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금부터 시작 :: '혼자서도 잘 해요(이지 쿠킹 레시피) '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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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열풍이다싶을만큼 

여기저기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마라 식당들이 생겨나는 걸 보면서도 

몇년 전 대만에서 경험한 마라향의 기억이 좋지않아 

일찌감치 나와는 맞지않는 음식으로 치부하고 

눈길도 주지 않았었는데...


얼마전 친구와 함께 마라상궈를 먹고온 이후 

마라예찬론자가 된 꽃별이를 보고있자니 

'도대체 무슨 맛이길래?' 호기심이 생겨

집 근처에 있는 유명한 마라 체인점을 방문했다. 


세상에 이렇게 자극적인 음식이 있나 싶을만큼 

짜고 매운 맛과 마라 특유의 향이 강렬했다. 

'이게 왜 맛있다는 거지?' 생각하면서

앞으로 다시는 먹을 일이 없겠다 싶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게 

며칠 지나고 나니 마라 특유의 매운 맛이 계속 떠오르는 것이었다. 

꽃별이 말로는 그게 바로 마라의 마력이라고~


그렇게 마라에 대한 그리움이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

집 앞 마트에서 

내 눈이 번쩍 떠지게 한 것을 발견했으니...

 

 

바로 굴소스와 두반장으로도 유명한 브랜드 이금기 소스에서 만든 

마라탕 소스였다!

설명을 읽어보니 

마라탕은 물론, 마라샹궈도 만들 수 있다길래 

일단 한 봉지 구입. 


나중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이금기 마라소스 외에 

다른 브랜드에서도 만든 마라소스도 시판되고 있었다. 


최근 유명 마라 음식점들의 위생 문제가 보도된 이후  

꽃별이 역시 밖에서 마라 요리들 먹기를 꺼려했는데 

이렇게 소스가 있으니 

일단 한 번 해보자며 가볍게 시도해봤는데... 

뭐야?

만들기가 너무 쉽잖아?

게다가 꽃별이의 반응 역시 기대 이상. 

밖에서 사먹는 것과 다름없는 맛인데

위생과 재료는 오히려 최상인데다 

밖에서 먹는 비용의 반도 채 안드니 (그나마도 시장을 내가 봐오니 꽃별이로선 공짜!)

앞으로 마라 샹궈는 밖에서 먹을 일이 없겠단다. 

그러면서 함께 마라에 중독되어 마라 맛집 정보를 교환하던 

동지들에게 내가 만든 마라 샹궈 사진을 보내니 

다들 감탄.ㅎㅎ


 

그게 벌써 열흘 전인데 

그새 세번이나 마라 훠궈와 마라탕을 해먹으며 

이렇게 쉬운 레시피를 나 혼자 알고있기가 너무 아까워 

레시피 기록, 지금부터 시작~


재료 준비. 


1. 마라 소스 


인터넷에 검색하면 다양한 브랜드의 마라 소스를 찾을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내가 판매를 확인한 매장은 

이마트, 홈플러스, GS 슈퍼마켓 정도. 

다들 이금기 마라 소스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2-3인분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 보통 2천원 좀 넘었는데 

가격은 이마트가 가장 싸서 1390원. 


2. 채소는 각자의 취향대로~


대체로 많이 사용하는 채소는 

청경채, 버섯, 감자, 숙주나물 정도. 


채소 손질 방법은 

감자는 미리 얇게 썰어(두꺼우면 잘 익지않으므로) 물에 담궈두고 

 

 

나머지 채소는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3. 고기 또는 해물 


영양 균형은 물론, 음식 맛을 위해 

고기는 필수. 

대패 삼겹살이나 우삼겹, 차돌박이처럼 얇게 썰어놓은 고기 적당량 준비. 

 


해물은 관자, 조개, 새우, 가리비 등 추천. 

다만 고기와 해물을 같이 넣는 건 맛이 잡다해져 개인적으로는 비추. 


4. 사이드 재료


옥수수면이나 납작 당면, 수제비, 건두부 등.

옥수수면이나 건두부는 시중에서는 구하기 힘들고 

인터넷에서 구입가능한데 

나는 납작 당면만 넣었다. 

납작당면은 잘 익지 않으므로 

10분정도 삶아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조리법. 


1. 깊이가 있는 후라이팬이나 웍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편을 넣어 볶는다. 

 

2, 마늘이 노릇해질 무렵 

잘 익지않는 재료(감자)부터 넣고 볶다가 

고기를 넣어준 후 마라 소스를 넣는다.  

마라소스는 워낙 짠 맛과 매운 맛이 강하므로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한다. 


3. 고기가 반쯤 익을 무렵 

나머지 채소들과 납작 당면 그리고 소스를 넣고 살짝 볶는다. 

채소는 푹 익으면 식감이 좋지않으므로 

살짝 숨이 죽을 정도로만 익혀 아삭한 상태로 먹는 것이 더 맛있다. 


완성된 마라 샹궈는 밥과 함께 먹는다. 

밖에서 먹을 때는 맵고 짠 맛이 너무 강한데다 

식재료의 위생 상태와 질도 불만족스러워 조금 찜찜했는데 

집에서 직접 해먹으니 소스 량을 조절할 수 있어 

입맛에도 훨씬 잘 맞았다. 


밥 하기 싫은 더운 여름에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고

더위에 잃어버린 입맛까지 찾게해주니

오늘같은 말복 주말 외식 대신 메뉴로도 좋은

마라샹궈 레시피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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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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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편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건 바로 "새우 볶음밥"

반찬이 없을 때나 찬밥을 치우고 싶을 때 만들어 먹으면 딱 좋을 한그릇 음식. 


1. 재료 준비


계란 하나, 새우 , 양송이 몇개, 마늘 몇 쪽, 굴소스, 참기름

밥 한 공기 





굴소스는 여러 회사 제품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건 바로 이것,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2. 재료 손질과 준비 


버섯 종류는 워낙 수분이 많아 물에 씻지 말라고 하는데 

그냥 쓰기엔 찜찜하니 

칼로 살짝 껍질을 벗긴 후 세로로 썰어 준비하고 

마늘은 편으로 납작하게 썬다. 



계란은 미리 스크램블 에그를 해놓는다. 

(하지만, 시간이 없으면 다른 재료들을 다 볶고 

마지막에 넣어도 맛은 똑같다.ㅎㅎ) 



3. 조리 과정 


(1)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먼저 마늘을 넣어 살짝 볶다가 

새우를 넣어 함께 볶는다. 



(2) 새우와 마늘이 거의 익어갈 무렵 

양송이 버섯을 넣어 함께 볶는다.



(3) (2)에 밥을 넣어 뭉친 곳 없이 풀어주고 함께 볶다가 

굴소스 2Ts을 넣어 골고루 섞어 준다. 


(4) 마지막 단계에서 참기름과 깨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완성!



(5) 앞서 스크램블 해놓은 계란을 여기에 섞어줘도 되고

조금 예쁘게 먹고싶으면 

둥근 대접에 맨 밑에 스크램블 에그를 깔고 

그 위에 (4)에 완성된 밥을 담은 후 꾹꾹 눌러준 후 

그릇에 엎는다. 

그러면 바로 이런 모습이 완성~



여기에 간단한 샐러드나 김치를 곁들여 먹고 

식후에 과일을 먹으면 균형잡힌 한 끼가 된다. 


2019/04/21 - 영양 만점, 찰떡 궁합 <치즈토마토 베이글>과<바나나케일스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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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남편이 회사 창립 선물로 받아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이제껏 전기 오븐 치킨 구이를 해왔기에 

에어프라이어 치킨 구이가 과연 맛있을까 반신반의하며 해봤는데 

이럴수가!

오븐에 비해 시간도 훨씬 덜 걸리는데다 

사용도 편리하고 맛도 시중 후라이드 치킨 못지않다. 

정말 만들기 쉬운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치킨 구이 레시피 지금부터 시작. 


내가 사용한 에어프라이어는 coobinox cx-174df

용량은 2.6L

검색해보니 최저가로 구입하면 10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 

온도와 시간만 맞추면 바로 요리가 시작되므로 사용도 매우 편리. 


재료 준비. 

닭봉이나 닭날개(닭다리는 비추, 오래 걸리니까) 500g 한 팩.

올리브유 혹은 아무 식용유.

(마늘구이를 좋아한다면) 마늘.

허브솔트.

카레 1-2 TS(닭고기 냄새도 잡는데는 카레가 최고!!!)

전분가루(없으면 튀김가루, 전분가루를 사용하면 더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음)


조리 과정 

1. 닭고기는 잘 씻는다. 

집에 오래된 우유가 있으면(새 우유는 아까우니까!) 

닭고기가 잠길 정도로 붓고 30분 정도 두었다가 

깨끗이 씻는다. 

우유가 없거나 아까우면 이 과정은 생략.



2. 1에 준비된 닭고기에 

적당량의 허브 솔트와 후추,

식용유 2TS, 간 마늘과 구운 마늘을 섞어 재워둔다. (간이 배도록)





통에 담아 냉장 보관. 



3. (조리 직전) 카레와 전분 적당량을 섞는다. 

전분량은 닭고기의 표면에 골고루 묻을 정도가 적당. 




여기에 통에 재워둔 닭고기를 넣어 가루를 골고루 묻힌다. 



4. 가루를 묻힌 닭고기를 에어프라이어 내부에 넣고 20분 정도 굽는다. 


20분이 지나면 용기를 열어 닭고기를 뒤집어준다. 



기계의 성능이나나 재료의 양에 따라 

시간은 적당히 가감해야하며 

겉표면이 노릇하고 바삭하게 익으면 꺼낸다.


5. 완성된 모습 



싱거우면 소금이나 칠리 소스를 찍어먹어도 좋고 

마늘은 처음부터 넣어서 굽기 시작하면 조금 탈 수 있으니 

뒤집을 때쯤 넣어 20분만 익혀도 된다. 


2019/04/21 - 영양 만점, 찰떡 궁합 <치즈토마토 베이글>과<바나나케일스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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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코스트코에 갔다가 사온 베이글.
6개짜리 2봉지씩, 무려 12개를 묶어서 팔기때문에 

매번 살 엄두가 안났는데 

이번엔 마침 동행이 있어 사이좋게 반씩 나눴다.

가격은 6290÷2=3150
개당 500원이 조금 넘는 착한 가격.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바삭하게 구워서 크림치즈나 잼을 발라먹으면 아침 식사 대용으로 딱!



하지만, 그런 정도의 가벼운 요리?라면 

여기에 포스팅 할 이유도 없겠지. ㅎㅎ

이 카테고리의 목적은 전적으로 내가 부재시 남아있는 가족들이 

내가 해주던 요리를 직접 해먹을 수 있게하는 것이므로 

오늘의 레시피 역시 우리가 자주 먹는 "치즈토마토 베이글"


재료 준비 

베이글, 치즈, 토마토, 바질페스토(입맛에 맞는 사람만) 


치즈는 집에 있는 치즈 중 아무거나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개인적으로는 토마토와 잘 어울리는 모짜렐라 치즈를 추천하고 싶다. 

평소에는 나 역시 모짜렐라 치즈를 이용하지만 

이번에는 코스트코에서 베이글과 함께 구입한 

몬테리잭 치즈(7290원)를 이용했다. 

듣던대로 짠 맛이 강한 편~


워낙 양이 많은데다(907g) 덩어리로 되어있어
구입 즉시 적당한 두께로 잘라 

나중에 먹을 것은 랩에 개별포장해서 냉동실에,
조만간 먹을 것은 냉장고에 보관해야한다. 

치즈는 식도보다는 빵칼로 자르는 것이 좀 더 쉽다. 




베이글은 그냥 먹으면 퍽퍽하므로 
토스트기나 오븐(없으면 후라이팬)에 구워서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나는 얼마 전부터 에어프라이어를 자주 이용하는데
예열할 필요가 없는데다
조리 시간도 오븐보다 짧게 걸려 편리하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이 없다면 프라이팬을 이용해도 된다. 
다만 빵을 굽는 동안 치즈가 녹을 수 있도록 
프라이팬은 반드시 뚜껑을 덮어서 사용하도록. 

내가 사용하는 에어프라이어는 쿠비녹스 cx-174df모델. 타사제품은 써본 적 없어 비교할 수 없지만, 작동법도 간단하고 성능도 우수해 만족.


조리 과정 


1. 베이글은 반으로 가른다.
식도보다는 빵칼을 이용해야 쉽게 갈라진다.



2. 베이글의 자른 단면이 밑으로 가게 에어프라이어 용기에 넣고 

180도에서 2분간 굽는다. 



3. 치즈와 토마토(적당한 두께로 썬다)를 준비한다.



4. 베이글의 잘라진 단면에 바질페스토를 바르고

치즈와 토마토를 얹는다.



5.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그 위에 치즈와 토마토를 차례로 깔고
180도에서 3분 굽는다.


빵이 구워질 동안 음료준비.

오늘의 음료는 "바나나 케일 스무디"


재료 준비

케일 3-4장, 바나나 한개, 우유 100-150ml


1. 케일과 바나나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믹서기에 넣는다.
내가 사용한 믹서기는 오스터 스무디 블렌더로 
나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했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편이며 2년 넘게 잘 쓰고있다.



2. 우유 100-150ml를 붓고
믹서기에 간다.


완성!



꽃별아, 

조리 과정을 말로 설명하니까 정말 복잡하게 들리지만 

막상 해보면 진짜 간단한 거야. 

조리시간 15분이면 충분해. 


엄마가 이렇게까지 힘들게 레시피 올려놨는데 

하라는 대로 안해먹고 

베이글 맛도 없게 그냥 생으로 물이랑 먹으면~ㅠㅠ

생존을 위한 음식 말고 

건강을 생각하는 격조있는 음식을ㅋㅋ 만들어 먹도록 하여라. 


2019/04/18 - 빵칼만으로도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요리, <토마토 계란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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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꽃별이처럼

식도는 커녕 과도만 봐도 심장이 떨리는 칼질 공포증 환자가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기본적인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아주 아주 간단하고 만들기 쉬운 요리 레시피를 여기 올린다.

이 카테고리의 1차적인 독자층은

내가 부재중일 때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할 우리 가족들이 되겠으나

넓게는 세상의 모든 자취생들과 완전 요리 초보자들.

 

이름하여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요리 레시피, 지금부터 시작~

대망의 첫번째 요리는 "토마토 계란 볶음" 되시겠다.

 

1. 재료 준비

토마토, 계란, 소금 또는 허브 소금, 식용유(올리브유가 좋긴 하다)

사진에 준비된 양은 우리 식구 기준으로는 2인용.

많이 먹는 사람은 더 많이, 적게 먹는 사람은 더 적게 넣으면 된다.

토마토나 계란 양 역시 좋아하는 만큼 넣으면 된다.

 

 

우리집에서 사용하는 허브 소금.

각종 허브가 함께 들어있어 음식의 풍미를 더한다.

국내에도 여러 종류의 허브 소금들이 나와있는데

고기를 구워먹을 때나 간단한 채소 볶음을 만들 때도 유용하다. 

없으면 그냥 소금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2. 재료 손질

 

토마토는 먹기 좋게 혹은 칼질 능력껏ㅋ 자른다.

한 입 크기가 적당.

 

 

 

3. 조리 과정

 

(1) 가스불을 켠후 후라이팬이 조금 달구어지면 식용유를 넣는다.

튀김이 아니라 볶음이니까 후라이팬 바닥에 살짝 기름칠 하는 정도

그러니까 식용유 양은 밥숟가락으로 2스푼 정도면 충분.

 

 

 

(2) 식용유 온도가 적당히 올라갔을 때

후라이팬 한 쪽에 계란 후라이하듯 계란을 깨서 익힌다.

계란 후라이가 살짝 익었을 때 후라이팬의 다른 한 쪽에

썰어놓은 토마토를 올린 후 적당량의 소금을 뿌린다.

 

 

이 정도 양일때 소금 양은 찻숟가락으로 1스푼 정도.

 

 

(3) 계란은 완전히 형태를 잡기 전에 이렇게 스크램블에그처럼 휘젓고

토마토는 뒤집어가면서 골고루 익힌다.

 

 

(4) 스크램블 에그와 토마토 볶음을 뒤섞는다.

토마토의 물컹한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살짝 덜 익히면 된다.

우리 가족은 물컹한 쪽을 좋아하기 때문에 푹 익혔다.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비주얼이 생명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두과정을 분리해서 진행하면 좀 더 아름다운? 요리로 완성할 수 있다.

즉 스크램블 에그와 토마토를 따로 볶아 나중에 다시 합하면 좀 더 예쁘게 먹을 수 있으나

꽃별이는 너는 절대 그럴 리가 없겠지...ㅎㅎ

 

(5) 완성된 요리

 

 

(그냥 끝내기에는 뭔가 아쉬워 덧붙이는) 토마토에 관한 진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을수록 의사의 얼굴은 퍼렇게 질린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토마토는 건강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토마토에는 비타민이 풍부하여 여드름 억제 등 피부에 좋다고 하며

칼로리도 과일 중 가장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에도 좋고

노화 방지에도 효능이 있단다.

다만 위산 과다증의 경우에는 먹지 않는 편이 좋고

하루에 4-6개 이상은 초과해서 먹지 말라고~

아울러 새파랄 정도로 덜 익은 것은 식중독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 요망.

 

 

꽃별아,

엄마가 진작 이렇게 레시피를 올렸으면

니가 프랑스 유학 중에 닥치는대로 아무거나 주워먹고ㅋ

빵떡이가 되어서 귀국하는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텐데...ㅋㅋ

그래도 어차피 앞으로 자주 직접 요리를 해먹어야할 일들이 많을테니

맑은 날 미리 우산을 준비해놓는 심정으로

여기에 하나씩 올려놓을게.

이 레시피가 너를 일류 요리사로 만들어줄리는 물론 없겠지만,

그래도 몸에 안좋은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보다는 훨씬 너를 건강하게 해줄테니

열심히 실습해보거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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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스무디의 매력에 푹 빠진 내가

요즘 자주 만드는 건 아보카도 스무디.

 

아보카도는 멕시코가 원산지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아 피부 건강에 좋은데다

당분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요즘은 동네 슈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마침 코스트코에 갈 일이 있어 그 곳에서 구입했다.

제법 큰 아보카도 6개에 11990원.

확실히 동네 슈퍼보다 싸고 품질도 우수.

아보카도는 처음 사보는 거라 구입요령을 알아보니

껍질 색이 녹색에서 약간 검게 변한 것을 골라

손으로 쥐어 봐서 탄력성이 조금 느껴지는 것을

고르면 된다고 한다.

보관은 상온에서.

내가 사온 아보카도는 너무 딱딱해서 언제 익나했는데

요즘 워낙 날씨가 더워서인지 3일 정도 후숙하니 적당히 익었다.

만약 빨리 익히고 싶을 때는

 사과나 바나나와 함께 넣어두면 된다고.

 

너무 빨리 익어버려서 걱정이라면

아보카도를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녹여서 갈아먹어도 된다.

다만 해동해서 사용할 경우

모양이 뭉개지기때문에 갈아먹거나 소스를 만드는 외에는 이용할 수 없다.

 

 

아보카도는 처음 다뤄보는 거라

어떻게 손질하는 건지 난감했는데

전혀 어렵지않다.

가운데 칼집을 넣고 반으로 살짝 비틀어 돌려주면 이렇게 반쪽으로 나뉘어진다.

가운데 들어있는 씨는 숟가락으로 파내면 된다.

이 상태에서 껍질과 과육 사이에 숟가락을 넣고

과육을 파내면 쉽게 과육이 분리된다.

 

 

잘 익은 아보카도 한 개와 바나나 한 개,

기호에 따라 레몬즙이나 레몬청을 넣고

케일 4장을 함께 넣고

우유나 물을 넣어 농도를 맞추면

아침 대용식으로 좋은 아보카도 그린 스무디 완성.

 

 

이른 아침 출근이나 등교를 앞둔 가족들이

입맛없어 할 때 

밥 대신 갈아주면 좋다.

덕분에 아침 시간이 여유롭고 가족 건강에도 좋으니 일석이조.

 

2018/07/15 - 아침 식사때문에 고민이라면 이 책 <아침에 스무디>

2018/07/13 - 영양 많고 간편한 아침 식사 <그린 스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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