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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02 홍콩 여행 준비, 이것만은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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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행을 준비하고 또 다녀왔지만

3박 5일간 다녀온 이번 홍콩 여행 만큼 준비 과정이 복잡했던 여행은 처음.

각기 취향과 여행 목적이 다른 3대가 함께 가는 여행이라서이기도 했지만,

출발 2주 전에야 확정된 여행이다보니

시간적 여유를 두고 준비했던 다른 여행들과는 준비 과정 자체가 달랐고

그랬던 만큼 새롭게 알게된 사실도 많다.

내 경험을 토대로 홍콩 자유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몇가지 내용을 정리해봤다.

 

1. 항공권 구입 - 미리 사두는 것만 능사는 아니다.

 

여행지가 결정되었다면 가장 먼저 준비해야할 것은 항공권.

최소한 6주 전에는 구입해야 한다고들 해서

나 역시 이제껏 최소 2개월 전에는 준비했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두 달 넘게 갈까 말까 의견이 분분해 망설이다보니

2개월 전만 해도 20만원에 불과했던 저가 항공사의 항공권이 35만원까지 상승,

가격이 너무 올라 여행을 포기하려했는데

출발 2주 전쯤 아시아나에서 특가항공권이 풀려

2월말 출발 항공권을 왕복 318,000원에 구입했다.

요즘은 흔히 LCC라 불리는 저비용 항공사들이 저가 항공권을 많이 내놓고 있어

비수기라면 15만원 정도에도 홍콩 왕복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지만,

2월은 방학 성수기이기도 하고 출발 2주전 구입 가격치고는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미리 준비할 수 있다면 특가항공권을 구입해두는 것이 정답이지만

나처럼 타이밍을 놓쳤을 경우

수시로 항공권 구입 사이트에 들어가보시길~

항공권 가격은 매일매일 바뀌며-화요일과 일요일에 요금이 상대적으로 싸다고 함-

하루 사이에 1인당 5만원이 올랐다 내렸다 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픈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는 스카이 스캐너와 인터파크.

특히 스카이 스캐너의 경우는 한 달 전체 요금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일정이 유동적일 경우 더 싼 항공권을 찾을 수도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사실!

출발 시점이 임박했을 경우 저가 항공권과 대형 항공사(아시아나, 대한 항공 등) 항공권의 가격 차이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대형 항공사 항공권 가격이 싸지는 경우도 있으니

무조건 저가항공권이 저렴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시길~

실제로 내가 항공권을 구입했던 시기에는 아시아나 항공 보다 진에어가 4만원 정도 더 비쌌다.

 

내 경우 항공권 가격 비교 검색은 스카이스캐너와 인터파크 검색을 병행한 후

최종 구입은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에서 했다.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사게되면 취소나 환불시 여행사 대행 수수료까지 물어야하기때문에 같은 가격이라면 항공사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이 낫기때문이다.

 

2. 호텔 예약

 

호텔 역시 항공권과 마찬가지.

미리 예약할수록 싸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환불 불가 상품으로 너무 일찍 예약해두었다가 일정이 변경될 경우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다

투숙일에 임박해 땡처리로 나오는 숙박권도 있어서 평상시 보다 오히려 싸지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출발일에 임박해 예약할수록 호텔 선택의 폭이 좁아지기도 하고

성수기의 경우는 미리 방을 구하지 않아 낭패를 볼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한가한 시기라면 출발일에 임박해 예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호텔이 결정되면 네이버에서 검색을 통해 최저가를 찾고

그 가격과 호텔 홈페이지에 제시된 가격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간혹 호텔에 직접 예약할 때 더 싼 경우도 있고

호텔 홈페이지에만 나와있는 특별 패키지 상품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레이트 체크 아웃이나 웰컴 드링크 제공 등의 추가적인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3. 환전

 

환전은 사이버 환전을 이용하는 것이 환전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물론, 홍콩 달러의 경우 환전 수수료 할인은 아무리 많이 받아도 50% 이상은 힘들지만,

사이버 환전을 하면 원하는 지점이나 공항 수령이 가능한데다

일정 액수 이상을 환전하면 여행자 보험을 들어주는 혜택을 주기도 하니

사이버 환전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내 경우는 성인 4인이 3박5일 일정에 160만원 정도 해갔는데

각종 바우처를 미리 구입해간데다 일정 자체가 빡빡해 쇼핑을 많이 못하다보니 

돈이 너무 많이 남았다.

직접 가보니 홍콩의 경우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카드 사용이 잘 되기때문에

환전을 너무 많이 해갈 필요가 없는 것 같다.

 

4. 홍콩 현지 이용권 사전 구입.

 

클룩이나 kkday 등의 여행 플랫폼을 통해 

현지에서 사용할 액티비티 이용권이나 유심칩 등 다양한 상품을 미리 구입해가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현지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한데다 이용 역시 편리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내가 사전 구입한 티켓들은 유심칩과 AEL 왕복권, 옹핑 케이블카 이렇게 3가지.

단, 홍콩 교통 카드인 옥토퍼스 카드는 새벽 도착이 아니라면 현지 구입을 권하고 싶다.

홍콩 공항에서 쉽게 살 수 있는데다 한국에서 사간 카드는 나중에 보증금 환불이 되지않지만

현지 공항이나 지하철에서 구입한 카드는 보증금 50$에서 9$만 제한 후 돌려주며

환불 절차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니어(만65세 이상)나 주니어(12세 미만)의 경우 현지에서 사면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현지 구입하시길~

 

5. 여행자 보험

 

해외 여행을 갈 때마다 꼭 보험을 든다.

실제로 보험 혜택을 받은 일은 없지만, 유비무환이니까.

성인 4인인 우리 일행 중 나는 주거래 은행에서 환전 혜택으로 보험 가입이 되었고

나머지 3인의 기본형 보험료 총합은 12000원 정도.

보험료는 보장 내용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고급형의 경우 훨씬 더 비싸진다.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예상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으니

보장 내용과 보험료를 비교해본 후 가입하면 된다.

내 경우는 삼성 다이렉트 여행자 보험과 여행 깜부를 고려했고

최종적으로 여행 깜부에 가입했다.

 

6.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 홍콩 여행 카페

홍콩 여행 카페는 여러 곳이 있겠지만 내 경우는 네이버 카페 "포에버 홍콩"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다.

여행자들이 실시간으로 올려주는 현지 소식은 물론, 날씨, 여행에 필요한 정보, 일정 조언 등 궁금한 모든 내용에 대한 답이 그 곳에 있어서 든든했다.

 

#홍콩 관광청에서 펴낸 홍콩 여행 안내 책자.

홍콩 관광청에 직접 가거나(무료)

우편을 통해 택배(요금 3천원)로 관광 안내 가이드 책자를 받아볼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 <정대리의 홍콩 이야기>

개인 블로그가 아니라 홍콩 관광청 홍보용 블로그인 듯 한데

홍콩 여행을 앞두고 궁금한 모든 내용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좋았다.

 

7. 현지에서 유용한 앱 추천

 

# 길찾기에 필수적

구글맵과 시티맵퍼. (city mapper)

홍콩에서는 구글맵 보다는 시티맵퍼가 더 유용하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우리는 두 앱을 같이 이용했다.

 

# 여행 일정을 짜는데 필수적인 트리플(triple)

트리플은 날짜별로 여행 일정을 짜고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데다

일정을 동행들과 공유할수도 있어 여러모로 편리했다.

게다가 주변 맛집 검색은 물론, 관광지 추천도 해줘 일정을 짜는데 매우 유용한 앱이다.

 

# 홍콩 지하철 노선

MTR Mobile

 

# 맛집 정보는 오픈 라이스 (Open rice)

레스토랑에 대한 후기나 사진, 메뉴 등을 볼 수 있는 앱으로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택시 이용 앱

홍콩에서 택시는 쉽게 잡을 수 있고

내 경우는 바가지를 쓰거나 부당한 요금을 낸 경험은 없었지만

혹시라도 걱정이 된다면

다른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uber 앱을 다운받아 우버 이용하기를 권하고 싶다.

예상 소요 시간과 예상 요금을 알 수 있어 불안함을 없앨 수 있다.

택시 이용시 알아두어야할 사실은 캐리어의 경우 한개당 6$의 추가 금액이 있으며

구룡섬에서 홍콩섬을 오갈 경우 톨비가 추가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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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