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금부터 시작 :: '시드니 자유여행' 태그의 글 목록
728x90
반응형

<해리스 카페 드 휠>은 

처음 시드니에 놀러 왔던 2년전 여행 첫날 

친구가 시드니 대표 맛집이라고 데려갔던 곳이예요. 


별다른 장식이나 편안한 테이블 없이 그냥 가판대 같은 곳에서 

미트파이와 소시지를 팔고 있어 이국적인데다 

와프 부근이라 밤바다 풍경을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어요. 



미트파이와 핫도그 메뉴가 유명한 맛집인데 

지금은 달링 하버와 파라마타 부근 등에 분점도 생겼지만 

역시나 본점만 못하다기에 

이번에도 본점이 있는 울루물로 갔어요. 



2년전 추억을 떠올리며 

그 때처럼 감자에 그래비 소스를 올린 미트파이를 먹었고 



또 어쩌다 보니 다음날 다시 이 곳에 오게 되어 칠리 핫도그를 주문했는데 

제 입맛에는 핫도그가 더 잘 맞더라고요. 



울루물루에 있는 해리스카페드휠은 테이블도 제대로 없고 

그냥 야외 의자에 걸터앉아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그게 또 의외로 운치있고 

저녁 시간에 오면 예쁜 야경을 보며 주위를 산책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예요. 



미트파이나 핫도그 하나와 음료만으로도 한 끼 식사로 충분해요. 

이 곳에서 호주식 미트 파이도 맛보고 

운치있는 야경도 즐겨보세요. 






728x90
반응형
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728x90
반응형

페리를 타기 위해 써큘라 퀴 와프에 갈 때마다

보았던 캡틴 쿡 크루즈 안내소.

어떤 크루즈 상품이 있나 궁금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정말 다양한 크루즈 관광 상품들이 있었어요.

 

이용 시간대나 제공되는 서비스에 따라서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내용도 다양했는데요

크게 보면 이용 시간이 낮이냐 밤이냐,

식사를 하면서 관광을 하는지 그냥 관광만 하는지 이렇게 나눌 수 있겠네요.

저는 이런 저런 조건과 상황에 맞는 상품을 고르느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하버스토리 크루즈를 다녀왔어요.

 

하버 스토리 크루즈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되는 크루즈였는데요

매표소에서 표를 찾으면서 보니

10달러를 추가해서

프리미엄티켓을 사면 스파클링 와인과 간단한 스낵이 제공된다기에

그걸로 샀어요.

 

 

아무래도 크루즈는 디너 크루즈를 많이 이용해서인지

이 시간대 이용객은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배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면 와프에 대기하고 있는데

크루즈때 해설을 해줄 가이드가 오시더라고요.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대화를 했는데

무척이나 유쾌하고 친절하신 분이었어요.

 

 

프리미엄 티켓을 산 승객은 가장 만저 배를 타는데

알고보니 이 날 이 티켓을 산 승격이 저 밖에 없더라고요.

함께 제공된 스낵이 너무 별로인데다

일반 티켓도 커피와 차는 제공되므로

굳이 프리미엄 티켓을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배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어서 꽤 커요.

저는 2층으로 올라갔는데 선실 내부가 무척 넓더라고요.

배 안쪽으로가면 커피와 차, 그리고 간단한 쿠키가 준비되어있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가 2시간 정도 시드니 하버 일대를 도는 동안

가이드가 배 중앙에 서서

호주의 대략적인 역사와

배가 지나가는 지역이나 건축물, 유적 등에 대해 설명을 해줘요.

 

 

 

제 경우는 페리를 타고 다니면서 늘 보던 경치인데다

리스닝이 약해ㅎㅎ 가이드의 설명을 계속 긴장해서 들어야 하니

지루하기도 하고 별 재미도 없더라고요.

 

 

결국 나중엔 이해를 포기하고

3층 선상으로 올라가 바닷바람을 쐬면서

풍경을 즐기는 것으로 만족했어요.

 

 

 

페리를 타고 어딘가에 다녀오기엔

시간이 부족하다거나

시드니 역사나 여행에 관해 핵심적인 설명을 듣고 싶은 분들은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아요.

특히 일정이 짧아 시드니의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여유있게 즐기시기 힘들다면

오전이나 오후 보다는 디너크루즈나 야경 크루즈를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