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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간의 제주여행 중

1박을 했던 <케니 스토리 인 서귀포> 호텔

위치는 매일 올레 시장 6번 출입구 근처.

서귀포 시내 중심에 있어

매일 올레 시장, 이중섭 거리도 가깝고

유명 맛집은 물론 버스 정류장도 가까워

뚜벅이 여행자인 우리에게는 최상의 위치였던 곳.

 

 

이용일 : 2018년 9월 25일

이용 요금: 부킹 닷컴에서 조식 포함해 41909원에 예약했지만

              지인이 준 할인 쿠폰 혜택 덕분에 차후 10% 현금 환급될 예정이라

              실제 이용금액은 3만 7천원쯤.

 

참고로 부킹닷컴에서 호텔을 예약할 예정이라면

아래의 할인 링크로 들어가서 예약하면

객실 이용후 10% 환급 되니 다른 예약 사이트 요금과 가격 비교해본 후 이용하면 좋을 듯~

  https://www.booking.com/s/27_8/hyemi612

 

외관 상으론 다소 무뚝뚝?ㅋ해보이는 첫 인상.

그런 첫 인상과는 달리

카운터 직원 분들은 다들 친절^^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인데

오전에 도착했기때문에 짐 보관을 부탁했다.

오전 1시부터 6시까지는 보안상 이유로 일부 출입구가 폐쇄되고

한 곳 문만 열어놓는다고~

 

 

우리가 예약한 스탠다드 트윈룸.

 

 

한 사람이 지나다닐 정도의 공간을 제외하고는

빈 공간이 거의 없다.

딱 필요한 공간만 갖추고 있다더니 과연 듣던대로 였지만

공간 활용이 잘 되어있어 필요한 건 다 있다.

전기 주전자, 머그컵, 헤어드라이어도.

 

 

욕실 역시 여유 공간없이

샤워기와 변기, 세면대만 딱~

그래도 어메니티는 잘 갖추어져 있었다.

단, 칫솔과 치약은 없으니 미리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7층에서 숙박했는데

창 밖 풍경은 아주 멀리 바다가 손톱만큼ㅎㅎ 보이고

그냥 동네 지붕들이 내려다보였다.

 

 

우리는 대중 교통 여행자라 주차는 따로 이용하지않았는데

안내문에 보니 호텔내 주차 공간이 만차일 경우

주변에 위치한 무료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렌트카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1층에 위치한 조식 장소.

조식은 간단.

식빵, 모닝빵, 시리얼, 우유, 오렌지주스, 양상추, 양배추와 반찬 몇가지와 밥

그리고 커피머신이 전부지만

그래도 호텔 이용 요금을 생각하면 불평할 수 없을 듯~

 

<케니스토리 인 서귀포> 호텔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일단 위치와 가성비 만큼은 최고.

하지만, 기왕에 온 여행인데 조금 호사를 누리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좀 더 넓고 쾌적하며 부대 시설도 다양한 주변 호텔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단, 비용이 조금 더 추가되는 점은 감수해야할 부분이지만

서귀포에는 워낙 가성비 좋은 4성급 호텔들도 많으니

아래 링크해 놓은 다른 호텔들과 장단점도 비교해보고

여행의 목적에 맞는 호텔을 선택하시길~

 

2018/12/26 - 제주도 숙소 추천 <뱅디가름 게스트 하우스 >

2018/05/14 - 제주도 호텔 후기6 - 서귀포 뚜벅이여행자에게 추천 <엠 스테이>(M STAY) 호텔 제주

2018/05/13 - 제주도 호텔 후기 5 - 위치 좋고 깔끔한 <비스타케이 천지연> 호텔

2018/06/21 - 제주도 맛집 추천 2.서귀포 <삼보 식당>

2018/06/22 - 제주도 맛집 추천 3. 서귀포 해물 뚝배기가 맛있는 <진주 식당>

2018/06/24 - 제주도 맛집 추천 5 서귀포 중국요리 맛집 <덕성원>

2018/07/17 - 제주 관광지 추천 4 서귀포 천지연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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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마트료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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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낭 여행에서 다낭과 호이안 숙소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다낭에 5박 있기로 결정했어요. 

하지만 같은 호텔에 5일을 묵기는 너무 지루할 것 같아서 

2박은 시내쪽, 3박은 미케비치 쪽에서 묵기로 했지요. 


일단 처음 2박을 묵었던 호텔 <더 블로썸 씨티 호텔> 리뷰부터 시작할게요. 

우선 이 호텔이 제게 준 가장 큰 감동은 바로 

공항 무료 셔틀 서비스예요. 

호텔 홈페이지 상에는 3박이상 투숙객에 한해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나와있지만 

제가 예약할 당시에는 

조건 없이 투숙객에게 무료 제공한다고 되어있어서 

공항에서 호텔까지 셔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했어요. 


이 호텔의 등급은 3.5 정도 

호텔 규모도 크지 않고 부대 시설도 별로 없어요. 

그런데 보통 5성급 호텔에서나 제공하는 공항 무료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니...

게다가 우리가 간 날은 이용객이 우리 밖에 없어서 

마치 택시처럼 공항에서 호텔까지 단 둘이 타고 갔어요. 

구체적인 이용 방법은 

호텔에 메일로 도착 날짜와 편명을 보내면 셔틀 예약 확정 메일이 와요. 

그리고, 도착하는 날 다낭 공항에서 밖으로 나오면 

투어 업체나 호텔에서 손님 이름이 적힌 표지판을 들고 서 있는 사람들이 보일거예요.

그 중에서 본인의 이름과 호텔명이 적힌 표지판을 들고 있는 기사님을 찾으면 돼요. 

저는 호텔 가기 전에 환전을 해야했기에 기사님께 말씀드렸더니 

환전소로 안내해주셨어요. 

환전을 마친 후 바로 앞 주차장에 세워진 셔틀버스로 안내해주셨어요. 

다낭 공항 택시 바가지 요금에 대한 악명을 익히 들어온 터라 

호텔 셔틀 버스가 유료라도 그걸 타려고 했었는데 

무료로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호텔은 공항에서 15분 정도 걸려요. 

듣던대로 소박한 외관이었고 

용 다리의 머리 쪽에 위치해 있어 

대부분의 관광지들이 모여있는 용다리 꼬리 쪽 호텔에 비해 

입지 조건은 상대적으로 좋지않았지만 

그래봐야 택시로 5분 정도 거리인데다 시내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어요. 



<더 블로썸 시티 호텔> 외관



<더 블로섬 시티 호텔>에서 바라본 다낭의 랜드마크, 노보텔 호텔과 시청



산책로라기엔 너무 볼품없지만 현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호텔앞 강변 산책길. 



호텔에 도착한 시각은 정오가 채 안된 시각이었는데 

요청하지도 않은 얼리체크인을 해주길래 또다시 감동했어요. 

체크인 때는 몇 가지 쿠폰을 함께 주니까 이걸 잘 챙기셔야해요. 

이틀간 먹을 조식 쿠폰,  

12층에 있는 라운지 바에서 이용할 수 있는 쌀국수 쿠폰, 

이 호텔과 같은 계열인 블로썸 리조트내 온천 사우나 이용 쿠폰 2장이요. 

쿠폰만 쓰기에도 2박 3일이 빠듯하더라고요~ㅎㅎ


리버뷰 룸을 예약하면 발마사지가 공짜라기에 

그 방을 예약한 덕분에 

창 밖으로 한강과 강 건너 노보텔이 한 눈에 들어오는 방을 배정받았어요. 

가기 전에 이 호텔 룸 상태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를 몇 개 봐서 걱정을 했었는데 

결론적으로 기우였어요.



방 크기는 넓지않지만 캐리어를 펼치기에 충분한 공간이고 

작은 탁자와 의자가 있어서 바깥 경치를 내다보기 편했고 전망도 좋았어요. 



욕조도 넓고 쾌적한 욕실. 



방에서 잠시 쉬다가 시내로 점심을 먹으로 가려고 내려갔어요. 

이 호텔에서는 매시각 15분에 다낭 시내로 운행하는 무료 셔틀이 있는데 

지정된 장소에 내려주겠거니 했던 제 예상과는 달리 

리셉션에서 제가 가는 목적지를 묻더라고요. 

저희는 "마담란"에 가는데 어디에 내리는게 가깝냐고 했더니 

바로 앞까지 데려다 준다고 하더라고요. 

이쯤되면 버스가 아니라 택시.

이번엔 동승자들이 있어서 중간중간 그들의 목적지에 내려준 후 

우리가 마지막에 내리긴 했지만 덕분에 시내 관광도 하고 

마담란까지 편하고 안전하게 도착했어요. 

하지만, 셔틀 버스는 시내쪽 방향으로만 운행해요. 

즉 돌아올 땐 택시로~

우리야 어차피 자유롭게 돌아다니다 택시타고 들어갈 예정이라 상관없었지만요. 



리셉션 앞에 붙어있던 무료 셔틀 버스 이용 안내와 시간표.



호텔 로비에 있는 컴퓨터와 프린트기



리셉션 앞에 있던 샴푸바. 

취향대로 덜어서 가져가라는데 우리는 그럴 시간이 없었네요. 



관광을 마친 후 저녁에 호텔로 돌아와 

야경도 볼겸 쌀국수 쿠폰도 사용할 겸 12층으로 올라갔어요. 

다낭에서는 대개 노보텔 호텔 루프탑으로 야경을 보러 간다는데 

우리는 블로섬 시티호텔 12층에서 반대편 노보텔 야경을 감상했어요. 

게다가 용다리와 쏭한교의 조명, 한강 유람선들의 화려한 불빛들로 

야경이 멋지더라고요. 

비록 쌀국수는 딱 한 젓가락 분량에 맛도 별로였지만

쌀국수 보다는 야경을 보러 꼭 한 번 올라가보세요. 






무료로 제공되는 쌀국수. 맛은 그다지...



투숙 기간 중 저희는 호이안 무료 셔틀 서비스도 두 번 이용했어요. 

호이안 무료 셔틀 버스는 오후 3:15에 호텔앞을 출발해서 

호이안에서 오후 7:30에 떠나 다시 호텔로 돌아와요. 

혹시 호이안으로 숙소를 옮기기 위해 이 셔틀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그건 불가능해요. 

왜냐하면 이 차엔 짐을 싣지 못하니까요. 

15인승 정도의 작은 봉고차인데다 블로썸 리조트 투숙객들도 함께 이용하기때문에 

좌석 공간이 여유가 별로 없고

미리 예약해두지않으면 만석이라 이용 불가할 수도 있어요. 

호이안까지는 4-50분 정도 소요되는데 

하차 위치는 반미 맛집으로 유명한 "반미프엥"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주차장이예요. 


우리는 호이안에서 하루는 코코넛 빌리지에 코코넛 배를 타러갔고 

또 다른 하루는 호이안 올드 타운과 야시장을 여유있게 둘러봤는데 

두 번 다 정말 좋았어요. 

게다가 첫번째 호이안에 갔던 날은 

오는 길에 셔틀 버스로 블로썸 리조트까지 가서 온천 사우나도 하고 왔어요. 



블로섬 리조트에서 온천욕을 마치고 택시를 기다리면서 찍은 

반대편 놀이 공원 야경. 

블로섬 리조트에서 롯데마트는 걸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가까운 편이라서

사우나 후 롯데마트에 가는 것도 편리한 동선이예요.



온천 사우나 운영 시간은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예요. 

우리는 8시가 훨씬 넘어 도착했는데 사람이 몇 명 없더라고요. 

이 곳 온천 사우나는 야외에 있어요. 

탕만 야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샤워 시설도 야외에 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2월이라 조금 추웠어요. 

탕은 크지 않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 이용에 불편하지않고요

저는 선산한 바람을 맞으며 탕 속에 앉아 있으니 힐링도 되고 상쾌했는데 

엄마는 추워하시더라고요. 

두번째 호이안에 갔을 때는 호텔을 이미 다른 곳으로 바꾼 후라 

옮긴 호텔로 가야했는데 혹시나 해서 기사님께 그 근처에 내려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기사님이 호텔 정문 앞에 내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이 호텔 2층에는 스파가 있는데 

우리는 여기서 이틀 동안 무료 발마사지를 받았어요. 

1인당 30분정도 소요되고요  

저녁 시간에 갔을 때는 마사지사가 두 사람이라 

엄마와 나, 동시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아침 시간에 갔을 때는 마사지사가 한 명 뿐이라 교대로 받았어요. 

짧은 한국어와 영어 단어 몇 개로 

이것저것 친근하게 말을 걸어준 예쁘고 친절한 베트남 아가씨들.

딸 같은 젊은 아가씨들이 발을 만져주니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어 

팁을 주었는데 조금 더 줄껄 지금 생각하니 후회가 남네요. 


친절하기로는 이 곳 리셉션 직원들 역시 마찬가지예요. 

늘 웃는 얼굴에 성의있게 대답해주는 직원들과 

영어를 잘 하지 못하지만 성의껏 도와주려 애쓰는 기사님들 

다시 떠올려봐도 여전히 기분 좋네요. 


방음이 잘 안된다거나 

창 밖 거리로 지나다니는 오토바이 소음이 조금 아쉽지만 

크게 지장받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조식 뷔페는 

제가 원래 호텔 뷔페에 대해서는 별다른 기대를 갖지않는 편이라 그냥 그랬고요

3.5성급에 맞는 조식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다낭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급하게 움직여야 한다거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준다고 해도 이용할 시간이 없는 분이라면 

이 호텔 보다는 시내쪽 그러니까 용다리 꼬리쪽 호텔이 위치상 나아요. 

우리는 워낙 여유있게 다니는 여행이었던데다 

제공되는 호텔 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하자는 것이 이번 여행의 컨셉이었기때문에 

이 호텔은 가성비 뿐만 아니라 가심비도 최고였어요. 


숙박비는 리버뷰 디럭스 룸 기준으로 2박에 13만원 정도에 예약했어요. 

예약은 부킹닷컴에서 했는데 

이 링크로 들어가 예약하면 

나중에 숙박 완료후 예약자에게는 전체 숙박료 중 10%를 

링크를 보낸 사람에게는 15$을 환급해준다고 해서 여기로 들어가 예약했어요. 

정말 환급해줄까 반신반의였는데  

숙박을 마치고 나니 부킹닷컴에서 2-30일 이내에 환급을 해준다는 메일이 오더라고요. 

혹시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 조금이라도 싸게 예약하시길~

https://www.booking.com/s/27_8/hyemi612


2018/08/15 - 다낭 호텔 추천 미케비치 근처 <아바타 호텔>

2018/05/07 - 다낭(호이안) 맛집 후기 5 - 빵이 맛있는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프엉>

2018/03/27 - 다낭 여행지 추천3 - 코코넛 빌리지에서 <바구니 배> 타기

2018/03/23 - 다낭 여행지 추천 1 -산 위의 작은 유럽 <바나힐즈 >

2018/05/03 - 다낭 맛집 후기 1 - 2층엔 가지 마세요 <바빌론 스테이크>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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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자주 가지만 

대개는 바다를 보러가는게 목적이었는데 

이번에는 설악산 단풍 구경이 1차 목표였다. 

기왕이면 설악산 가까운 곳에서 숙박하려고 

설악산 입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설악 켄싱턴 스타 호텔>로 결정. 

 

설악산 입구 바로 앞이니  

주차를 여기 하고

설악산에 바로 걸어들어가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될거라 생각했는데...

문제는 성수기에는 설악산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들로 도로가 꽉 막힌다는 점. 

1.6km의 짧은 구간을 들어오는데 한 시간도 넘게 걸렸다. 

 

만약 여름 휴가철이나 단풍 시기에 이 호텔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가급적 오전 11시-15시 사이를 피하고

오후 늦은 시각이나 아예 오전 일찍 호텔에 

들어오도록 일정을 짜는 것이 좋다. 

 

 

호텔 입구에 서 있던 2층 버스. 

왜 여기에 이런 걸 세워 뒀을까 했는데 

예전에 런던에서 운행하던  런던을 상징하는 2층 버스라고~

영국 풍을 지향하는 이 호텔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듯. 

 

 

우리가 예약한 방은 온돌 바닥에 더블 침대가 있고 

한실 침구가 한 채 갖추어져 있어 최대 3인이 이용할 수 있는 

Korean style deluxe double room.

이 룸 형태는 모두 3층에 위치해 있다.

객실 크기는 30제곱미터.

가구들은 낡았고 오래된 리조트 느낌이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해서 이용에 문제가 되진않았다. 

 

중앙 난방인지 

밤과 아침에 기온이 떨어지는 시간쯤 난방이 들어와 따뜻했지만 

개별적으로 온도 조절이 안되는 점은 불편할 수도~

 

아침에 객실에서 내다본 창 밖 풍경. 

 

 

한 쪽 벽면에 옷장과 이불장도 널찍하다.

 

 

 확실히 옛날 건물이라 그런지 

욕실이 좁긴 하지만 

깨끗이 관리되어 있었고 

샴푸, 컨디셔너, 바디샴푸, 바디로션, 비누 등 

어메니티도 잘 갖춰져있었다. 

 

 

드라큐라 백작이 살고 있는 집처럼 

뭔가 고풍스러우면서도 조용한 느낌. 

하지만, 그런 분위기와는 달리 방음은 잘 되지않는 편.

그렇다고 소음이 방해가 되서 잠 자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옆방에서 말하는 소리가 웅얼웅얼. 

물소리 같은 생활 소음이 들리는 정도. 

 

 

1층에 위치한 북카페. 

24시간 오픈. 

영어 책만 있다. 

앉아서 쉬기에 좋은 공간. 

 

 

전체적으로 영국 분위기를 내기위해 인테리어에 상당히 공을 들인 호텔이라 느꼈다.

설악산까지 와서 영국이라니?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뭔가 이국적이면서 중후하고 클래식한 느낌이라 우리는 만족. 

 

 

 

 

 

 

 

 

밤에도 불이 켜있던 2층 버스. 

궁금해서 타 보았는데 

비틀즈의 노래들이 계속해서 흘러 나왔다. 

내가 탔을 때 

내가 한동안 즐겨듣던 

<The long and winding road>가 흘러나오길래 한참을 앉아있었다. 

비틀즈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우리는 일정이 맞지않아 호텔내 식당을 이용하지 못했다. 

가기 전에 알아보니 호텔 내 식당들에서 이용가능한 식사권을 

여러 사이트에서 2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팔고 있었는데 

혹시 이 곳에서 식사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참조하시길~

투숙객의 경우라도 15% 밖에 할인해주지 않으니 

식사권 구입이 더 경제적일 듯.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설악산 바로 앞에 위치해 

별도의 주차비를 내지 않고도 

설악산을 오가기 좋다는 점이고 

속초 시내에서 7번과 7-1번이 운행되므로 

대중 교통 이용도 불편하지 않다. 

설악산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호텔. 

다만 설악산에 들어가는 차량이 많은 경우 

호텔 입구까지 체증이 심하다. 

 

2018/07/04 - 속초에서 물회는 여기 <봉포 머구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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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6 - 속초해수욕장과 커피 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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