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금부터 시작 :: 제주 토속 음식 보말칼국수가 맛있는 <한림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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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다 하루 먼저

올레 14코스를 걸은 분이 추천해준 <한림칼국수>

14코스를 걷다가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기웃거려봤는데

줄이 너무 길어 자신은 먹지 못했다며 아쉽게 얘길 하길래

다음날 14코스를 걷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러봤다. 

다행히 줄이 길지 않아 3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된다기에 

20여분 대기 끝에 먹을 수 있었던 보말칼국수 후기 지금부터 시작. 

 

 

위치는 한림항 근처

올레14코스의 종착지이자 

올레15코스 시작점 부근이다.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4시

일요일 휴무

 

대기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가게 안에 들어가 

대기표부터 받아야 하는데 

기계를 이용해서 대기 등록을 한다. 

기계에서 전화 번호와 인원수를 체크하고 메뉴를 주문하면 

나중에 내 차례가 되었을 때 카톡으로 알려줘서 매우 편리하다. 

 

메뉴는 딱 4가지. 

제주에 왔으니 당연히 보말 칼국수!

보말은 제주도 사투리로 고둥을 말하는데 

제주 지역에서는 죽이나 칼국수에 넣어서 많이 먹는 것같다. 

메생이보말전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혼밥 여행자니...아쉽지만 다음을 기약. 

 

2

보말 칼국수는 예전에 우도에서 먹어본 적 있는데  

그 때는 그다지 맛있다고 느끼지 못했기에 

별 기대는 없었다.

다만 제주에 왔으니 토속 음식을 먹어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보말 칼국수를 주문했다. 

 

기본 반찬은 김치가 두가지, 젓갈

그리고 무말랭이 장아찌.

이렇게 4가지가 나온다. 

추가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공기밥은 무료라니 

아가들 국물에 밥 말아먹이기에 좋을 듯~

 

드디어 나온 오늘의 주인공. 

면발도 쫄깃하고 국물도 일품이다. 

예전 우도에서 먹은 것과 비교하면 

보말도 꽤 많이 들어가있었는데 

이 작은 고둥을 어떻게 일일히 살만 발라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바람을 맞으며 걸어온 올레길에서 얼어버린 속까지 시원하게 풀리는 느낌.

 

워낙 손님이 많아 직원들 모두 힘드실텐데 

다들 웃는 얼굴에 친절한 태도라

기분좋은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재방문 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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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