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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18 빵칼만으로도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요리, <토마토 계란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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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꽃별이처럼

식도는 커녕 과도만 봐도 심장이 떨리는 칼질 공포증 환자가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기본적인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아주 아주 간단하고 만들기 쉬운 요리 레시피를 여기 올린다.

이 카테고리의 1차적인 독자층은

내가 부재중일 때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할 우리 가족들이 되겠으나

넓게는 세상의 모든 자취생들과 완전 요리 초보자들.

 

이름하여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요리 레시피, 지금부터 시작~

대망의 첫번째 요리는 "토마토 계란 볶음" 되시겠다.

 

1. 재료 준비

토마토, 계란, 소금 또는 허브 소금, 식용유(올리브유가 좋긴 하다)

사진에 준비된 양은 우리 식구 기준으로는 2인용.

많이 먹는 사람은 더 많이, 적게 먹는 사람은 더 적게 넣으면 된다.

토마토나 계란 양 역시 좋아하는 만큼 넣으면 된다.

 

 

우리집에서 사용하는 허브 소금.

각종 허브가 함께 들어있어 음식의 풍미를 더한다.

국내에도 여러 종류의 허브 소금들이 나와있는데

고기를 구워먹을 때나 간단한 채소 볶음을 만들 때도 유용하다. 

없으면 그냥 소금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2. 재료 손질

 

토마토는 먹기 좋게 혹은 칼질 능력껏ㅋ 자른다.

한 입 크기가 적당.

 

 

 

3. 조리 과정

 

(1) 가스불을 켠후 후라이팬이 조금 달구어지면 식용유를 넣는다.

튀김이 아니라 볶음이니까 후라이팬 바닥에 살짝 기름칠 하는 정도

그러니까 식용유 양은 밥숟가락으로 2스푼 정도면 충분.

 

 

 

(2) 식용유 온도가 적당히 올라갔을 때

후라이팬 한 쪽에 계란 후라이하듯 계란을 깨서 익힌다.

계란 후라이가 살짝 익었을 때 후라이팬의 다른 한 쪽에

썰어놓은 토마토를 올린 후 적당량의 소금을 뿌린다.

 

 

이 정도 양일때 소금 양은 찻숟가락으로 1스푼 정도.

 

 

(3) 계란은 완전히 형태를 잡기 전에 이렇게 스크램블에그처럼 휘젓고

토마토는 뒤집어가면서 골고루 익힌다.

 

 

(4) 스크램블 에그와 토마토 볶음을 뒤섞는다.

토마토의 물컹한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살짝 덜 익히면 된다.

우리 가족은 물컹한 쪽을 좋아하기 때문에 푹 익혔다.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비주얼이 생명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두과정을 분리해서 진행하면 좀 더 아름다운? 요리로 완성할 수 있다.

즉 스크램블 에그와 토마토를 따로 볶아 나중에 다시 합하면 좀 더 예쁘게 먹을 수 있으나

꽃별이는 너는 절대 그럴 리가 없겠지...ㅎㅎ

 

(5) 완성된 요리

 

 

(그냥 끝내기에는 뭔가 아쉬워 덧붙이는) 토마토에 관한 진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을수록 의사의 얼굴은 퍼렇게 질린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토마토는 건강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토마토에는 비타민이 풍부하여 여드름 억제 등 피부에 좋다고 하며

칼로리도 과일 중 가장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에도 좋고

노화 방지에도 효능이 있단다.

다만 위산 과다증의 경우에는 먹지 않는 편이 좋고

하루에 4-6개 이상은 초과해서 먹지 말라고~

아울러 새파랄 정도로 덜 익은 것은 식중독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 요망.

 

 

꽃별아,

엄마가 진작 이렇게 레시피를 올렸으면

니가 프랑스 유학 중에 닥치는대로 아무거나 주워먹고ㅋ

빵떡이가 되어서 귀국하는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텐데...ㅋㅋ

그래도 어차피 앞으로 자주 직접 요리를 해먹어야할 일들이 많을테니

맑은 날 미리 우산을 준비해놓는 심정으로

여기에 하나씩 올려놓을게.

이 레시피가 너를 일류 요리사로 만들어줄리는 물론 없겠지만,

그래도 몸에 안좋은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보다는 훨씬 너를 건강하게 해줄테니

열심히 실습해보거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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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