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금부터 시작 :: '속초 맛집'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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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속초를 오가며 

늘 가던 곳만 가다보니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은 있지만 

뭔가 시대에 뒤떨어지는 느낌 ㅎㅎ이라 

이번엔 몇년 전부터 SNS에서 핫하다는 <봉브레드>에 가보기로~


사실 <봉브레드>는 2년전 쯤에 한 번 와 본 적이 있는데 

그 때만해도 사람이 너무 많아 

빵집 구경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던 곳. 



위치는 속초 고속버스 터미널을 기준으로 보자면 

꽤 먼 편~

주변에 관광지라고 할 만한 곳도 없어 

빵집때문에 일부러 찾아와야한다. 

어떻게 이런 위치에 있는 빵집이 그렇게 유명세를 떨치게 된 건지...?

역시 SNS의 힘이란...



화요일은 정기휴무이며 

영업 시간이 요일마다 다르다는 점도 참고하시길~



아직 휴가철이 아니어서인지 

아니면 오후 시간이라 그런지 

몇 칸 되지는 않지만 주차장도 텅텅 비고 

손님도 우리 밖에 없었다. 



가격대는 서울 유명 빵집들과 비교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다. 








전통적인 빵에서부터 

요즘 유행하는 빵에 이르기까지 

빵집 규모에 비해 빵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이것 저것 따지고 생각하기 귀찮았던 나는 

봉브레드에서 베스트 1과 2로 나란히 추천하는 

마늘 바게트와 연인의 빵을 구입했다. 



연인의 빵은 박스에 개별 포장이 되어 있는데 

박스 안을 열어보면 이런 모습. 

단면을 잘라보면 안에 블루베리 잼과 크림이 가득하다. 

냉장 보관용 빵이라서인지 

빵의 질감이 살짝 딱딱하고 

단맛이 강한 편이다. 



<봉브레드>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베스트 1위는 마늘 바게트. 

이 빵은 저렇게 카운터에 쭉 진열되어 있는데  

빵을 다 고른 후 계산할 때 

원하는 수량을 말하면 힘께 포장해준다. 



<봉브레드>의 마늘바게트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바게트에 버터와 마늘을 발라 구운 바삭한 맛이 아니고 

오히려 식빵에 가까운 빵의 겉과 속에 마늘 크림을 듬뿍 발라 

달고 느끼한 맛이 강하다.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우리 입맛에는 완전 별로~

단 맛을 좋아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 맛한 맛이다. 


주의 사항. 

마늘 바게트는 실온에서 4일 보관, 

연인의 빵은 냉장 상태로 2일 보관이 가능하다니 

온 김에 사겠다는 무리한 욕심을 버리고 

보관 기간을 참고하시길~



<봉브레드>에서 대표 빵이라는 

마늘 바게트와 연인의 빵을 산 내 경우는  

두가지 다 다시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지만 

이 곳에서 일반 빵을 사간 일행들의 평가는 오히려 나쁘지 않았다. 


그노무 sns 맛집이 뭔지...

나오는 길에 봤던 옆집 주차 금지 푯말에 써있는 

"sns블로그 즐기다 그지 된다"는 저 현명하신 말씀에 고개가 끄덕끄덕 ㅎ 



이 빵집 정말 핫한 곳이긴 한지 

주변 상가에 빵집 방문 차량 주차 금지 표지판이 여기저기 세워져있었다. 

빵집 이용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2019/07/05 - 속초 3대 물회라고? <속초 항아리 물회> (2019.7.3)

2019/07/07 - 속초 여행지 추천 바닷가 전망이 아름다운 <바다 향기로>부터 <속초해수욕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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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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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을 목적으로 떠난 

속초 당일 여행에서 

식사 중에 한 끼는 꼭 물회를 먹기로 했다. 

사실 속초에 자주 가는 내가 자주 찾는 물회집은 

<봉포 머구리집>과 <청초수 물회>지만 

이번엔 새로운 곳을 한 번 가볼까 하는 호기심에 

여러 블로그를 탐색한 결과 

<속초 항아리 물회>로 결정. 


이 곳은 내가 본 여러 블로그에서 

속초 3대 물회집이라는 설명과 함께 

극찬이 끊이지 않았는데 위치가 참 좋다. 

이번엔 차를 가져갔으니 내겐 별 의미 없었지만 

뚜벅이 여행이라면 

속초 고속 버스 터미널 앞 속초해수욕장 바로 근처니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이다. 



건물 외관은 이런 모습~

거대한 규모의 봉포머구리집이나 청초수 물회에 비하면 

매우 소박하고 아담한 규모. 

 


비수기에 평일임을 고려할 때 

식당에 손님들도 많은 편이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해삼전복모듬물회 2인분. 



기본 반찬들. 

일단 반찬들이 봉포머구리나 청초수물회에 비해 

구성, 맛, 비주얼 모두 떨어져서 

조금 실망. 













국수 네 덩어리는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추가 주문시 유료. 

아침 식사를 늦게, 그리고 많이 먹은 우리는 밥은 별도로 주문하지않고 

이 국수로 점심을 대신했다. 



드디어 나온 해삼전복 모듬 물회 2인분.



아랫쪽에 양념과 채소가 들어있으므로 

이렇게 골고루 버무려서 먹어야 한다. 



 

물회에 들어간 회 양은 적은 편은 아니지만, 

회의 종류가 우리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것들이 많았고 

물회 맛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새콤 달콤의 강도가 우리 입맛과는 맞지않았다. 

단 맛이 강한 편~


그리고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분명 우리는 해삼전복 모듬 물회 2인분을 주문했는데 

우리 셋 중 누구도 해삼, 전복을 보거나 먹은 사람이 없었다. 

셋이서 함께 먹다보니 서로 다른 사람들이 먹었나보다 했는데...


인간이 하는 일이니 

조리 과정에서 착오가 있을 수도 있겠지 생각하고 

이미 다 먹은 후라 새삼 직원을 불러 물어보기도 애매했기때문에 

우리는 그냥 나왔지만 

2인분 해삼전복 모듬 물회를 드실 분들은 

먹기 전에 반드시 해삼과 전복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길~ㅋ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서울에 있는 평범한 물회집과 비교하면 대체로 무난하다고 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속초 3대물회"라는 말에는 우리 일행 모두 전혀 동의할 수 없다는데 공감. 

개인적으로 속초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물회집은 봉포 머구리집. 

그 다음은 청초수 물회 

그리고 그 다음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결론.



2018/07/04 - 속초에서 물회는 여기 <봉포 머구리집>


2019/07/05 - 속초 맛집 추천 황태해장국 황태구이 맛집 <미가> (2019.7.3)


2018/11/17 - 전망좋은 호숫가 속초 물회 맛집 <청초수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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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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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주로 여름 휴가지로 많이들 가던 곳이지만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후로는 당일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속초. 

속초에 가면 꼭 먹어야할 음식하면 

물회나 회, 순두부, 닭강정을 떠올리지만 

황태 해장국 역시 속초를 대표하는 음식.  


속초에 있는 많은 황태 해장국 집 중에서도 

속초에 갈 때마다 내가 가는 곳은 바로 여기~

황태해장국은 물론, 황태와 더덕구이가 유명한 <미가>다. 

위치는 한화리조트와 척산 온천 근처라 

온천이나 물놀이 전후로 이용하기도 좋은 위치에 

오전 8시부터 영업을 하기에 

아침 식사 장소로 딱 좋은 곳이다. 



강남구 삼성동에서 오전 7시 5분에 출발했는데 

미가에 도착하니 9시 20분. 

휴게소에서 한 번도 쉬지않았다는 사실을 감안해도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속도. 

나야 이미 익숙해진 상태지만 

무려 12년만에 속초에 왔다는데 우리 일행 중 하나는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끼더라는~



외관은 평범한 한옥 구조로 

식당 앞 주차 공간은 네 대에 불과하지만 

뒷편으로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다. 



아직은 비수기에 평일이었지만, 

식당안에는 이미 4팀 정도가 식사 중이었고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에도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더라는~



우리는 골고루 먹기 위해 정식 메뉴를 시키기로 하고 

세명이라 황태구이와 더덕구이의 비율을 어찌할꼬 하는데 

주인장 왈,

알아서 섞어서 해주시겠다고~


주문을 하니 이내 반찬이 차려졌다. 

2년 전에 왔을 때 보다 가짓수가 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다양한 반찬들. 



지금 다시 봐도 이 집  잡채는 별로~



딱히 특색있는 반찬도  없고 

평범한 집밥 분위기지만 

대체로 먹을 만~



이 집에서 정말 맛있는 건 

바로 이 황태해장국 


국물이 뾰얘서 

얼핏 보면 사골국 같지만 

국물 맛을 보면 속이 확이 풀리는 진짜 황태 해장국. 



드디어 나온 더덕과 황태구이. 

철판에 3인분이 한꺼번에 나오는데 

테두리에는 더덕, 중심에는 황태구이가 함께 있어 

먹기 편리했다. 


더덕구이는 더덕 향이 전혀 없고 달기만 해 별로 였지만 

황태구이는 매콤 달콤.

조금 단 맛이 강한 편이지만 우리 입맛에는 잘 맞았다. 



정식의 반찬 가짓수가 부담스럽거나 

해장을 원한다면 

그냥 황태 해장국만 주문해도 좋을 듯~


황태 해장국을 주문한 테이블을 보니 

국 위주라 그런지 

정식에 나오는 반찬 수의 3분의 1 정도.




결론적으로 <미가>는 

황태 해장국과 황태 구이가 맛있고 

정식의 경우 평범한 맛과 종류지만 다양하니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식사할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속초 맛집이다. 


2018/07/04 - 속초에서 물회는 여기 <봉포 머구리집>

2018/07/03 - 설악산에 간다면 <설악 켄싱턴 스타 호텔>(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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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왔으니 점심 메뉴는 무조건 물회.

차를 가지고 왔다면 봉포머구리집과 청초수물회를 놓고 고민 꽤나 했겠지만,

이번 여행엔 고속버스를 타고 왔으니

터미널에서 가까운 <청초수물회>로 결정.

방문일 2018. 11. 16.

 

 

청초수물회는 이전에도 여러 번 가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가보니 원래 있던 곳에서 좀 더 호수쪽으로 이전해 있었다.

위치는 엑스포 유람선 선착장 바로 옆.

딱 봐도 어마어마한 규모.  

 

 

건물 1층은 카페.

 

 

비수기인데다 식사 시간을 피해온 덕분에

창가 쪽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전망이 그야말로 예술.

 

 

이 집의 대표메뉴는 물회와 섭국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성게알 비빔밥도 추천하고 싶다.

작년에 꽃별이랑 왔을 때는 물회와 성게알 비빔밥을 하나씩 시켜

다정하게 나눠 먹었는데

오늘은 혼자 왔으니 어쩔 수 없이 물회만 주문.

일반 물회와 해전(해삼과 전복) 물회 중 해전 물회 주문.

가격은 1인분 2만2천원(2인분은 4만원)

 

 

드디어 나온 해전 물회.

다양한 생선과 멍게, 해삼, 전복을 넣고 갖은 야채를

매콤 새콤 달콤한 얼음 육수에 비벼 먹는다.

 

 

여기에 소면을 넣어 비벼먹거나

밥을 말아먹어도 맛있다.

 

 

소면과 밥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밑반찬에 인절미가 포함되어 있어 특이했는데

말랑하고 쫄깃해 맛있게 먹었다.

 

 

해바라기씨, 호박씨, 콩류 등을 가볍게 볶아 조려놓은 밑반찬.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

 

 

대부분의 속초 식당에서는 밑반찬으로 오징어 젓갈을 제공하는데

이 집은 특이하게 오징어밥 식해를 제공.

이 역시 별미.

 

 

마카로니 샐러드와 김치는 그냥 가짓수를 채우려는 구색 맞추기 용인듯~

특히 김치 맛은 실망스럽다.

 

 

 

물회는 사실 추운 날씨에는 어울리지 않는 음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맛.

 

계산대 앞에서는

밑반찬으로 제공되었던 오징어밥식해와 아귀포, 누룽지 등을 판매하며

<청초수물회> 역시 <봉포머구리집> 처럼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고 한다.

 

 

 

계단을 걸어내려오면서 보니

참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 듯~

 

<청초수 물회>와 쌍벽이라 할 수 있는 <봉포 머구리집>과 비교해보면

물회의 맛과 질은 비슷하다 할 수 있지만

밑반찬의 특색이 조금 다르니

각자의 기호에 맞는 곳으로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두 곳 다 수차례 가 본 사람으로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물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둘 중 어느 곳을 선택하든 후회가 없으리라는 사실.

 

 

식사 후에는

청초수 물회 뒷쪽으로 나있는 청초호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는 것도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기에 좋을 둣~

 

 

2018/07/04 - 속초에서 물회는 여기 <봉포 머구리집>

2018/07/06 - 속초해수욕장과 커피 휘림

2018/07/05 - 속초 횟집 추천, 소박하지만 실속있는 <외옹치항>

2018/07/03 - 설악산에 간다면 <설악 켄싱턴 스타 호텔>(17.10.23)

2018/07/22 - 속초 맛집 추천 <88생선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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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대표적인 물회집은

속초 터미널에서 가까운 <청초수 물회>와

영랑호 건너편 해안가에 위치한 여기, <봉포 머구리집>이다.

지난 여름에 청초수 물회에 갔으니

오늘은 간만에 봉포 머구리집을 가보기로~

 

 

새 건물로 이전한 후 첫방문이었는데

해안가 전망 좋은 자리에 위치한데다

규모가 어마어마해 깜놀.

 

 

늘 시키던 대로 전복 물회와 성게알밥 1인분씩 주문.

 

 

신선하고 푸짐한 해산물.

전복, 오징어, 광어, 멍게...새콤달콤한 맛.

 

 

내가 좋아하는 성게알밥.

약간 비릿하긴 하지만

간장이나 초장 없이 그대로 밥을 비벼 날김에  싸서 먹으면

살짝 비릿한 듯한 바다향이 입안 가득 퍼져나간다.

 

 

반찬으로 나온 새우장.

새우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짭조름하니 맛있어

밑반찬으로 제격.

 

 

메인 음식었던 성게알밥과 물회도 맛있엇고

밑반찬들도 특색있던 <봉포 머구리집>

 

 

 

 

 

 

 

 

두달 전 갔던 <청초수 물회>와 비교하자면

물회 맛은 막상막하.

밑반찬은 <봉포 머구리집>이 조금 나은 듯.

바닷가 전망을 사랑하는

자가 운전자라면 <봉포 머구리집>이 나을 듯하고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경우라며

속초 고속터미널에서 가까운 <청초수 물회>가 나을듯

<청초수 물회> 근처에는 <만석 닭강정> 분점도 가까우니

힌 큐에 해결하기 좋을 듯~

 

2018/11/17 - 전망좋은 호숫가 속초 물회 맛집 <청초수물회>

2018/06/30 -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170823-0825)

2018/07/22 - 속초 맛집 추천 <88생선구이>

2018/07/05 - 속초 횟집 추천, 소박하지만 실속있는 <외옹치항>

2018/07/03 - 설악산에 간다면 <설악 켄싱턴 스타 호텔>(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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