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금부터 시작 :: 시드니 맛집 추천 6 맨리비치 브루어리 <4 PINES>
728x90
반응형

혼자서 맨리비치 트래킹을 갔던 날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보았던 브루어리 <4 PINES>

알고 보니 시드니에서 나름 유명한 브루어리라기에

며칠 후 친구를 꼬드겨서 함께 갔어요.

 

맨리비치에 혼자 트래킹을 왔을 때는 와프에서 페리를 탔었는데

이 날은 윈야드 역에서 버스를 탔지요.

여행지로서 시드니의 또다른 매력이 바로 이렇게

수영이나 서핑 혹은 산책이나 낮잠을 즐길 수 있는 비치를

다양한 교통 수단을 이용해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예요.

 

맨리비치 트래킹이야기는 여기에~

2018/05/07 - [여행, 길 위에서 세상 읽기 /호주 시드니 17'] - 길에서 길을 묻다 7

두리틀 박사?와 함께한 맨리 비치 트래킹

 

한적했던 평일과는 달리

이 날은 동네 전체가 들썩이는 분위기였어요.

주말인데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산타모자나 사슴 뿔 등으로 코스프레를 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지요.

 

저는 싱가포르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지낸 적이 있기때문에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가 아주 낯선 풍경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땡볕에 산타 모자를 쓰고

산타복을 계절에 맞게 개조해 짧게 입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은

신기해보이더라고요.

 

맨리 와프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 도착한 브루어리 <4 PINES>예요.

올드 펍 분위기가 나는 다소 어두침침한 실내에

아직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손님은 두 테이블 정도만 있었어요.

 

 

호주에는 와이너리와 브루어리가 정말 많은데요

이 곳 역시 자신들만의 기술과 개성으로 만든 맥주를

독특한 디자인의 병에 담아 다른 펍에 납품하기도 한다고 해요.

 

 

우리는 일단 샘플러를 주문해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조금씩 마셔보기로 했어요.

샘플러에는 모두 5가지 맥주를 고를 수 있는데  

메뉴판에 보면 맥주별 특징에 대해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었어요.

특이하게도 매운(spicy) 맛 맥주가 있더라고요.

 

 

직원의 추천을 참고해 5가지 맥주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제 친구는 흑맥주 종류

저는 바이스비어 종류가 맘에 들어

큰 잔으로 한잔씩 추가 주문을 해서 시원하게 마셨어요.

 

 

반드시 찾아가야할 만큼 대단한 맥주 맛은 아니지만

맥주를 좋아하거나 시드니의  브루어리는 어떤지 궁금하다면

들러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기왕이면 가는 길에 맨리비치에도 들러보시고요~

728x90
반응형
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