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먹었던 <마담란>의 느끼한 음식들로 인해
베트남 음식에 대해 거부감을 갖게된 엄마를 위해
이 날은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검색을 통해 알게된 이 곳은
노보텔 호텔 못미쳐서
1층에 하이랜드 커피가 있는 건물<인도차이나리버타운> 3층 푸드코드 내에 있는
<대장금>
드라마의 영향력이 정말 크긴 큰가봐요.
언제적 <대장금>인데
시드니에서도 여기저기 <대장금>이 성업중이더니
다낭에서도~
김치찌개, 된장찌개, 제육볶음 등 다양한 종류의 한식 메뉴는 물론,
김밥, 떡볶이 등의 분식 메뉴까지 구비하고 있어 반갑고 신기했어요.
우리는 그냥 돌솥비빔밥 두 개로 통일해서 주문.
이 곳은 푸드 코트라 한식 말고도 피자, 파스타, 일식, 태국식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이 있었고요
창 밖으로 한강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어
전망도 분위기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 식당은 주문 방법이 조금 번거로워요.
한식당에 가서 주문을 하겠다고 하면
카드를 하나 주는데 그걸 들고 푸드코트 입구 카운터에 가서
필요한 금액을 충전해서 다시 한식당에 가서 결제해야하거든요.
돌솥비빔밥 한 개 가격은 한화 4천원이예요.
비빔밥에 소시지가 들어가 있는게 좀 어색하지만
비주얼은 그럴 듯 하지요?
맛은?
입맛 까다롭고 냄새에 만감하셔서 돼지고기를 못드시는 엄마에게는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드셔야 했던 음식
가리는 건 없지만 향신료에 민감한 나는 그럭저럭 먹을 만~
여행 중에 한식이 생각날 때
다낭 시내에서 찾아가기 편리한 위치에 있어 좋은 곳이지만
음식 맛은 크게 기대하지 마세요.
여기는 베트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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