마에 이용할 수 있다니

몇년전 1박에 25만원 정도 주고 머물렀던 신라호텔과 가성비에 가심비까지 비교해도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우리방이 있던 2층에서 내려다 본 풍경도 나쁘지 않았고.

 

 

욕실에는 자그만한 욕조도 있었고

각종 어메니티들 역시 잘 갖춰져 있었다.

사용하진 않았지만 1회용 칫솔과 치약도 구비되어 있다.

 

 

우리는 딱히 이용할 일이 없었지만

1층에는 편의점도 있으니

자잘한 물건들이나 간식을 사기에도 편리할 듯.

 

 

호텔 로비에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조용한 휴식 공간이 잘 갖춰져있는데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라 오며가며 잠시 쉬기도 좋았다. 

 

 

 

이 호텔 조식은 현재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늦게 가서 그런건지 원래 이용객이 별로 없는지

아무튼 내가 갔을 때는

그 넓은 식당에 3팀만 식사 중이었고

음식도 잘 채워져 있었다.

음식 종류는 특별한 것 없지만 한 끼 식사로는 충분했고

특히 맛있었던 건 흑돼지불고기볶음.

 

 

 

숙박과 주변 산책이 목적이었던

우리에게는 최고의 가성비이자 가심비였던 내 인생 호텔인 <하나 호텔>

하지만, 수영장이나 피트니스 시설, 키즈클럽 같은 부대시설

혹은 럭셔리한 시설과 분위기가 중요하다면

이 호텔이 맞지않을 수도 있겠다.

예산과 여행 목적이 제각각인 만큼

각자가 선호하는 호텔은 따로있을테지만

어쨌든 우리로선 대만족이었던 중문 <하나호텔> 리뷰는 여기까지~

 

2018/06/25 - 제주도 맛집 추천 6 갈치조림이 맛있는 중문 <그린정>

2018/07/16 - 제주도 관광지 추천3 중문 주상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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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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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 여행은 총 10박 11일, 

일정 중 3박 4일은 렌트카로 관광 일주 여행을 하고 

나머지는 올레길을 걷기로 계획했었어요. 

성산 아쿠아비치 호텔은 올레길을 걷기 시작한 첫 날부터 2박을 묵은 호텔이예요. 


일단 이 호텔은 저희처럼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비교적 편리한 위치에 있어요.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성산 환승 정류장이 있어서 

버스 노선이 다양하거든요.

저희는 이 곳에 있는 동안 올레길 1코스를 걸었는데 

올레길 1코스 시작점인 시흥초등학교앞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종착점인 광치기해변 부터 호텔까지 쭉 걸어왔어요. 

호텔 이름에는 비치가 들어가지만 비치와는 전혀 관계없는 곳에 위치해있으니 

참고하시고요

가까운 곳에 화려하고 유명한 식당은 없지만 

우리가 가본 동네 식당들은 대체로 다 맛있었어요. 


저는 이 호텔을 2박에 9만원, 1회 조식 무료 이용 조건으로 티몬에서 예약했어요. 

1박에 4만 5천원이니 

연휴에 이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했고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실제로도 호텔 보다는 모텔에 가까운 곳이긴 해요. 

하지만 버스 정류장에서 가깝다는 점과 

가격대비 시설도 괜찮았고 깨끗해서 좋았어요. 



바로옆에는 주거용 아파트가 있어요. 

보다시피 전망은 기대하지 마세요. 

그래도 별다른 소음은 없어서 조용히 쉴 수 있어요. 



한 쪽 구석에 작은 테이블이 놓여있는데 

물건을 올려놓기에 편리해요. 

냉장고에 생수 2개가 넣어있었고 

다음날에도 생수 2개가 제공되었어요. 



욕실도 깔끔하고 넓은 편이에요. 

치약, 샴푸, 바디샴푸, 비누가 잘 갖춰져있고

1회용 칫솔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조식은 간이 한식 뷔페식으로 나와요. 

몇가지 반찬과 국, 그리고 밥에 쥬스, 잼, 식빵 정도~

반찬은 가짓수는 적지만 먹을 만했는데 

우리야 1회 무료조식이라 기분좋게 이용했지만 

만약 7천원을 내야한다면?

근처 동네 식당으로 갈 듯. 


같은 지역에 위치해 있고 가격대 역시 비슷하기에 

코델리아 S호텔과 비교해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일단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에겐 아쿠아비치 호텔이 위치상 낫고 

여기가 더 깔끔해요. 

방 크기는 둘 다 별 차이 없지만 욕실은 여기가 넓고요. 

다만 온수풀을 선호한다면 <코델리아 S호텔>이 낫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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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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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가족들과 떠났던 10박11일 제주도 여행,

관광 보다는 올레길 걷는게 주목적이었어요.

그래서 숙소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곳 위주로 정했는데

그 때 이용한 숙소들 후기 올려봅니다.

 

일단 첫째날 갔던 <더 본> 호텔.

알고보니 외식 산업계의 미다스 손 백종원씨 소유의 호텔이더라고요.

방송 출연 많이 하시더니 정말 부자되신 듯~^^

 

 

뚜벅이 이용자에게 좋은 위치는 아니예요.

저희는 이 날은 렌트를 했기때문에 불편하지 않았지만

중문 관광단지 쪽으로 걸어가기엔 먼 편이고

해변과도 거리가 있는데다

주변 풍경 역시 좋지 않거든요.

 

 

하지만, 생긴 지 얼마 되지않아서

새 호텔답게 정말 깨끗하고 깔끔한데다

방면적도 좁지 않아서 좋았어요.

 

 

욕실 역시 매우 깔끔하한데다  

어메니티도 잘 갖춰져 있고

작은 욕조도 있어서 반신욕 정도 하긴엔 나쁘지 않아요.

 

제가 <더 본 호텔>을 이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체크인 때 받은 쿠폰들이예요.

조식 포함 상품으로 예약했으니 조식권 제공이야 당연하지만

호텔 1층 빽다방 내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방 하나당 웰컴빵 하나와

아메리카노 2장 무료이용권이 제공되며

여기에 베이커리 20% 할인권과

호텔 내 식당 <본가>20% 할인 쿠폰이 함께 제공되서

정말 알차게 이용했습니다.

 

 

주변에 식당이 몇 개 있긴 하지만 마땅차 않은데다  

나가기도 귀찮아서

저녁 식사는 그냥 호텔 내에서 하기로 했어요.

 

<본가>는 서울에서도 몇 번 가본 적 있는데다

이 곳 대표 메뉴인 우삼겹을 좋아하기에 여기서 저녁을 먹었어요.

 

 

숯불에 구워먹는 우삼겹도 맛있었지만

같이 나온 쌈채가 정말 신선해서 만족했습니다.

 

 

호텔 내에는 <본가>외에도 <북대황인>이라는 중국 음식점도 있었는데

거긴 이용해보지 않았으니 패스~

호텔내 부대시설로는 빽다방과 베이커리

그리고 편의점, 운동 기구 몇 개가 갖추어진 작은 휘트니스가 있고

코인 세탁실이 있어요.

 

우리는 조식 포함 상품으로 예약했기때문에 추가로 결제할 필요가 없었지만

조식만 따로 이용할 경우 투숙객에 한해 9900원만 지불하면 됩니다.

조식 뷔페는 메뉴도 다양하고

음식 맛도 괜찮아

가성비가 좋은 편이었고

특히 중국식 메뉴들이 몇가지 제공되는 것과 조식 뷔페인데 연어가 있는게 특이했어요.

 

체크 아웃 하면서 전날 받은 웰컴쿠폰을 사용해

빵과 커피를 받아 떠나니

뭔가 선물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고요.

제 추천으로 최근에 다녀온 지인 말로는

지금은 그 때보다 호텔 내에 더 많은 음식점들이 셍겼다고 하고

서비스도 제가 이용했던 당시와 동일하게 제공되고 있다고 하니

제주도 여행 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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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