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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11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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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성당이라고 하면 대부분 파리에 있는 노트르담 성당을 떠올리지만 

프랑스어로 노트르담은 "우리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으로

사실 프랑스에도 여러 개가 있고 캐나다와 네덜란드에도 같은 이름의 성당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이번에 여행 갔던 스트라스부르에도 노트르담 성당이 있더라는~

그래서 이 곳의 정식 명칭은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이라고.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1163년에 착공되어 

18세기에 가서야 완성되었다고 하는데 

이후 프랑스 혁명때 훼손되어 

수없는 공사와 복원 작업 끝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직접 보니 그 위용과 예술성에 압도당해 

저렇게 위대한 건축물을 어떻게 인간의 힘으로 만들었을까 감탄이 절로 나왔다. 

특히 건물 외관에 새겨진 섬세한 조각들과 

내부의 장미창을 보며 

이 곳이 단순히 종교적 건축물이 아니라 

인류의 보물로 평가받는 이유에 대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성당의 정면에는 문이 세 개 있는데 그 중 가운데 문은 

"최후 심판의 문"이라 불린다. 

심판의 날이 아직 오지 않았기때문에 특별한 날에만 연다는데 

여기 새겨진 조각은 죽은 자들이 깨어나 심판을 받고 천국과 지옥으로 간다는 내용이라고.


성당 정면 왼쪽 문은 "성모 마리아의 문"으로 

성모 마리아의 인생을 묘사한 3단 조각이 있다. 

가운데 예수를 안고 있는 마리아상에서 왼쪽으로 세번째 조각상은 

자신의 목을 손으로 들고있는데 그가 바로 생드니다. 

생드니는 몽마르뜨에서 참수 당한 후 

자신의 목을 들고 11km나 걸어갔다는 순교자.  

 


사진은 없지만 맨 오른쪽 문은 "성 안나의 문"으로 

예수 탄생의 기원을 주제로 한 조각들로 장식한 문에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인 안나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성당 내부 관람 동선은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 왼쪽 문으로 나오게 되는데 

여전한 테러의 위험때문에 소지품 검사를 실시하고 있었다. 

성당 내부 관람은 무료지만

종탑이나 보물실은 별도의 티켓을 사야 입장할 수 있다. 


노트르담 성당 내부에서 반드시 봐야할 장미창. 

노트르담 성당에는 모두 3개의 장미창이 있는데 

사진 속 북쪽 장미창이 가장 화려하고 처음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천주교 신자도 아니고 

건축 예술에 대한 지식도 없지만 

그런 나 조차도 소름이 돋을 만큼 무한한 경외심과 예술적 감동을 받았던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건물이 너무 크기때문에 

가까이에서 보는 것보다는 

다리 건너편 쪽에서 봐야 전체적인 외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람이 너무 많기도했고 계단을 올라가야한다기에

종탑에 오르지 않고 그냥 왔는데 

조금 고생스럽더라도 보고 올껄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다. 



-추천 동선(전 구간 도보 이용 가능)

1. 마레지구에서 점심 식사, 추천 레스토랑은 여기에~

2018/06/06 - [길 위에서 세상 읽기 (해외)/프랑스 18'] - 파리 맛집 후기 2. 가성비 최고의 스테이크 집 랄레 르투르(L'Aller retour)

2. 마레지구 산책 

3. 노트르담 대성당 

4.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2018/06/11 - [길 위에서 세상 읽기 (해외)/프랑스 18'] - 낡은 피아노와 애기(Aggie)가 있는 서점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이 책에 적힌 노트르담 성당의 문과 조각에 관한 설명은

프랑스 여행 안내 책자인 <프랑스 데이>에서 발췌한 것임을 밝혀둔다.

2018/03/23 - [길 위에서 세상 읽기 (해외)/프랑스 18'] - 이토록 완벽한 여행안내서라니~<프랑스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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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