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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17 파리의 공원 4. 분수와 조각상이 인상적인 <뤽상부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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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으로 

내가 갔을 때는 주말이어서인지 

정말 많은 파리 시민들이 모여있었다. 


뤽상부르 공원 앞에서 찍은 사진

정면에 보이는 곳이 바로 팡테옹.

팡데옹은 위대한 프랑스인이라는 칭호를 받을 만한 모든 사람들을 

신분에 상관없이 안치한 곳이라고 한다.

 

 

프랑스의 공원들은 

궁전이나 성이 함께 있는 곳이 많은데

뤽상 공원 역시 뤽상 궁전에 딸린 프랑스식 정원으로 면적은 25ha.

뤽상부르 궁전은 앙리 4세의 미망인인 이태리 출신 마리 드 메디치를 위해 건축되었다고~

 

마리 드 메디치의 이름을 딴 메디치 분수.

나무 그늘이 우거져 한 여름에도 햇빛을 피하기 좋을 듯~

이 날도 분수 둘레에 놓인 의자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뤽상부르 궁전의 모습. 

현재는 프랑스 상원 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고 있다고~



다시 돌이켜봐도 이번 여행은 정말 좋은 계절에 다녀온 것 같다. 

공원 곳곳에 초록으로 빛나던 울창한 나무들과 

그 나무를 배경으로 피어있던 화려한 꽃들이 

그야말로 한 폭의 풍경화. 

게다가 서머타임 실시로 밤 9시까지도 해가 지지 않아 돌아다니기도 좋았고

날씨 역시 너무 춥거나 덥지 않았으니

프랑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5월에 떠나기를 강력 추천하고 싶다. 



뤽상부르 공원에는 곳곳에 많은 조각상들과 쉴 만한 벤치, 야외 카페 등을 비롯해 

나무 그늘 등이 있어서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다. 

여행자에게도 휴식은 필요하니까~




이 밖에도 뤽상부르 공원에는 박물관은 물론, 미술관도 있다.(무료 입장) 

나는 다음날 출국이었던데다 

근처에 있는 시티파르마에도 들러야 해서 

이 공원에 오래 머물지 못했던 것이 두고두고 아쉽다. 


뤽상부르 공원 주변에 함께 가면 좋을 곳은 

1. 씨티파르마(Citypharma)

화장품 가게로 유명한 몽쥬 약국과 비슷한 대형 약국. 

몽쥬는 단체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돛대기 시장 같다며 

꽃별이가 내게 소개한 곳인데 

몽쥬에 비하면 현지인들이 많았지만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  

가격은 둘 다 비슷하다고~

2. 파리 3대 마카롱 가게 <PIERRE HERME>

<씨티 파르마>가는 길에 

어떤 가게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꽃별이에게 물으니 

파리 3대 마카롱 가게로 유명한 집이라기에 궁금해서 우리도 줄을 섰다. 

개인적으로 단 걸 좋아하지않지만 

장미향 마카롱이 정말 맛있었는데 

낱개나 소량만 구매해도 정성껏 포장해주는 게 인상적이었다. 

가격은 종류별로 개당 3-4유로 정도였던 듯.



3. 헤밍웨이나 피카소 등이  자주 찾았다는 카페

<레 되 마고> 역시 

시티파르마에서 길 하나 건너면 있다. 


[길 위에서 세상 읽기 (해외)/프랑스 18'] - 파리의 공원 1. 힐링이 필요하다면 쏘(Sceaux)공원

[길 위에서 세상 읽기 (해외)/프랑스 18'] - 파리의 공원 2. 다양한 주제의 정원이 있는 <베르시 공원>

[길 위에서 세상 읽기 (해외)/프랑스 18'] - 파리의 공원 3- 일상이 그리워질 때 (Monceau)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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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