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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24 이름도 재밌고 맛도 새로운 <푸라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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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만난 동생이 요즘 유행하는 치킨이라며 추천해준 <푸라닭>

말로 전해들을 때는 '무슨 이름이 그래?' 싶었는데 

직접 간판을 보고서야

명품 가방 브랜드명을 패러디 했음을 깨달았다. ㅎㅎ 

 

맨날 똑같은 브랜드 치킨 먹는 것도 식상했던 터라 

이번 기회에 새로운 치킨을 먹어보기로 하고 

테이크 아웃을 해가기로~

치킨 맛이 명품인지 아닌지는 먹어봐야 알겠으나 

내부 분위기 만큼은 확실히 여타의 치킨 집들과 차별화 되는 듯~

패스트 푸드 전문점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을 연상시키는 깔끔한 실내 분위기는 일단 합격. 

 

가게 한 켠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들여다보며 결정 장애에 시달리다가 

결국 꽃별이에게 결정권을 넘기니

푸라닭의 대표 메뉴는 고추 마요와 블랙 알리오라며 

반반씩 사오란다. 

주문을 하니 치킨 종류가 두 가지라는데 하나는 뼈가 있는 치킨이고 다른 하나는 순살. 

역시 또 결정 장애에 시달리려는 찰나, 

순살이 다리살이라 맛있다는 알바생 말에 귀가 솔깃해 

결국 순살 치킨으로 고추 마요와 블랙 알리오 반반씩 주문 완료. 

가격은 일반 치킨 보다 순살 치킨이 천원 비싸고 

반반이라 다시 천원이 더 추가되서 

19900원인데 테이크 아웃은 2천원이 할인된단다. 

그리하여 최종 결제한 금액은 17900원. 

 

치킨이 준비되는 동안 기다리다가 알게된 사실은  

푸라닭은 오븐에 먼저 구워낸 후 튀겨내는 방식이란다. 

기름에만 튀긴 치킨은 뭔가 건강에 좋지 않을 듯하고 

오븐에만 구운 치킨은 튀긴 닭보다 맛이 없으니 

두가지 치킨의 장단점을 보완해서 만든 방식인가 보다. 

 

프라다 가방은 아니지만 

포장 방식도 깔끔하고 특이ㅋ

 

가방 안에 든 내용물을 꺼내보니 

치킨 박스 안에 다시 작은 박스가 들어있고 

이렇게 두가지 종류의 치킨이 서로 다른 박스 안에 예쁘고 깔끔하게 담겨있었다. 

여기에 서비스로 콜라캔 하나와 치자로 만들었다는 무, 

그리고 블랙 알리오를 찍어먹는 용도인 듯한 고추마요소스도 한 통 들어있었다. 

가장 중요한 치킨 맛은 

우선 블랙 알리오는 교촌 간장 치킨 맛과 유사하지만, 

마늘 칩이 들어있는 점이 특이하고 

고추 마요 치킨은 중화요리 중 크림 새우 소스 맛과 유사한 맛이지만

할라피뇨의 매운 맛이 마요네즈의 느낌함을 조금은 잡아준다. 

두가지 맛 다 만족스러웠고 

다음 번엔 다른 맛들도 먹어봐야지 할 만큼 첫 인상이 좋았던 <푸라닭>

 

후라이드 치킨 아니면 양념 치킨, 양자 택일의 구도에 식상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시도해볼 만한 새로운 치킨 <푸라닭>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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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