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공항라운지란?
'정말 내가 여행을 떠나는구나'하는
실감이 들면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드디어 예고편이 아니라 본 편을 만나는구나하는
설렘이 느껴지는 곳.
최종적으로 일정을 정리하면서
가볍게 맥주나 와인 한 잔 때론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마음을 가다듬는 곳도 언제나 그 곳.
이 날은 아직까지 한 번도 이용해본 적 없는
<스카이허브라운지>로~
나는 PP카드로 무료 이용했는데
입구에 보니 제법 많은 무료 이용 카드가 있었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이라면 공항 라운지 카드가 한 장 있으면
세계 어느 공항엘 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 이용을 위한 카드로는
카드 실적과 무관하게 라운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현대 다이너스카드가 최고였는데
아쉽게도 더 이상 신규 가입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음식은 대체로 먹을 만하지만 가짓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마티나 라운지가 음식 맛이나 가짓수에서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스카이 허브 라운지는
마티나에 비해 훨씬 공간이 넓고 1인용 좌석도 많은데다
혼자 앉아 있어도 어색하지 않게 좌석 구성이 되어있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그냥 저냥 먹을 만한 평범한 샐러드
<마티나 라운지>와 마찬가지로 비빔밥 코너도 있었지만
배가 불러 생략
간단한 빵 두어 종류와 시리얼, 그리고 우유
감자 튀김, 불고기 등을 비롯한 따뜻한 음식 몇 가지
커피, 컵라면, 탄산 음료
다양하진 않지만 어쨌든 주류도 있었고
사진엔 없지만 몇가지 음식과 음료도 더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있는 라운지 중 내가 이용해 본 세 곳을 비교하자면
맛있는 식사를 원한다면 <마티나 라운지>
덜 맛있지만 편안하고 넓은 공간을 원한다면 <스카이 허브 라운지>
식사 보다는 음료나 주류, 스낵이 더 필요하다면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를 권하고 싶다.
2018/04/09 - [길 위에서 세상 읽기 (해외)/호주 시드니 17'] - 출국 전 든든한 식사를 원할 때-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2018/04/10 - [길 위에서 세상 읽기 (해외)/호주 시드니 17'] - 인천공항 혼자 놀기 좋은 곳-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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