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원 양성과정 3급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이론 100시간과 실습 20시간을 마쳐야 한다.
현장 수업이 불가능한 나는 온라인 수업으로 이론 과정을 수료했으니
다음 과정은 실습.
원래 실습은 2019년까지는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올해부터는 오프라인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올해 7월까지만(코로나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한시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실습을 허용해주고 있다는데
구체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실습을 하기 위해서는 실습비를 내고 실습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실습비는 수강료와는 별도로
작년까지만 해도 10만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대폭 올랐다고~
나는 토픽 코리아에서 이론 과정을 수료했기때문에
실습 역시 이 곳에 신청했는데 비용은 18만원.
이론 과정과는 달리 실습 비용은
내일 배움 카드로 지원되지 않아 100% 자기 부담.
일단 실습 이론 과정은
인터넷 강의로 8시간을 들으면 되는데
토픽 코리아의 경우 이론 수업은 22차시로 구성되어 있다.
동영상을 통한 구체적인 이론 학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즉, 동영상을 통해 실제 수업을 참관하고
모의 수업 주제로 정해져있는 다섯가지 문법 규칙 수업에 대해
다른 학생들이 작성한 교안과 강사의 피드백을 보는 내용,
그 피드백을 토대로 다른 학생들이 촬영한 모의 수업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22차시 수업의 주된 내용이다.
특히 발음, 초급, 중급, 고급 수준의 현장 수업에 대해서
참관 보고서를 작성해서 보낸 후
실습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실습 신청서를 제출할 때 자신이 실습하고자 하는 날짜를 정하면 되는데
토픽 코리아의 경우 연속2주 출석해야 한단다.
6월부터는 일요일 반도 개설 예정이라고~
실습 시간이 12시간 이상으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하루에 6시간 이상씩 수업을 해야한다.
토요일의 경우 10:00-17:30까지
실습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수업 3일전까지 자신이 작성한 수업 교안을 미리 보내야 하는데
첫 주에는 수업 진행 계획 위주로 발표하고 교수의 피드백을 받아
두번째 주에는 그것을 토대로 함께 수강하는 학생들 앞에서 모의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교안의 주제와 내용은
동영상에 올라와 있는 다섯 가지 문법 규칙 중 하나를 정해 수업 내용을 구성하면 되는데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동영상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보고
문법 책을 찾아보다 보니 조금씩 감이 오긴 했는데
이 모든 내용을 정리해 수업 교안으로 작성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아직 실습을 마치지 않았으니
구체적인 실습 후기는 다음 기회에~
https://colorlessideas.tistory.com/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