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6대 해변이라는
다낭의 <미케 비치>
세계 각국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들 중 여섯번째에 든다니
도대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일까 기대한다면 실망하기 십상인 곳이에요.
저도 나중에 알았지만 해변의 선정 기준이 제가 생각한 것과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이 곳의 바다 빛깔은 일반적으로 아름다운 바다를 떠올릴 때 연상되는
에메랄드 빛의 투명한 바다가 아니라
약간 혼탁한? 빛깔이기 때문이지요.
어쩌면 제가 이 곳에 갔던 2월의 날씨가
내내 흐려서 더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요.
하지만 9km에 달한다는 기나긴 해안선과
밀가루처럼 고운 부드러운 모래 만큼은
정말 인상적이고요
산책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요.
제가 갔던 2월엔 날씨가 바람도 많이 불고 흐린 날이 많아
수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어요.
하지만 해가 쨍쨍하게 맑은 날엔
서핑하는 젊은이들이 간혹 눈에 띄더라고요.
다낭에서 해수욕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최소한 3월말 이후로 여행 날짜를 잡으셔야 할 것 같아요.
미케 비치 주변에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바빌론 스테이크><람비엔 레스토랑>< 버거브로스> 등의 맛집과
유명한 마사지 샵들도 믾고
좋은 시설의 리조트나 호텔들도 많으니
다낭 여행 중 며칠은 이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8/03/17 - [여행, 길 위에서 세상 읽기 /베트남 다낭 18'] - 가성비&가심비, 둘 다 대만족했던 다낭 호텔 두 곳 소개해요.
아바타 호텔에서 바라본 미케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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