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금부터 시작 :: '제주도 여행/제주 호텔&게스트하우스 후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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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이지만

시내 숙박은 이번이 두번째다.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좀 품격있는^^ 곳에 묵어보자며 결정한 숙소는

제주 시내에 위치한 <메종 글래드 호텔>

 

 

 

 

공항에서 15분이 채 안걸리며 접근성도 좋은 곳이다.

우리는 시간이 맞지 않아 이용하지 못했지만

공항에서 호텔까지 왕복 무료 셔틀도 제공되니

렌트를 하지 않은 경우, 이용하면 좋을 듯~

 

우리가 이용한 룸은 디럭스 트윈 룸.

면적은 28.7제곱미터.

구스다운 이불과 천연 성분의 어메니티 등도 마음에 쏙 들었고

카펫이 아니라 마루가 깔려있는 바닥도 대만족.

 

 

실내 인테리어 역시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전체적인 분위기는 흠 잡을 데가 없었다.

 

 

디럭스룸 욕실에는 욕조는 없고

샤워실만 따로 분리되어 있다.

 

 

 

 

 

문제는 소음.

전체 9층인 신관 건물에서 우리는 8층 복도 맨 끝방을 배정받았음에도

옆방 아가의 울음소리 윗방에서 쿵쿵 거리는 소리, 복도 쪽에서 사람들이 오가는 소음과 함께  

야외 공간에서 무슨 행사라도 있는지 끊임없이 들려오는 노랫소리 등으로 인해

깊이 잠들 수 없었다.

명색이 특급 호텔인데 이렇게 방음이 되지않다니....

그 점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이틀 연속으로 먹었던 1층 삼다정 뷔페.

제주도내에서도 뷔페 식당으로 유명세를 떨친다고 들었는데

기대 이하.

사실 특급 호텔이라도 조식 뷔페 메뉴야 다 거기서 거기지만,

연어를 냉동으로 내놓는 경우는 처음 봄.

한식 메뉴의 경우 반찬 가짓수도 너무 적어 아쉬웠다.

개인적으로는 비추하고픈 식당 <삼다정>

 

 

그래도 식당 내부가 꽤 넓어서

사람들이 많은 시각도 별로 붐비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는 것과

운좋게 구석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연못이 있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장점.

 

 

호텔 2층에서 밖으로 나가면 이렇게 수영장과 정원이 있는 공간이 있는데

도심 한 가운데에 있는 호텔에

넓지는 않지만 인공적으로나마 자연 공간을 만들어 놓은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나무 기둥에 매달려 있던 해먹.

 

 

밤에는 이 곳에서 맥주와 음식들도 판매한다.

 

 

메종 글래드의 자랑인 수영장.

우린 이용하지않았지만 아이들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있는 공간.

넓진 않지만 온수풀인데다 자쿠지도 있어서 어린 아이들 놀기에는 좋을 것 같다.

 

 

야외 테라스.

날씨만 좋다면 밤에 분위기 내기 좋은 곳.

 

 

이 밖에도 메종글래드 호텔에는 다양한 부대업장들이 많았다.

 

 

호텔 1층에는 이렇게 편의점도 있고

 

 

아티제 카페도 있었다.

아침에 식사하러 가면서 보니

이 곳에서 커피와 브런치를 먹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는데

창가쪽 전망이 예뻐서 분위기 있어 보였다.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메종 글래드 호텔의 객실 시설이나 인테리어, 부대업장과 편의시설 등은 만족스러웠고

제주 시내에 위치해 있어 공항이 가깝고

셔틀 버스도 운영하는 장점이 있지만

앞서 말한대로 방음이 잘 되지않는 점이 아쉽다.

 

2018/10/05 - 중문 관광단지내 최고의 가성비와 가심비 <하나 호텔>

2018/10/03 - 서귀포 시내 최고의 위치와 가성비 <케니스토리 인 서귀포> 호텔

2018/09/28 - 제주 시내 해물탕 맛집 추천 <살아있는 삼성혈 해물탕>

2018/10/01 - 제주시내 향토음식점 <유리네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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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박 11일 제주 여행의 마지막 호텔이었던 중문 썬라이즈 호텔.

긴 여행의 마지막 2박을 보내야하는 곳이라

가기 전부터 어떤 곳일지 궁금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가성비가 좋았어요.

사실 중문 관광 단지내의 호텔들은 워낙 요금이 비싸서

저희처럼 지칠 때까지 올레길 걷다 호텔에서 잠만 잘 사람들에겐 좀 아깝거든요.

 

제가 예약할 당시에는 티몬에서 1박에 6만원이었는데

연박 10% 할인에 1일 조식 무료 혜택까지 받아 2박에 108000원에 예약했어요.

전체 층수가 4층, 객실 역시 한 방향으로만 있는 규모가 작은 호텔이예요.

 

 

우선 위치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중문 관광단지와는 거리가 있어요.

렌트카를 이용한다면 5분 정도겠지만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도보 이용은 쉽지 않을 거예요.

걷기 위해 제주에 온 우리는 두번이나 걸어서 갔지만요~^^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대체로 편리한 위치예요.

중문 초등학교 앞이나 컨벤션 센터에서 내려서 걸으면 호텔까지 10분 정도고

한라산 가는 버스가 서는 "1100도로 입구" 정류장까지도 걸어서 10분 내외라

우리는 좋았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조용함.

연휴때라 숙박객도 많았을테고 실제로 주차장엔 차가 많았는데

여기서 2박하는 동안 소음을 거의 듣지 못했거든요.

번잡함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네요.

 

 

방 크기는 넓지 않지만

둘이 쓰기엔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침구와 침대, 방과 욕실의 전반적인 청결도 역시 대만족이었어요.

 

 

생수는 1인당 1병씩 매일 제공되고요

칫솔, 치약 같은 일회용품은 제공되지 않지만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구입 가능해요.

 

 

객실에서 창 밖을 바라보면

멀리 제주 컨벤션 센터와 부영리조트가 보이고

그 뒷쪽으로 바다가 보여요.

손톱 만큼이자만 멀리 바다도 보이니 오션뷰라면 오션뷰. ㅎㅎ

이 호텔의 방들은 모두 한 방향으로만 있기때문에 다같은 뷰예요.

원래는 1층 야외공간에 수영장이 있지만

여름에만 운영하는 것 같아요.

 

 

욕실도 무척 깔끔한데

주의할 점은 온수가 정말 뜨거워요.

틀면 점차 온도가 올라가는게 아니라

냉수 온수 선택 레버에 설정된 대로 바로 뜨거운 물이 나오기때문에

틀기 전에 반드시 냉수 쪽으로 틀어놓고

점차 조절하세요.

아무 생각없이 틀었다 화상 입을 뻔~

 

식당은 넓지않지만

어치피 큰 호텔이 아니라 조식을 이용하는 인원 역시 많지 않아서

우리가 먹을 때는 우리 외에 한 팀 밖에 없어서 부산스럽지 않더라고요.

 

 

메뉴는 야채볶음밥, 국, 시리얼, 토스트, 만두, 참치 샌드위치, 삶은 계란, 우유, 주스, 커피.

먹을 게 별로 없지만 어차피 우리는 한 번은 공짜였기에 감사하면서 먹었어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컵라면.

 

 

만약 조식 요금 7천원을 내고 이용해야한다면?

절대 안먹을 것 같아요.

중문 초등학교 쪽으로 가면 한라산 등반객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여는 밥집들이 많으니

거기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이 호텔은 우리처럼 대중 교통을 이용해 여행하는 사람.

특히 이 곳에 묵는 중에 한라산에 가거나

제주공항 리무진을 이용할 사람들이 잠만 자거나 조용히 쉬기에 좋은 곳이예요.

리무진 정류장 역시 도보로 10분 이내.

바로 건너편에 서귀포의 유명 중국요리집 <덕성원>분점이 있고

갈치 조림 맛집 <그린정>도 있어요.

게다가 대형 마트인 하나로 마트와 컨벤션센터, 중문 면세점도 1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유의할 점은

이 호텔은 10시 이후엔 프론트에 직원이 없다고 해요.

우린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늦은 체크인을 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도 호텔 후기6 - 서귀포 뚜벅이여행자에게 추천 <엠 스테이>(M STAY) 호텔 제주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도 호텔 후기 5 - 위치 좋고 깔끔한 <비스타케이 천지연> 호텔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도 호텔 후기 4- 뚜벅이 여행자에게 추천 <성산 아쿠아비치> 호텔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도 호텔 후기 3 -제주 시내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도 호텔 후기 2 - 온수풀이 있는 <코델리아 s 호텔>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 호텔 후기 1 - 가성비 좋은 <더 본>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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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보낸 3박 중 마지막 날 묵었던 호텔 M STAY.

아고다에서 7만원쯤에 예약한 디럭스 트윈룸을 이용했어요.

 

 

2박했던 비스타케이 천지연 호텔과 가까운 서귀포 중심에 있는데다

호텔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우리같은 도보 여행자들에게는 아주 좋은 위치였어요.

 

 

 

호텔 1층에는 편의점과 카페베네도 있어 편리할 듯 한데

이용할 일은 없었네요.

 

전체적인 방 분위기는 이런 느낌이고요

카페트 곳곳에 얼룩이 있어 미관상 좀....

 

 

화장대 겸 책상으로 쓸 수 있는 데스크와 의자,

바깥 풍경을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티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했어요.

창 밖 풍경은

어수선~

 

 

욕실내 샤워부스가 따로 분리되어 있고

객실 내 수납 공간도 넓은데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에요.

 

조식 뷔페는 성인 1인당 9800원을 추가하면 이용 가능해요.

비스타케이 천지연 호텔과 가짓수는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비스타케이가 쬐끔 더 나은 것 같아요.

하지만, 식당 창가 쪽 자리에서 멀리나마 바다가 보이는 건

이 호텔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7층엔가 있었던 수영장.

여름에만 운영하는지 우리가 갔을 땐 이런 모습이었는데

좁긴 하지만 멀리 바다도 보이고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이용하기에 나쁘지 않을 듯~

 

 

엠스테이 제주 호텔에 대한 종합적인 제 의견은

역시나 요금에 딱 맞는 수준의 호텔이라 할 수 있고

시설이나 서비스, 위생 상태 모두 대체로 만족할 만한 곳이예요.

 

가까이 위치해있는데다 가격대가 비슷한

비스타케이 천지연 호텔과 비교해보자면

방 크기와 시설은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엠스테이에는 티테이블이나 화장대겸 책상이 있어서 편리한 반면

방이 좁아보이는 단점이 있고

엠스테이 바닥은 카페트가 깔려있는 반면 비스타는 마루가 깔려있다는 점이

차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비스타케이 천지연 호텔 이용 후기는 여기를 참고하시길~

2018/05/13 - [길 위에서 세상 읽기(국내)/제주도 17'] - 제주도 호텔 후기 5 - 위치 좋고 깔끔한 <비스타케이 천지연>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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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에서 2박후 서귀포로 이동해서 2박을 이용한 <비스타케이 천지연> 호텔.

호텔도 항공권처럼 미리 예약할수록 싼데

우리는 중간에 호텔을 변경하는 바람에 늦게 예약한데다

연휴 때라 아고다에서 2박에 14만원에 이용했어요.

 

급하게 예약하느라 위치 확인을 잘 못했는데 

알고보니 올레 스테이가 있는 올레 여행자센터 바로 건너편 골목에 있더라고요.

올레 여행자센터 앞이 올레 여행 6, 7코스와 7-1코스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이라

올레길 걷는게 목적인 우리에게는 탁월한 선택이었지요.

게다가 서귀포 음식점 특화거리인 아랑조을 거리 내에 있어서

주변에 맛집도 많고

버스 정류장도 멀지 않아서

위치는 100% 만족했어요.

 

서귀포에는 <비스타케이 천지연> 호텔과 <비스타케이 월드컵>호텔

이렇게 비스타 케이 호텔이 두 군데에 있어요.

<비스타케이 월드컵> 호텔은 서귀포 시외버스 터미널 건너편에 위치한 곳이니

혼동하지 마시길~

 

 

내가 아고다에서 예약할 당시에는

객실 지정을 별도로 하지않고 호텔측에서 남는 방을 알아서 배정해주는

Run of house의 가격이 쌌기때문에 그렇게 했는데

다행히도 이렇게 더블 침대 2개가 비치되어있는 디럭스 트윈룸을 배정받았어요.

 

 

방 크기는 23제곱미터로 이틀후 묵었던 엠스테이 호텔과 같은 크기,

모든 게 깔끔한데다

특히 바닥이 카페트가 아니라 마루인 점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냉장고에는 생수 두병이 들어있었고

녹차 티백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욕실도 넓찍하고 깔끔해서 맘에 들었는데

특히 샤워부스와 세면대가 분리되어 있어서

물이 튀지 않아 좋았고요 비데까지 갖춰져있었어요.

욕실에는 다양한 어메니티가 준비되어있었는데

예쁘고 깜찍해서 기분 좋았고 

비누도 샤워부스에 하나, 세면대에 하나

일회용 칫솔과 치약, 일회용 빗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대만족!

 

 

뷰에 따른 추가요금이 있었기때문에

우리는 별도 요청을 하지 않았기때문에 기대도 없었지만

창 밖 풍경은 이렇게 그냥 어수선한 동네 뒷골목 풍경이었어요.

 

 

저녁 식사후 옥상에 올라가보니 루프탑 수영장이 있더라고요.

늦은 시각인데다 이 날 바람이 강해 이용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수영장은 작지만

수영장 옆 공간이 꽤 넓어서 날씨가 좋은 날은 밤에 거기서 공연도 하고

맥주와 간단한 안주 등도 판다고 해요.

 

 

우리는 조식권을 별도로 구매해서 이용했는데

요금은 성인 1인당 만원.

동급의 호텔을 몇 번 이용하다보니 그 가격에 맞는 메뉴 구성을 대충 짐작할 수 있었는데

이 호텔 역시 딱 그 정도.

기본적인 밥과 반찬 몇가지, 김,

씨리얼 종류와 우유, 모닝빵, 토스트와 스크램블.

음료는 쥬스와 커피, 약간의 과일 정도가 제공되는데

돌이켜 비교해보니 <더 본 호텔>의 조식이

이 여행에서 내가 이용했던 동급 호텔 중 가성비가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이 호텔 주위에는 맛집이 많기때문에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밖에 나가서 아침 식사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이 호텔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성수기 기준 1박당 7만원 정도 요금에 맞는 호텔.

가성비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딱 그만큼

다만 바로 앞에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맛집들이 있고

해물 뚝배기 맛집도 근처에 있으며

바로 옆에 하나로 마트가 있는 점은 위치상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만 렌트카 이용자의 경우 주차가 불편하다는 후기를 본 듯 하니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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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 여행은 총 10박 11일, 

일정 중 3박 4일은 렌트카로 관광 일주 여행을 하고 

나머지는 올레길을 걷기로 계획했었어요. 

성산 아쿠아비치 호텔은 올레길을 걷기 시작한 첫 날부터 2박을 묵은 호텔이예요. 


일단 이 호텔은 저희처럼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비교적 편리한 위치에 있어요.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성산 환승 정류장이 있어서 

버스 노선이 다양하거든요.

저희는 이 곳에 있는 동안 올레길 1코스를 걸었는데 

올레길 1코스 시작점인 시흥초등학교앞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종착점인 광치기해변 부터 호텔까지 쭉 걸어왔어요. 

호텔 이름에는 비치가 들어가지만 비치와는 전혀 관계없는 곳에 위치해있으니 

참고하시고요

가까운 곳에 화려하고 유명한 식당은 없지만 

우리가 가본 동네 식당들은 대체로 다 맛있었어요. 


저는 이 호텔을 2박에 9만원, 1회 조식 무료 이용 조건으로 티몬에서 예약했어요. 

1박에 4만 5천원이니 

연휴에 이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했고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실제로도 호텔 보다는 모텔에 가까운 곳이긴 해요. 

하지만 버스 정류장에서 가깝다는 점과 

가격대비 시설도 괜찮았고 깨끗해서 좋았어요. 



바로옆에는 주거용 아파트가 있어요. 

보다시피 전망은 기대하지 마세요. 

그래도 별다른 소음은 없어서 조용히 쉴 수 있어요. 



한 쪽 구석에 작은 테이블이 놓여있는데 

물건을 올려놓기에 편리해요. 

냉장고에 생수 2개가 넣어있었고 

다음날에도 생수 2개가 제공되었어요. 



욕실도 깔끔하고 넓은 편이에요. 

치약, 샴푸, 바디샴푸, 비누가 잘 갖춰져있고

1회용 칫솔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조식은 간이 한식 뷔페식으로 나와요. 

몇가지 반찬과 국, 그리고 밥에 쥬스, 잼, 식빵 정도~

반찬은 가짓수는 적지만 먹을 만했는데 

우리야 1회 무료조식이라 기분좋게 이용했지만 

만약 7천원을 내야한다면?

근처 동네 식당으로 갈 듯. 


같은 지역에 위치해 있고 가격대 역시 비슷하기에 

코델리아 S호텔과 비교해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일단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에겐 아쿠아비치 호텔이 위치상 낫고 

여기가 더 깔끔해요. 

방 크기는 둘 다 별 차이 없지만 욕실은 여기가 넓고요. 

다만 온수풀을 선호한다면 <코델리아 S호텔>이 낫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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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내에 위치한 <R&T호텔>

저는 아고다를 통해 1박에 4만5천원 정도에 예약했는데

이 호텔의 경우는 아고다가 다른 업체들에 비해 많이 저렴하더라고요.

이번 제주 여행 숙소들을 예약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같은 날짜, 같은 방이라도 업체 간에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고

항공권 가격과 마찬가지로 방 역시 빨리 예약할 수록 싸다는 사실이예요.

아마 우리가 여행했던 시기가 1년중 극성수기에 해당하는 추석 연휴라서 더 그랬겠지요.

 

제주 여행을 숱하게 다녔으면서도 시내 호텔을 이용해본 건 이 때가 처음이었어요.

풍경이 아름다운 제주에서까지 사람 많고 복잡한 시내에 있긴 싫어서였는데

다음날 시내에서 차를 반납해야했고

이번 여행은 일정이 기니까 제주 시내 구경도 좀 해보자 뭐 그런 계산이었어요.

 

일단 위치는 예상대로 번잡한 곳에 있어요.

게다가 이 날이 추석 연휴 시작일이라 그런지

호텔 뒷쪽 무슨 회관인가 앞에서 길거리 공연을 했는데

그 소리가 호텔까지 들리더라고요

 

사실 가격도 그렇고

상품평도 그랬기때문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역시나 이름만 호텔일 뿐 시설은 모텔이더라고요.

 

그래도 방은 넓찍해서 좋았고

바닥에 마루가 깔려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리모델링을 했는지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지만

역시나 호텔이라고 말하긴 어렵네요.

그냥 아침 일찍 공항에 가야할 사람이 하룻밤 잠만 자기에는 그럭저럭~

공항까지는 택시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거든요.  

 

 

싱크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렌지 사용도 안되고 식기나 냄비류 등은 갖춰있지 않아서

조리를 할 수는 없어요.

예전에 레지던스였던 곳을 리모델링 했다더니

싱크대 철거는 안했나봐요.

 

 

화장대가 있어서 편리하다면 편리하고

욕실도 비교적 깔끔한 편이예요.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대로

시내 어수선한 동네 한 켠에 있는 작은 호텔인데

방의 위치에 따라 멀리 바다가 보기기도 해요.

 

제주 목관아와 관덕정이 가까이 있어서

이른 아침에 산책하기 좋았어요.

바로 근처에 제주 토속음식인 고사리 해장국이 유명한

우진 해장국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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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다녀온 10박 11일 제주 여행 중

둘째날 이용했던 <코델리아 s 호텔>은

성산 쪽에 위치해 있어요.  

 

저희는 여행 초반 3일 동안은 렌트카를 이용해서

제주도 일주 관광을 했기때문에

매일 하루씩 숙소를 변경했어요. 

짐을 쌌다 풀렀다 하는 일이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렌트카가 있다면 가급적 숙소를 옮기며 여행하는게 좋아요.  

제주는 생각 만큼 작은 섬이 아니고-서울의 무려 3배!!! 크기-

이동 경로에 맞춰 숙소를 옮기면 일주 여행하기에도 편리하니까요.

 

이 호텔 숙박권은 티몬에서 스탠다드룸으로 6만원쯤에 구입했고요

다음날 아침 식사를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맛나 식당>에서 먹기 위해서

호텔 조식은 이용하지 않았어요.

혹시 이 호텔에서 숙박 계획이 있으시면

근처 맛집인 <맛나 식당>에도 꼭 가보세요.

 

가기 전에 상품평을 읽어보니

호, 불호가 많이 갈려서 조금 걱정이 되었었는데요

직접 이용해보니 좋은 평도 나쁜 평도 다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경우는 어차피 잠만 잘꺼라서

화려하고 좋은 시설에 비싼 방보다는

조용히 쉴 수 있는 깨끗한 호텔이면 되었기에

별 고민 없이 예약했고요.

 

체크인 할 때

직원 분이 원래 제가 예약했던 별관 스탠다드 룸을

본관 디럭스 트윈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셨어요.

별관은 뒷쪽에 본관은 앞쪽에 위치해있고

호텔내 주요 시설-온수풀, 식당, 프론트 등-이 본관에 있어요.

 

 

방에는 더블침대 2개가 있어서

넓게 잘 수 있어 좋았어요.

 

 

창밖으로는 이 호텔의 자랑거리인 온수풀이 보여요.

아이들이 있으면 꽤나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벽에는 이렇게 tv가 걸려있고

 

 

방 한구석에는 전기 주전자와 머그컵이 비치되어 있지만

차나 커피 믹스 그리고 생수도

생수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세면대가 욕실 밖에 있는 점이 좀 특이했어요.

치약은 있고요

사진엔 없지만 왼쪽에 물비누가 나오는 용기가 벽면에 붙어있었지만 비어있었고

비누도 없더라고요.

프론트에 문의하니 아주 작은,

정말 작지만 하루 정도 쓰는데는 지장없는 크기의 비누를 주셨어요.

 

 

욕실안에는 샤워기와 변기만 있는데

좁은 편이긴 하지만 샤워하는데 지장은 없어요.

바디 샴푸와 헤어 샴푸가 저렇게 구비되어 있었는데

써보지않아서 품질은 모르겠네요.

 

호텔을 평가하는 기준은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 경우는 여행 목적에 따른 가성비를 중시해요.

예를 들어 호텔에 머물면서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하는게 목적이라면

30만원짜리 신라호텔도 아깝지 않지만

잠만 자기 위한 호텔이라면 하룻밤 6-7만원도 비싸게 생각되거든요.

이 호텔의 경우 하룻밤 잠만 자기 위한 선택이었고

극성수기인 추석에 1박에 6만원이었고

우리 여행 동선과도 잘 맞는 곳이었기에 당시에는 큰 불만이 없었어요.

하지만, 이후 이어진 제주도 여정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호텔을 이용해보니

이 호텔의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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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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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가족들과 떠났던 10박11일 제주도 여행,

관광 보다는 올레길 걷는게 주목적이었어요.

그래서 숙소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곳 위주로 정했는데

그 때 이용한 숙소들 후기 올려봅니다.

 

일단 첫째날 갔던 <더 본> 호텔.

알고보니 외식 산업계의 미다스 손 백종원씨 소유의 호텔이더라고요.

방송 출연 많이 하시더니 정말 부자되신 듯~^^

 

 

뚜벅이 이용자에게 좋은 위치는 아니예요.

저희는 이 날은 렌트를 했기때문에 불편하지 않았지만

중문 관광단지 쪽으로 걸어가기엔 먼 편이고

해변과도 거리가 있는데다

주변 풍경 역시 좋지 않거든요.

 

 

하지만, 생긴 지 얼마 되지않아서

새 호텔답게 정말 깨끗하고 깔끔한데다

방면적도 좁지 않아서 좋았어요.

 

 

욕실 역시 매우 깔끔하한데다  

어메니티도 잘 갖춰져 있고

작은 욕조도 있어서 반신욕 정도 하긴엔 나쁘지 않아요.

 

제가 <더 본 호텔>을 이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체크인 때 받은 쿠폰들이예요.

조식 포함 상품으로 예약했으니 조식권 제공이야 당연하지만

호텔 1층 빽다방 내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방 하나당 웰컴빵 하나와

아메리카노 2장 무료이용권이 제공되며

여기에 베이커리 20% 할인권과

호텔 내 식당 <본가>20% 할인 쿠폰이 함께 제공되서

정말 알차게 이용했습니다.

 

 

주변에 식당이 몇 개 있긴 하지만 마땅차 않은데다  

나가기도 귀찮아서

저녁 식사는 그냥 호텔 내에서 하기로 했어요.

 

<본가>는 서울에서도 몇 번 가본 적 있는데다

이 곳 대표 메뉴인 우삼겹을 좋아하기에 여기서 저녁을 먹었어요.

 

 

숯불에 구워먹는 우삼겹도 맛있었지만

같이 나온 쌈채가 정말 신선해서 만족했습니다.

 

 

호텔 내에는 <본가>외에도 <북대황인>이라는 중국 음식점도 있었는데

거긴 이용해보지 않았으니 패스~

호텔내 부대시설로는 빽다방과 베이커리

그리고 편의점, 운동 기구 몇 개가 갖추어진 작은 휘트니스가 있고

코인 세탁실이 있어요.

 

우리는 조식 포함 상품으로 예약했기때문에 추가로 결제할 필요가 없었지만

조식만 따로 이용할 경우 투숙객에 한해 9900원만 지불하면 됩니다.

조식 뷔페는 메뉴도 다양하고

음식 맛도 괜찮아

가성비가 좋은 편이었고

특히 중국식 메뉴들이 몇가지 제공되는 것과 조식 뷔페인데 연어가 있는게 특이했어요.

 

체크 아웃 하면서 전날 받은 웰컴쿠폰을 사용해

빵과 커피를 받아 떠나니

뭔가 선물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고요.

제 추천으로 최근에 다녀온 지인 말로는

지금은 그 때보다 호텔 내에 더 많은 음식점들이 셍겼다고 하고

서비스도 제가 이용했던 당시와 동일하게 제공되고 있다고 하니

제주도 여행 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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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