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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13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 1박2일 2 -이비스버짓 스트라스부르 센터 가레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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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로 가는 기차는 파리동역에서 출발한다. 

TGV를 이용할 경우 2시간 20분 소요. 

일요일이었지만 

역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카페와 빵집, 마트 등이 영업 중이었다. 

시간이 남아 여기저기 둘러보던 우리는 

동역 지하에 있는 프랑스의 국민 빵집 PAUL에서 

크라상과 커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나는 처음 타보는 TGV.

최고 속도가 시속 300km 이상이라는데

창 밖 풍경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말고는

속도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무료 와이파이도 되고 테이블도 있어서 편리하고 안락한 느낌. 

창 밖으로 펼쳐진 프랑스의 전원 풍경을 보고 있자니 

2시간 넘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12시가 채 안되서 스트라스부르역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규모가 컸던 스트라스부르 역. 

역사 내에 모노프리나 까르푸 익스프레스는 물론, 버거킹, 폴 등이 입점해있었다. 

일요일이라 휴무거나 일찍 닫으면 어쩌나 했는데 

제법 늦은 시각까지 영업한다는 말에 마음이 놓였다. 



일단 호텔에 가서 짐을 맡기기로 하고 위치를 검색하니 

역에서 걸어서 3분?

진짜 코앞에 있었다. 



<이비스 버짓 스트라스부르 센터 가르>

호텔 이름이 좀 길지만

근처에 이비스 계열 호텔이 많아 혼동할 수 있으므로 

이 곳에 가고자 한다면 반드시 호텔 전체 이름으로 구글 지도에 검색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1박에 65유로쯤에 예약.

호텔 외관은 중저가 호텔스러웠다.^^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하고 나니 

입실 시간이 한참 남았는데도 

방 키를 주며 입실을 허용해주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리셉션 옆에 전자렌지가 있었는데 

우리는 이용할 일이 없었지만 즉석 식품 조리를 원하다면 유용할 듯


좁지만 엘리베이터도 있고

생수는 제공되지 않는다.  

차나 전기 주전자는 더 더군다나~

1층 로비에 음료 자판기에서 에비앙과 음료 등을 구입할 수 있고

그 옆에 커피 자판기도 있었다.  

 


시설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위생 만큼은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로선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하루 정도는 참고 머물만한 곳. 

유럽 각국을 혼자 여행하며 

최저가 게스트 하우스를 전전하며 베드버그를 걱정해온 꽃별이에겐

궁전ㅋㅋ같은 곳. 


침대는 이렇게 2층 침대. 

1층은 더블, 2층은 싱글

최대 3인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고 

정말 딱 필요한 것만 갖춘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호텔이었다. 


 

 

욕실 역시 좁지만 

변기와 샤워부스, 세면대 등 필요한 것은 다 있다.

수건도 인원수에 맞게 갖춰져있고 

샴푸와 비누도 있었다. 

칫솔, 치약은 물론 없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세면대 옆 드라이기. 

진공청소기처럼 생겼는데 바람이 정말 세서 편리하게 사용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스트라스부르역

스트라스부르의 중심 관광지인 쁘띠 프랑스까지는 걸어서 15-20분. 

우리는 버스를 타지 않고 주요 관광지들을 걸어다녔는데 

관광지들이 대부분 모여있기때문에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전날 미리 신청하면 호텔내 식당에서 아침 식사(6유로?)도 

이용 가능하다는데 우리는 이용하지 않았다.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가성비가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도 역에서 가까워서 추천하고 싶은 호텔이다. 


호텔 방에서 바라본 스트라스부르역의 야경



[길 위에서 세상 읽기 (해외)/프랑스 18'] - 스트라스부르 걷기 여행

[길 위에서 세상 읽기 (해외)/프랑스 18'] - 스트라스부르 미식 여행1- 타르트 플랑베와 브레첼

<Cafe de Lill>

[길 위에서 세상 읽기 (해외)/프랑스 18'] - 스트라스부르 미식 여행2 - 슈크르트와 스테이크

<Aux petit cro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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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