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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식 샌드위치로 유명한 <반미 프엉>은
여행 가기 전부터 그 유명세를 알고 있었지만
호이안에서 그 앞을 지나다가
대기 줄이 엄청 길어서 깜짝 놀랐어요
호기심 많은 우리 엄마가 이 장면을 그냥 지나칠 리 없지요.
저게 뭐길래 저렇게 줄이 기냐시며
한 번 먹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반미는 바게트 빵을 반으로 잘라서
그 사이에 고기와 다양한 채소를 넣은 베트남식 샌드위치인데요
안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열가지도 넘는 종류가 있었어요.
뭘 먹어야하나 고민하던 우리는
앞줄에 서있던 젊은 아가씨들이 의논하는 걸 엿듣고ㅋ
메뉴를 결정했지요.
나는 다양한 고기가 다 들어가있는 3번 메뉴를
엄마는 소고기와 계란이 들어간 12번 메뉴를 선택했어요.
마침 매장 안에 빈 자리가 생겨 거기 앉아서 먹고 가기로 하고
맥주와 콜라도 주문했는데
음료와 반미 모두 합쳐 우리돈 4천원.
그야말로 천원의 행복 아닌가요?
맛은?
고기 종류가 모두 들어간 내껀 조금 잡다한 맛인 반면
엄마가 시킨 12번 메뉴는 무난했어요.
다만 소고기 육질이 조금 질기긴 했지만요~
안에 들어간 재료보다는 바게트 빵이 더 맛있었어요.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거든요.
맛 자체만 놓고 보면 자꾸 생각나는 맛은 아니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정말 잊지못할 <반미프엉>이네요.
2018/03/29 - [여행, 길 위에서 세상 읽기 /베트남 다낭 18'] - 호이안에서 만난 인생 맛집 <미스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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