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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20 제주도 맛집 추천 1. 성산 갈치조림 <맛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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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떠났던 나홀로 제주 여행에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했던-1인분은 팔지 않음-<맛나식당>.

전날 숙소였던 코델리아 S호텔에서 차로 5분도 채 안걸리기에 

아침 식사 장소로 정했다.


 

영업시간은 매일 8:30-14:00 연중무휴(재료 소진시 마감)

전화번호: 064-782-4771




크지 않은 식당인데다 

소문난 맛집이라 

오픈 시간인 8시30분 보다 일찍 가는 것이 좋다기에 서둘러 출발!


우리가 식당에 도착한 시간은 8시 3분쯤 

허름한 외관을 보고 다소 미심쩍어 하는 가족들에게 

유명 맛집임을 재차 강조.ㅋ


문 앞에 서있으니 

아주머님 한 분이 나오셔서 

8시 30분까지 오라는 당부의 말씀과 함께 

번호표를 주시며 주문을 미리 받으셨다. 

우리는 갈치조림 4인분 주문. 


그런데 이 대목에서 아주머님께서 우리에게 당부의 말씀을 남기셨으니 

그것은 바로 개시 손님이니까 현금으로 결제해달라고~

우리 앞에 번호표 받은 청년에게도 했던 그 말을 우리에게도 하더니 

우리 다음 사람에게도 당부.

뭐지?

이렇게 해서 오전 손님들 모두에게 현금 결제를 강요하는 건가 생각하니 

장사도 잘 되는 집에서 

요즘 세상에 현금 결제를 당부하다니 조금...


아무튼 그렇게 식사 시간이 되기까지 남은 시간을 

인적이 드문 거리를 산책하면서 제주의 풍광을 즐겼다. 



8시25분이 좀 넘어 번호표 받은 사람들을 입장시키기 시작했고 

우리는 지정해준 좌석에 앉아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우리는 대기번호가 4번이라

음식도 역시 4번째로 서빙 



반찬은 다 그럭저럭 

솔직히 내가 가본 대부분의 제주 식당들은 

맛집이라도 밑반찬은 다 거기서 거기.

다만 메인인 갈치조림에 모든 기대를 걸기로~








갈치는 아주 통통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 만한 중자 정도 크기. 

간도 적당하고 

들쩍지근해서 기분 나쁜 설탕의 단 맛이 아니라 

무조림에서 나는 천연의 단맛이라

가족 모두 만족했다. 

갈치는 살이 조금 통통한 것과 별로 없는 것이 섞여 있었고 

한 사람당 세토막 정도 돌아갈 정도로 양도 많았다. 



예전에 갔던 제주시내 <유리네 식당>이나 

오래전 서귀포 칠십리에 갈치 거리가 있던 시절의 맛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1인분에 1만2천원에 

이 정도 맛과 가격이라면 가성비는 아주 좋은 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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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