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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세상 읽기 (해외)/베트남 다낭 18''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18.03.17 다낭 항공권 싸게 구입하기
  2. 2018.03.17 다낭 자유여행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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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목적지가 정해졌으니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뭐?

당연히 항공권 구입이죠.

해외 여행 항공권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는데요

성수기라면 무조건 일찍 사거나 항공사 특가를 이용하는게 답이예요.

 

제 경우는 2월 초 출발을 1월에 결정했기때문에

사실 싸게 구입할 기회를 놓쳤는데요

역시 해외 여행 준비는 미리미리 하는게 좋습니다.

 

항공권을 구입할 때

저는 항상 "스카이스캐너" 사이트에서

가격을 비교한 후 구입해요.



 

만약 날짜가 고정되어있다면

그냥 스카이스캐너 사이트에서 일정을 넣고

항공사별 가격과 시간을 보고 결정하면 되고요

날짜 변경이 가능하다면

기간을 한달 전체로 설정해서 항공권이 저렴한 날짜를 검색해

출도착을 지정하면 된답니다.

 

저는 이런 과정을 거쳐 출발 한달 전쯤에야

인천-다낭 왕복항공권을 구입했는데요

며칠 동안 구매 결정을 망설이면서 가격 검색만 하며 유심히 보니

어느 날엔가는 전날 보다 5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지기도 하고

또 반대로 올라가기도 하더라고요.

일희일비하다가 결국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되는 시점에 결제를 했는데

항공권 가격 자체는 비쌌지만 다음날 보니 제가 산 가격보다 7만원 가까이 올라서

조금은 위로가 되었어요.

하지만, 반대의 경우였다면 속상했을테니

항공권 가격은 일단 구매한 후에는 잊고 사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인천에서 다낭

혹은 지방 도시에서 다낭 가는 항공편이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대한 항공, 아시아나 항공 같은 국적기는 물론,

티웨이, 진에어, 제주에어, 비엣젯, 베트남 항공에 이르기까지~

가격은 당연히 국적기가 제일 비싸죠.

제가 갈때는 아시아나 항공 기준으로 왕복 15만원 정도가 비쌌어요.

솔직히 저는 이제껏 제주도도 저가항공을 타고 가본적이 없는데다

 

더군다나 엄마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다보니

저가항공은 많이 망설여졌고요

엄마도 처음엔 조금 불안해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기회에 저가 항공으로 경험의 폭을 넓혀보자 생각하고

항공권 가격도 절약할 겸 해서 저가 항공 검색에 들어갔죠.

그렇게 해서 결정한 항공사가 바로 진에어 인천-다낭 구간이었는데요

진에어 후기는 다음 편에서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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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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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만들고 나니

베트남 다낭 여행기를 여기에도 기록해두고 싶어졌어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행동으로 보여주시면서도

연세를 밝히는 걸 극도로 싫어하시는ㅋ 저희 엄마를 모시고

지난 2월에 다녀왔거든요.

 

저희 엄마는 여행을 워낙 많이 다니셨긴한데

늘 패키지로만 다녀오신 터라

여행 보다는 관광에 익숙하세요.

그런데 작년에 대만엘 자유여행으로 모시고 갔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가고 싶은 곳 마음대로 찾아가서, 머물고 싶은 만큼, 먹고 싶은 음식 골라 먹으며  

일정을 내 맘대로 할 수 있으니

이런 게 진짜 여행이라며

패키지는 백날 다녀도 기억에 남는게 없다시며

여행 헛다녔다고 한탄하셨더랬죠.

사실 저도 10년 전쯤 북경을  3박4일 패키지 여행 다녀온 이후로는

다시는 패키지 여행은 안하겠다고 마음 먹었거든요.

물론 패키지 여행이 주는 편리함도 있지만,

저에게는 그 모든 장점을 능가하는 단 한가지의 단점,

내 맘대로 못한다는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아무튼 그래서 엄마가 가본 적 없는 곳 중에 찾다보니

요즘 대세라는 베트남 다낭이 눈에 딱 띈거예요.

저는 여행지가 결정되면 일단 도서관에 가서 그 여행지에 관한 책들을 빌려요.

좀 아날로그 방식이긴 하지만 그래도 저한테는 피씨 화면의 글자 보다는 활자가 편하거든요.

아무튼 베트남 다낭이 요즘 핫한 여행지라 그런지 도서관에 진짜 여러 종류의 책이 있었어요.

물론, 내용은 다 거기서 거기지만

책을 통해 현지 정보를 얻다보면 그 곳을 미리 가보는 느낌?

그래서 막상 가면 마치 전에 와본 것처럼

'아, 여기가 거기구나 이 골목 반미집이 맛있다고 했는데...'

떠올리며 구글 검색을 통해 그 곳을 찾아가는거죠.

여행 안내서만 해도 예닐곱 권은 족히 읽었을 거예요.

그렇게 책을 읽으면서 가볼 만한 관광지를 찾아 일정을 계획할 때만 해도

그냥 엄마 위한 효도 관광이니 시늉만ㅋㅋ 하다 오자 이러고 떠난 건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낭은 정말 가볼만한 곳이에요.

 

일단 다낭은 물가가 너무너무 싸구요 택시비도 싸고

다들 영어는 잘 못하지만-그건 저 역시 못하니까 그래서 전 더 좋았어요ㅎㅎ-

제가 만난 현지인들은 단 한 명의 예외없이 모두들 순박하고 친절했고요

또 음식도 다양하고 볼거리도 많아요.

사회주의 국가라 치안도 안전한 편이고요...

물론, 거리가 조금 지저분하고

오토바이들이 워낙 많아 정신이 없고

대도시에서 느끼는 화려함은 없지만

뭐 다 좋을 순 없는 거니까요.

서유럽, 동유럽, 북유럽 안가보신데 없는 저희 엄마도 100% 만족하시더라고요.

어쨌든 그렇게 엄마 모시고 잘 다녀온

베트남 다낭 여행기 지금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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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