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5년간 해마다 2차례씩은 제주에 가지만
렌트카를 이용한 건 무려 7년만에 처음.
모처럼 렌트카를 이용했던 렌트 후기 지금부터 시작.
내가 이용한 곳은
제주 민속5일장 부근에 위치한 조아렌트카.
렌트카 예약 과정은 여기를 참고하시길~
colorlessideas.tistory.com/534
예약을 하고 나면 카톡으로 예약 내용과 렌트카 회사까지 타고갈 셔틀 버스 승차장에 관한 안내 카톡이 온다.
그리고 미리 운전자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링크가 오는데
이걸 사전에 등록 해두면 현장에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니
반드시 미리 기입해두기를 추천.
비행기에서 내려
카톡으로 안내받은 대로 공항 주차장으로 가니
이렇게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셔틀 버스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고~(정시, 20분, 40분 출발)
캐리어는 저렇게 짐칸에 실어도 되고
기내용 캐리어의 경우 버스에 그냥 들고 타도 된다.
공항에서 조아렌트카까지는 5-7분? 정도
아무튼 멀지 않다.
셔틀 버스에서 내려 사무실에 들어가면 차례대로 렌트카 대여 수속을 밟게 된다.
면허증을 주고 운전자 정보를 확인한 후
추가 보험에 관한 안내를 받는데
완전 자차 보험에는 포함되지 않는 긴급 출동이나 휠 파손, 타이어 펑크 등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을 추가하면 하루 5천원씩
긴급 출동, 휠 파손 등을 비롯해 프리미엄급 무한 보상을 받을 경우 하루 1만씩 추가가 된다.
운전 30년 무사고경력인 나는 추가없이 애초 렌트카 예약 당시 가입한
보상 금액 300만원 한도의 완전 자차만 하기로~
수속이 끝나고 나면
차 위치와 차 번호를 알려준다.
내가 빌린 차는 바로 이것, 2019년형 K5 (LPG)
예전에는 직원과 함께 꼼꼼히 확인했는데
이제는 그냥 혼자 알아서 사진을 찍으라고 하더라.
혹시라도 나중에 분쟁이 있을 수 있으니
구석 구석 꼼꼼히 살펴보며 사진을 찍고
마지막으로 시동을 걸어 계기판의 남은 연료량 사진까지 찍고 나서
드디어 출발.
렌트카 반납시에는 처음 빌릴 당시에 연료량을 맞춰줘야 하므로 확인 필수!
분명 내 차와 급이 같은데도
남의 차다보니 부담스러워 초보처럼 어리버리~
처음 몇 시간은 긴장의 연속이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익숙해졌다.
2019년식임에도 불구하고 주행 거리가 무려 7만km가 넘었다.
그러니 렌트카를 빌릴 때는 차종 만큼이나 연식도 고려해야할 듯~
3박 4일 79시간 제주 한 바퀴를 돌고
구석구석 우리가 원하는 곳까지 다 돌았는데도
연료비는 3만5천원.
휘발유차에 비하면 역시나 아주 저렴한 연료비.
외관 상으로 가벼운 사고 흔적이 몇 곳 있기는 했으나
내부 청소 상태도 양호했고
전반적인 승차감 역시 만족스러웠다.
말썽없이 잘 달려줘 3박4일 동안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어 좋았던
조아 렌트카 대여 후기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