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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카페 드 휠>은 

처음 시드니에 놀러 왔던 2년전 여행 첫날 

친구가 시드니 대표 맛집이라고 데려갔던 곳이예요. 


별다른 장식이나 편안한 테이블 없이 그냥 가판대 같은 곳에서 

미트파이와 소시지를 팔고 있어 이국적인데다 

와프 부근이라 밤바다 풍경을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어요. 



미트파이와 핫도그 메뉴가 유명한 맛집인데 

지금은 달링 하버와 파라마타 부근 등에 분점도 생겼지만 

역시나 본점만 못하다기에 

이번에도 본점이 있는 울루물로 갔어요. 



2년전 추억을 떠올리며 

그 때처럼 감자에 그래비 소스를 올린 미트파이를 먹었고 



또 어쩌다 보니 다음날 다시 이 곳에 오게 되어 칠리 핫도그를 주문했는데 

제 입맛에는 핫도그가 더 잘 맞더라고요. 



울루물루에 있는 해리스카페드휠은 테이블도 제대로 없고 

그냥 야외 의자에 걸터앉아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그게 또 의외로 운치있고 

저녁 시간에 오면 예쁜 야경을 보며 주위를 산책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예요. 



미트파이나 핫도그 하나와 음료만으로도 한 끼 식사로 충분해요. 

이 곳에서 호주식 미트 파이도 맛보고 

운치있는 야경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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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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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 오기 전부터 제 친구가 여긴 꼭 가야한다면 추천했던 

시드니 수제버거 집, 바 루카(Bar Luca)

써큘라 퀴 역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에 있어서 

오페라 하우스나 로얄 보타닉 가든 산책 후 들르면 좋을 곳입니다. 


가게 이름으로도 알 수 있듯 

원래는 식당이라기보다는 PUB인데 

이 집 수제버거가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이제는 수제버거를 먹기 위해서도 많이 오고 

다른 곳에 테이크아웃용 수제 버거만 판매하는 분점까지 냈다고 해요. 


이 곳에 여러 번 와봤다는 친구가 

오기 전부터 아주 시끄러운 곳이라는 얘기를 여러 번 하길래 

술집이니 그렇겠지 했는데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소음이 훨씬 심하더라고요. 

마주 앉은 친구와 서로 소리지르다시피 해야 의사 전달이 가능할 정도 였어요. 

그런데도 다들 어떻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지....신기할 뿐이었네요. 

이런 게 진짜 호주식 펍이구나 생각하며

카운터에 가서 맥주를 주문해 받아온 후 자리에 앉아있으니 

곧 이어 버거가 나왔어요. 


메뉴판에 있는 버거와 맥주 종류가 너무 다양해 

모든 주문을 친구에게 맡겼는데 

일단 라거 생맥주는 살짝 과일향도 나고 신선해서 좋았어요. 



곧이어 나온 블레임 캐나다(Blame Canada) 버거는 

소고기 패티와 치즈, 메이플 시럽을 뿌린 베이컨 튀김? 등이 토핑되어 있는데 

평소에 버거를 즐기지 않는 저도 맛있게 먹었어요. 

다만 크기가 너무 큰 데다 추가로 주문한 후렌치 후라이까지 양이 너무 많아 

결국 나중엔 속이 느글느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집 버거는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훌륭한 맛이며 

관광객들 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진짜 호주식 바여서 

수제 버거나 맛있는 맥주와 호주 현지인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들여다 보고 싶다면 가볼 만한 곳이예요. 



다만 한 가지 꼭 기억해야할 사실은 

너무 오래 이 곳에 머무르면 난청증이나 성대결절이 올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먹고 나와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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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