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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05 중문 관광단지내 최고의 가성비와 가심비 <하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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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갈 때면

언제나 1박 이상을 묵게 되는 중문 관광 단지.

서귀포나 제주시에 비해 숙박료와 식비가 비싼데도 이 곳에 묵는 이유는

하얏트 호텔에서부터 시작해 중문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변 산책로와

주상절리, 중문면세점, 씨에스 호텔을 지나

롯데호텔, 신라호텔로 이어지는 올레8코스를 걷는 즐거움때문이다.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딱히 어딜 가지않고 이 근처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공간.

 

아이들이 어릴 때는 수영장이나 투숙객용 이벤트 등

호텔의 부대시설이나 프로그램 이용을 위해

신라호텔과 하얏트 호텔에 숙박을 하기도 했지만

이번 여행처럼 잠만 자기 위한 숙소가 필요하다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선택한 곳이 바로 여기 <하나 호텔>

 

 

 

 

특급 호텔들이 즐비한 중문 관광 단지 내에서

유일하게 소박하고 아담한 분위기로 지어져있어

외관상으로는 호텔이라기 보다 모텔처럼 보이는 곳.

우리는 렌트를 하지 않았기때문에

서귀포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 중문으로 이동해야했는데

케니스토리인 서귀포 호텔 근처 정류장에서 510번을 타니

중문하나호텔 바로 앞에 내려주었다.

역시 뚜벅이에겐 편리한 대중 교통이 최고!

 

 

검색해보니 후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가격.  

부킹 닷컴에 나와있던 가격은 7만원이 좀 넘었는데

할인 링크를 타고 들어가 예약하면

숙박을 마친 후 10% 현금 환급을 해준다기에 즉시 예약.

결국 조식까지 포함해서 6만4천원 정도에 예약 완료.

호텔 예약을 알아보고 있다면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

할인 혜택을 받아보시길~

https://www.booking.com/s/44_6/hyemi612

 

 

호텔 로비와 리셉션.

우리가 이용한 날짜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데다 일찍 도착해서인지 

고요하다고 느껴질 만큼 조용.

밖에서 지나다니면서 보던 것보다

호텔 내부가 훨씬 고급진 분위기라 깜짝 놀랐다.

 

 

체크인 하면서 받은 것들.

맨 오른쪽은 웰컴 선물인 제주 특산품 뻥과자.

그 밖에 퍼시픽랜드 할인권, 면세점 할인쿠폰, 근처 카페 10% 할인권, 로비에 있는 프린트에서 포토카드 출력할 수 있는 1+1 무료인화권도 받고...

결과적으로 과자빼곤 이용할 일이 없었지만

어쨌든 공짜선물을 한아름 받고나니 호텔 이미지가 사정없이 up, up~ㅋ

게다가 체크인 시간이 아직 2시간 정도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청하지 않은 얼리체크인까지 알아서 해주셔서 고마웠다.

1박2일 머무는 동안 여러모로 친절하게 응대해준 직원분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매우 인상적이었던 서비스 만큼은 명백히 특급임을 인증.

 

더 인상적이었던 건 룸 상태.

사실 이 호텔은 20년전 내가 처음 제주에 드나들기 시작할 때부터 이 자리에 있었고

외관상 그리 큰 변화가 없었기에 룸 상태에 대해 별다른 기대가 없었다.

하지만, 막상 입실을 해보니...

 

 

최신 호텔 같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지만

일단 룸이 매우 넓고

벽지도, 커튼도 생각보다 깨끗했고

무엇보다도 침구가 쾌적.

제주도 내에서 가장 숙박비가 비싼

중문 관광 단지내에서 이런 숙소를 6만 얼마에 이용할 수 있다니

몇년전 1박에 25만원 정도 주고 머물렀던 신라호텔과 가성비에 가심비까지 비교해도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우리방이 있던 2층에서 내려다 본 풍경도 나쁘지 않았고.

 

 

욕실에는 자그만한 욕조도 있었고

각종 어메니티들 역시 잘 갖춰져 있었다.

사용하진 않았지만 1회용 칫솔과 치약도 구비되어 있다.

 

 

우리는 딱히 이용할 일이 없었지만

1층에는 편의점도 있으니

자잘한 물건들이나 간식을 사기에도 편리할 듯.

 

 

호텔 로비에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조용한 휴식 공간이 잘 갖춰져있는데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라 오며가며 잠시 쉬기도 좋았다. 

 

 

 

이 호텔 조식은 현재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늦게 가서 그런건지 원래 이용객이 별로 없는지

아무튼 내가 갔을 때는

그 넓은 식당에 3팀만 식사 중이었고

음식도 잘 채워져 있었다.

음식 종류는 특별한 것 없지만 한 끼 식사로는 충분했고

특히 맛있었던 건 흑돼지불고기볶음.

 

 

 

숙박과 주변 산책이 목적이었던

우리에게는 최고의 가성비이자 가심비였던 내 인생 호텔인 <하나 호텔>

하지만, 수영장이나 피트니스 시설, 키즈클럽 같은 부대시설

혹은 럭셔리한 시설과 분위기가 중요하다면

이 호텔이 맞지않을 수도 있겠다.

예산과 여행 목적이 제각각인 만큼

각자가 선호하는 호텔은 따로있을테지만

어쨌든 우리로선 대만족이었던 중문 <하나호텔> 리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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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