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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13 스트라스부르 미식 여행1- 타르트 플랑베와 브레첼 <Cafe de L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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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가 속하는 알자스 지방은 

음식 맛있기로 유명한 프랑스에서도 미식으로 이름 높은 곳이다. 

브레첼과 쿠글로프 같은 빵과 

타르트 플랑베,  슈크르트

그리고 알자스 지방에서 생산되는 맥주와 와인이 대표적이다. 


지난 겨울 크리스마스 즈음에 혼자 스트라스부르에 왔었다는 꽃별이는 

가난한 유학생 신분인데다 혼자라서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에 다 갚겠다며 초반부터 의욕이 넘쳤고 

그런 꽃별이의 매와 같은 눈에 딱 걸린 바로 이 곳, <Cafe de Lill>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을 관람한 후 

기념품 샵을 구경하다가 

관광인파에 밀려 지치고 배고픔 속에 쉴 곳을 찾고 있는데  

길가 테라스 앞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뭘 먹나 봤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1인 1피자와 

맥주나 음료를 함께 먹고 있었다. 

프랑스에서 피자? 했더니 

음식 평론가도 울고갈 먹방 지식인 꽃별왈 

그건 피자가 아니라 타르트 플랑베라는 알자스 전통 음식 중 하나라며 

알자스에서 꼭 먹어야할 메뉴란다. 


점심 메뉴는 가볍게 이걸 먹기로하고 주문을 하려는데 

피자처럼 토핑 종류에 따라 메뉴가 정해진다고. 

모를 때는 둘러보는 게 최선. 

다들 버섯과 햄 토핑이 되어있는 걸 많이 먹길래 우리도 그걸로 결정. 

한국에서는 프레첼이라고 부르는 브레첼 역시 알자스 음식이라기에 

그것도 추가로 주문하고 

오렌지 향이 감도는 밀맥주라는 블랑슈도 추가. 


테라스에서 식사하기를 좋아하느 유럽인들답게 

실내 보다는 야외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장 먼저 나온 맥주 

목 넘김이 부드럽고 오렌지 향도 나쁘지 않았으며 

느끼한 음식들과 먹으니 금상첨화. 



곧이어 나온 타르트 플랑베.

얇은 도우라 바삭해서 씬 피자와 비슷한 맛.



프랑스에 바게트가 있다면 

독일엔 브레첼이 있다고 할 만큼 독일을 대표하는 빵이라고 한다. 

알자스 지방은 독일과 접경 지역에 있기도 하고 

역사적으로 영토 분쟁을 많이 겪은 곳이라 

음식 문화 역시 독일 문화와 프랑스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빵 맛은 너무 뻑뻑?하고 조금 느끼해서 맥주를 부르는 맛. 



추가로 주문한 커피



다른 곳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으니 이 집 요리를 비교 평가하긴 힘들지만 

우리 입맛에는 괜찮았고 

브레첼 보다는 타르트 플랑베가 맛있었다. 

파리에서는 흔히 만날 수 없는 

알자스 지방 특유의 음식이니

스트라스부르에 간다면 한 번쯤 먹어보기를 권하고싶다. 

파리보다는 확실히 물가가 저렴해서 

여기서 먹은 음식 총비용은 17유로 정도

 


[길 위에서 세상 읽기 (해외)/프랑스 18'] - 스트라스부르 걷기 여행

[길 위에서 세상 읽기 (해외)/프랑스 18'] - 스트라스부르 미식 여행2 - 슈크르트와 스테이크

<Aux petit cro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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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