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금부터 시작 :: '제주도 여행/제주 맛집 & 카페 후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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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자주 다녔지만 

내가 좀처럼 식사하길 꺼리는 동네가 한 군데 있으니 

거기가 바로 중문.

중문은 관광 단지라 그런지 대체로 음식 값이 비싸고 

맛있는 곳도 찾기 힘들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는 마지막 숙소가 중문 근처였고 

우리는 곧장 공항으로 가야했기에 

호텔 건너편에 있던 이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외관은 그냥 평범한 동네 식당 

영업 시간: 매일 9:00 - 21:30



이 집 메뉴의 특징은 정식류가 다양하다는 점. 

제주의 대표 메뉴인 전복 음식이나 생선 요리, 흙돼지 볶음 등이 

인원수와 취향에 맞는 다양한 구성으로 나와있었으나 

가격도 꽤 비쌌고 구성 역시 우리 취향과는 거리가 멀어 

그냥 단품으로 갈치조림 2인분 주문. 

1인분 2만원.



며칠 전에 성산 <맛나 식당>에서 1인분 만이천원에 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너무 비쌌지만 여긴 어디?

밥값 비싼 중문.


기본 반찬역시 평범. 

제주의 식당들은 밑반찬 구성이 거의 비슷한데 

그래도 이 집은 나은 편이고 대체로 맛있었다. 











메인 요리인 갈치 조림. 



딱 볼때부터 먹음직스럽더니 

우리가 기대했던 바로 그 갈치조림 맛. 

성산 <맛나 식당>과 비교해 양념이 더 칼칼하고 매콤한 맛이며 

1인당 2토막의 갈치가 제공되는데

갈치의 굵기는 맛나 식당보다 통통했다.


가성비를 따지면 <맛나식당>이 낫지만 

그래도 식사 분위기나 대기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과

밑반찬 맛 등을 고려할 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도 호텔 후기 7 - 최고의 가성비와 가심비<중문 썬라이즈 호텔>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도 맛집 추천 1. 성산 갈치조림 <맛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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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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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전 처음 제주에 갔을 대부터

제주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할 맛집으로 각인된 이 곳은

서귀포에 위치한 중국집 <덕성원>

지금은 중문이나 제주에도 지점이 생겼다는데

본점은 여기.

 

 

영업시간: 매일 11:00 - 19:30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64-762-2402

 

대기중 심심해서 찍은 덕성원 유리문.

내가 처음 가보는 집 같으면

저 모든 스티커가 과장이나 조작이 아닐까 살짝 의심^^했겠지만

20년 단골인 나는 안다.

이 집 음식은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음을~

 

 

메뉴는 오기 전부터 미리 정한

고추 짬뽕과 짜장면, 그리고 탕수육.

둘이 먹기에 양이 너무 많지 않나 생각했는데

탕수육 몇 점 빼고 다 먹었다.

 

 

지난 겨울 이 곳에 혼자 왔을 때

짬뽕 먹을까 짜장면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두 번 왔던 기억을 떠올리며

음식을 다양하게 시켜 나눠먹을 수 있는 것도

둘이 다니는 여행의 장점임을 새삼 깨달았다.

탕수육 소스에는 그냥 기본 채소 몇가지만 들어가 성의없어보이지만

보기와는 달리 정말 맛있다.

특히 고기에 찹쌀 반죽을 묻혀 튀겨서인지 바삭바삭한 식감이 최고.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도 호텔 후기6 - 서귀포 뚜벅이여행자에게 추천 <엠 스테이>(M STAY) 호텔 제주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도 호텔 후기 5 - 위치 좋고 깔끔한 <비스타케이 천지연>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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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올레길을 걷다가 

차가운 바닷 바람을 맞으며 

어렵게 어렵게 찾아왔던 <명진 전복>

그 때의 전복 돌솥밥을 잊지 못한 나는 

이번 여행에서 역시 이 곳을 적극 추천 .



영업시간: 매일 9:30-21:30(주문은 20:30까지)

            단, 화요일은 휴무

전화번호: 064-782-9944



마침 이 날 관광한 비자림에서 10분 밖에 걸리지 않기에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우려했던 것처럼 역시나 어마어마한 대기 행렬. 


일단 번호표를 받으니 예상 대기 시간 1시간이라며 

순서가 되면 전화를 해준다고~

하는 수 없이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한 후 

시간에 맞춰 오기로 했다.


생전 맛집을 찾아다니시거나 

맛난 식당을 가기 위해 줄을 서 본 적이 없으신 시아버지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불만을 내색하시지 않으시고 

우리 결정에 순순히 따라주셨다. 

그래도 피곤하시긴 피곤하셨는지 생전 낮잠이라고는 모르시는 분이 

드라이브 중에 곤히 주무시더라는..,ㅎㅎ

덕분에 피로는 조금 풀리신 듯.


<명진 전복>앞에서부터 월정리 쪽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한 뒤 

시간에 맞춰 식당에 도착했으나 

아직도 20여분을 더 기다려야 한다기에 식당앞 의자에 앉아 다시 대기. 

다행히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와 상쾌했기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 편히 기다렸다. 



드디어 우리 순서를 알리는 전화가 오고 

대망의 입장.

전복돌솥밥으로 메뉴를 통일 하고 곧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식성 좋으신 시아버지께서는 전복 내장이 들어가 초록빛이 도는 밥을 

건강식이라며 맛있게 한 그릇 싹싹 비우셨고

시어머니 역시 대체로 만족하셨는데

문제는 남편.


 



전복 돌솥밥을 주문하면 이렇게 고등어 구이가 같이 나온다. 

혼자 와서 먹은 지난 겨울엔 작은 고등어 한 마리가 나왔었는데 

4인분을 주문한 이 날은 큼지막한 고등어가 한 마리 나왔다. 










평소에 전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당연히 맘에 들어할 줄 알았는데 

전복 내장 맛이 나는 밥이 영 입에 맞지 않는다며 

반 이상 남김. 

하긴 나도 지난 겨울에 처음 먹었을 때 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종합적인 의견은 

육지에서는 먹기 힘든 독특한 메뉴이니 한 번 먹어볼 만 하지만 

우리처럼 1시간 30분이나 기다리면서까지 먹을 맛은 아니라는데 최종 결론. 

하기야 1시간 30분이나 기다려서 먹을 만한 가치가 있는 음식이 흔하지는 않을 듯ㅋ

식사 시간을 조금 비껴가는 것도 대기 시간을 줄이는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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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6코스 완주 후

찾아갔던 <진주 식당>

지난 겨울 첫번째 방문에 이어 두번째.

 

 

십수년 전만 해도 전복 사촌인 오분작이 전복보다 싸서

전복 뚝배기 대신 오분작 뚝배기를 많이들 먹었는데

지금은 전복은 양식이 가능해서 값이 떨어지고

양식이 불가능한 오분작이 오히려 더 비싸다는...

그야말로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대목.


영업시간: 매일 8:00=20:00 명절 휴무

전화번호: 064-762-5158

 

전복 뚝배기와 성게미역국을 주문하니

일단 빝반찬이 깔리고

 

 

 

 

 

 

 

이 집은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돔베고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근데 솔직히 고기 질은 별로라

지난 겨울에 이어 이번에도 그냥 한두점 맛보고 그대로 남김.

 

 

전복 뚝배기에는 그다지 크지않은 전복이 4개,

국물도 시원, 얼큰.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나는 대만족.

 

 

반면에 성게 미역국에는

성게를 찾기가 쉽지 않았음.

제주도에서도 성게알은 귀한 식재료인 듯

이 집 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접들에서 먹은 성게 칼국수나 성게 미역국에도

성게는 정말 조금 밖에 안들어있었는데

그에 비해 가격은 너무 비싸(17000원) 실망.

 

 

서귀포에서는 거의 쌍벽이라 할 수 있는

<삼보 식당과 <진주 식당>의 해물뚝배기를 비교해보자면

전복의 질은 삼보 식당이

얼큰한 맛이나 간은 진주 식당이 더 나은 듯.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도 맛집 추천 2.서귀포 <삼보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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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서귀포에 왔을 때

검색을 통해 알게된 해물 뚝배기 맛집 두 곳 중 하나.

다른 한 곳인 <진주 식당>은 지난 번에 가보았으니

이번엔 <삼보 식당>에 가보기로...

 

영업 시간: 08:00-21:00 (연중 무휴)

전화 번호: 064-762-3620

 

메뉴는 매우 다양했지만

우리는 전복 뚝배기와 고등어 구이를 주문했다.

밑반찬은 이렇게~

 

 

 

 

 

 

 

제주도 음식점들의 밑반찬은 거의 통일되어 있는지

어딜가도 구성이 비슷.

이 집은 깍두기가 맛있었다.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지만

이 집 국물은 생각보다 좀 짰다.

재료는 중간 정도 크기의 전복 3개와 조개.

전복은 싱싱했지만 조개는 별로~

 

 

해물 뚝배기 보다는 별 기대 없이 시켰던 고등어 구이가 정말 맛있었다.

 


해물 뚝배기는 지난 겨울 먹었던 <진주 식당>이 더 나았던 것 같다고 생각하다가

공정한 평가를 위해ㅋ 며칠 후 <진주 식당>을 재방문했다.

그 후기는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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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떠났던 나홀로 제주 여행에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했던-1인분은 팔지 않음-<맛나식당>.

전날 숙소였던 코델리아 S호텔에서 차로 5분도 채 안걸리기에 

아침 식사 장소로 정했다.


 

영업시간은 매일 8:30-14:00 연중무휴(재료 소진시 마감)

전화번호: 064-782-4771




크지 않은 식당인데다 

소문난 맛집이라 

오픈 시간인 8시30분 보다 일찍 가는 것이 좋다기에 서둘러 출발!


우리가 식당에 도착한 시간은 8시 3분쯤 

허름한 외관을 보고 다소 미심쩍어 하는 가족들에게 

유명 맛집임을 재차 강조.ㅋ


문 앞에 서있으니 

아주머님 한 분이 나오셔서 

8시 30분까지 오라는 당부의 말씀과 함께 

번호표를 주시며 주문을 미리 받으셨다. 

우리는 갈치조림 4인분 주문. 


그런데 이 대목에서 아주머님께서 우리에게 당부의 말씀을 남기셨으니 

그것은 바로 개시 손님이니까 현금으로 결제해달라고~

우리 앞에 번호표 받은 청년에게도 했던 그 말을 우리에게도 하더니 

우리 다음 사람에게도 당부.

뭐지?

이렇게 해서 오전 손님들 모두에게 현금 결제를 강요하는 건가 생각하니 

장사도 잘 되는 집에서 

요즘 세상에 현금 결제를 당부하다니 조금...


아무튼 그렇게 식사 시간이 되기까지 남은 시간을 

인적이 드문 거리를 산책하면서 제주의 풍광을 즐겼다. 



8시25분이 좀 넘어 번호표 받은 사람들을 입장시키기 시작했고 

우리는 지정해준 좌석에 앉아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우리는 대기번호가 4번이라

음식도 역시 4번째로 서빙 



반찬은 다 그럭저럭 

솔직히 내가 가본 대부분의 제주 식당들은 

맛집이라도 밑반찬은 다 거기서 거기.

다만 메인인 갈치조림에 모든 기대를 걸기로~








갈치는 아주 통통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 만한 중자 정도 크기. 

간도 적당하고 

들쩍지근해서 기분 나쁜 설탕의 단 맛이 아니라 

무조림에서 나는 천연의 단맛이라

가족 모두 만족했다. 

갈치는 살이 조금 통통한 것과 별로 없는 것이 섞여 있었고 

한 사람당 세토막 정도 돌아갈 정도로 양도 많았다. 



예전에 갔던 제주시내 <유리네 식당>이나 

오래전 서귀포 칠십리에 갈치 거리가 있던 시절의 맛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1인분에 1만2천원에 

이 정도 맛과 가격이라면 가성비는 아주 좋은 편인 것 같다.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도 호텔 후기 2 - 온수풀이 있는 <코델리아 s 호텔>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도 호텔 후기 4- 뚜벅이 여행자에게 추천 <성산 아쿠아비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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