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금부터 시작 :: '서울대입구역맛집' 태그의 글 목록
728x90
반응형

첫 월급 기념으로 밥을 사라는 친구에게 뭘 사줄까 고민하다

얼마전 꽃별이가 맛있는 쭈꾸미집 얘길했던게 떠올라 찾아간 곳.

 


서울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이 집은

샤로수길에 인접한 골목에 있어

비교적 최근에 생겼나보다 지레 짐작. 

하지만, 알고보니 10학번 조카가 대학 다닐 때부터

유명한 이 근처 맛집이었단다. 
유행에 민감한 대학가에서

무려 10년 넘게 한자리에서 장사하는 걸 보면 이 집 정말 검증된 집 맞는 듯~

과연 코로나 비상 시국인데다

6시가 채 안된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어 잠시 가게 밖에서 대기하다가 들어갔다. 

 

손님이 꽉 차 있어 메뉴판은 찍지 못했으나 

쭈꾸미 볶음 가격만은 기억남. 

1인분 13000원. 

쭈꾸미는 순한 맛, 보통맛, 매운맛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순한 맛은 신라면 정도의 매운 맛이라기에 순한 맛으로 주문. 

같이 간 친구가 워낙 매운 음식을 잘 못먹어 순한 맛으로 주문했으나

결론적으로 보통맛 정도는 감당할 수 있을 듯~

 

일단 주문을 끝내니 

차려진 기본 셋팅. 

이 집의 특징은 바로 저 땅콩 버터와 날치알. 

매콤한 쭈꾸미 볶음을 깻잎에 올리고 땅콩 버터와 날치알을 얹어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 

 

우리가 주문한 쭈꾸미볶음 2인분. 

쭈꾸미가 양파에 덮여있어 처음엔 잘 몰랐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 

 

함께 나온 누룽지.

매운 맛의 중화를 위해 제공된 것이겠으나 

맛은 그다지...

역시 함께 제공된 콘 치즈. 

쭈꾸미와 잘 어울리는 조합. 

쭈꾸미를 먹다보면 중간에 콩나물도 넣어 같이 볶아 주고 

다 먹고나 후에는 이렇게 밥도 볶아먹을 수 있다. 

쭈꾸미 양념이 맛있으니 

볶음밥 맛있는 거야 당연지사. 

가끔 매운 거 먹고싶은 날 찾아가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서울대 입구역 <독도 쭈꾸미> 후기는 여기까지~

 

2019/08/16 - 샤로수길 맛집 추천, 롤이 맛있는 <동경 산책>

 

샤로수길 맛집 추천, 롤이 맛있는 <동경 산책>

비 오는 휴일, 온종일 집에서 보내다가 느즈막히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서울대 입구역 근처 <샤로수 길> 이제는 샤로수길이라는 지명 자체를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이 많지만 내가 처음 이

colorlessideas.tistory.com

2019/11/11 - 서울대 입구역, 24시간 운영하는 콩나물 해장국 맛집 <완산정>

 

서울대 입구역, 24시간 운영하는 콩나물 해장국 맛집 <완산정>

서울대입구역 7번출구 근처에 있는 콩나물해장국집 <완산정> 2층에 있어서인지 근처를 지나다니면서도 잘 몰랐는데 알고보니 이 집, 콩나물 해장국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기에 한 번 가봄. 가��

colorlessideas.tistory.com

2018/06/28 - 바삭한 튀김이 생각날 때 샤로수길 맛집 <텐동 요츠야>

 

바삭한 튀김이 생각날 때 샤로수길 맛집 <텐동 요츠야>

텐동은 덴부라돈부리, 텐부라동의 약칭으로 밥 위에 몇가지 종류의 튀김을 올리고 달콤한 덮밥 소스를 더한 일본 음식이다. 즉, 우리 말로 풀이하면 튀김 덮밥. 텐동으로 유명한 이 곳, <텐동 요�

colorlessideas.tistory.com

 

728x90
반응형
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728x90
반응형

서울대입구역 7번출구 근처에 있는 

콩나물해장국집 <완산정>



2층에 있어서인지 근처를 지나다니면서도 잘 몰랐는데 

알고보니 이 집, 

콩나물 해장국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기에 

한 번 가봄. 



가기 전에는 콩나물해장국만 파는 줄 알았는데 

홍어 요리와 보쌈 등 다양한 술안주도 판매하고 있었다. 

24시간 영업한다니

술 마시고 속 풀러 왔다 

안주 메뉴 보고 다시 술을 마시게 되는 주당들도 있을 듯~




오래된 맛집이라 그런가?

전체적 분위기는 조금 낡고 소박한 느낌. 



콩나물 해장국을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이런 사진들이 눈에 들어왔다. 

오래전에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나보다. 



밑반찬은 이렇게 3가지. 

콩나물 해장국집에서 취나물을 주는 게 조금 특이. 

옆 테이블에 앉으신 분들은 잘 드시던데 

우리 입맛엔 그다지...

깍두기는 맛있었다. 




드디어 주문한 콩나물 해장국이 나왔다. 

대표적인 콩나물 국밥 맛집인 전주 <삼백집>과 비교해보면 

이 곳의 해장국은 김치를 썰어넣어 그런지 얼큰한 맛이 강하다. 

개인적으로는 <삼백집>보다 이 집 해장국이 

훨씬 시원하고 입맛에 맞았다. 

6500원이면 가격도 괜찮은 듯~



해장국이지만,

해장이 아니라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한 완산정의 콩나물 해장국.

찬 바람 부는 계절이 다가오면 

자주 생각날 것 같다. 


2019/08/16 - 샤로수길 맛집 추천, 롤이 맛있는 <동경 산책>

2019/10/05 - 삼고초려 끝에 드디어 가본 행운동 빵집 <행운당>


728x90
반응형
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