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금부터 시작 :: '제주맛집' 태그의 글 목록
728x90
반응형

제주식 고기 국수는 

10여년 전쯤 제주시 쪽에서 먹어본 적 있는데 

너무 오래전 일이라 그런가?

맛에 대한 특별한 감흥 없이

그냥 가족 모두 무난하게 먹었던 기억만 남아있다. 

 

그런데, 얼마전 샤로수길에서

제주 고기 국수를 먹고 온 꽃별이가

이번에 제주에 가면 본토?에서 꼭 먹어보자길래 알아보니

마침 성산 쪽에 수요미식회에 나온 유명한 고기 국수집이 있다기에

가보게 된 곳이 

바로 여기 <가시아방 국수>

 

코로나 시국이다보니 

맛집을 들어갈 때마다 손님이 얼마나 되는지 

식사중 사회적 거리두기는 가능한 지 

매번 체크하는 것도 일이더라 ㅠ

포장을 할까하고 전화를 했더니 

국수는 포장이 안된다길래 일단 가봤는데 

식사 시간을 비껴가서인지 다행히 넓은 식당 안에는 손님이 몇 명 되지 않아 

그나마 안심하고 입장. 

 

주문은 손님이 직접 카운터로 가서 해야하며 

결제 역시 선결제.

 

돔베고기 욕심이 나 커플세트를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국수만 시켰는데 

국수 자체의 양이 워낙 많은 편이라 

커플세트 시켰으면 정말 많이 남겼을 듯~

 

정통 고기국수 맛을 보려고 시킨 고기국수.

돼지고기 육수에 돔베고기 몇 조각이 얹어나오는

뜨끈한 국물 국수다. 

면발이 조금 특이하던데 밀면인가?

맛은?

음...돼지고기 냄새에 거부감이 "전혀" 없다면 무난할 맛. 

평소에 돼지고기 냄새에 거부감이 없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우리에게는 쫌 쎄더라~ㅎㅎ

뭐 지역음식이니까 우리 입맛에는 안 맞을 수도...

그래도 추운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온몸이 따뜻하게 덥혀져 훈훈해지는 그 감각만은 좋았다. 

 

궁금해서 함께 시킨 비빔 국수.

위에 돔베고기가 얹혀져 나오는 것만 빼면 

쫄면과 다를 바 없는 맛과 식감. 

맛있게 매운 맛이라 무난하지만 

일반 분식점 가서 먹어도 될 걸 굳이 제주까지 와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맛집 프로그램 중에는 내가 신뢰하는 편인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이라니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겠지...만

나로선 돼지고기 육수의 진한 냄새에 쉽게 적응이 안되더라. 

그냥 제주 현지인들 입맛에 최적화된 맛집이려니~ㅎㅎ

 

colorlessideas.tistory.com/547

 

위치 좋고 깔끔하고 가성비 좋은 <성산코업시티 호텔> 이용후기

이용일 : 2020. 12월초 이용 요금 : 부킹닷컴에서 1박당 4만3천원. 2016년 겨울 처음 혼자 떠났던 제주 여행에서 이틀 간 머물렀던 <성산코업시티 호텔>을 이번 여행에서 다시 찾았다. 두번째 이용이

colorlessideas.tistory.com

 

colorlessideas.tistory.com/218

 

제주 관광지 추천6 섭지코지

제주 여행을 열 번도 넘게 갔는데도 매번 스쳐지나가기만 하면서 다음을 기약하던 곳이 있었으니 그 곳이 바로 <섭지코지> 벌써 십수년전 "올인"이라는 드라마가 한창 유행하면서 이 곳을 자는

colorlessideas.tistory.com

colorlessideas.tistory.com/162

 

제주도 맛집 추천 1. 성산 갈치조림 <맛나 식당>

지난 2월에 떠났던 나홀로 제주 여행에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했던-1인분은 팔지 않음-<맛나식당>. 전날 숙소였던 코델리아 S호텔에서 차로 5분도 채 안걸리기에 아침 식사 장소로 정했다. 영

colorlessideas.tistory.com

 

728x90
반응형
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728x90
반응형

숙소였던 <바다와 자전거> 바로 근처에 있던 <잇수다>

오며 가며 보니 사람들이 제법 있었는데 

알고보니 여기가 돈까스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이었다. 

위치는 애월 고내포구 바로 앞으로 

맑은 날씨에 낮에 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다. 

 

올레길 걷는게 목적인 내 경우는

종일 올레길을 걷다가 오후 늦게야 숙소로 돌아오다보면 

완전히 탈진 상태라 

일부러 맛집을 찾아갈 여력이 없는데 

다행히 숙소 바로 앞에 <잇수다>가 있어

저녁을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주문은 8시30분)까지지만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마감. 

4시부터 6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

 

이 집은 돈까스와 로제 파스타가 유명하다던데 

혼밥인 나는 한가지 메뉴 밖에 선택할 수 없기에 

돈까스를 주문했다. 

가격은 1만3천원.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실내를 둘러보는데 인테리어가 꽤 세련되고 아기자기했다. 

뭔가 취향 저격ㅋ

 

다만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 

성수기라면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을 듯~

 

 

드디어 나온 돈까스. 

 

곁들이로 나온 다양한 채소 피클. 

 

얼핏 봤을 때는 양이 좀 적은게 아닌가 싶었는데 

고기가 워낙 두툼해서 그런지 막상 먹어보니 결코 적지 않았다. 

돈까스 옆에 곁들여진 채소샐러드는 발사믹 소스를 뿌려 나왔는데 

새콤한 맛이 살짝 느끼한 돈까스 맛을 보완해준다. 

돈까스 맛집이야 워낙 많으니

이 집이 내 인생 돈까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분위기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만족할 만한 곳이었다. 

 

2020/01/25 -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 추천, 고내포구 앞 <바다와 자전거>

728x90
반응형
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